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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 전당포를 찾아서 The Pawnshop Chase

김종광 : 전당포를 찾아서 The Pawnshop Chase

김종광 (지은이), 손석주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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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 : 전당포를 찾아서 The Pawnshop Chas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종광 : 전당포를 찾아서 The Pawnshop Chase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174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목차

전당포를 찾아서 007
The Pawnshop Chase
해설 09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0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16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김종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로 소설 데뷔.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 당선.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성공한 사람』 『안녕의 발견』,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똥개 행진곡』 『왕자 이우』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 사람은 살지』, 청소년소설 『처음 연애』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기타 『광장시장 이야기』 『따져 읽는 호랑이 이야기』 『조선 청소년 이야기』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2001), 제비꽃서민소설상(2008), 이호철통일로문학상(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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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코리아타임스》 《연합뉴스》 기자로 일했다. 제34회 한국현대문학번역상, 제4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받았고, 2007년 대산문화재단 한국문학번역지원금을 수혜했다.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포스트식민지 영문학 연구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힌턴 미스트리의 장편소설 『가족문제』 『그토록 먼 여행』을 우리글로 옮겼으며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 김원일의 『어둠의 혼』, 신상웅의 『돌아온 우리의 친구』 등을 영문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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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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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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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관의 벽시계는 자정을 넘어 있었다. 국문학부 1학년이라는 정훈에게 빌린 전화카드를 밀어넣었다. 사방 벽에 투쟁구호를 적은 대자보들이 역사의 기왓장처럼 나붙어 있었다. 지역번호를 포함한 열 개의 숫자를 눌렀다. 신호가 가자 기다리기라도 했었다는 듯이 기숙사의 민희는 즉각 받았다.
“……나머지는 내일 얘기해줄게. 이거 빌린 거라 빨리 끊어야 돼.”
“아으, 이 바보. 내가 너 때문에 미쳐. 성격 다 버려.”
“미안해.”
“첫차 타고 내려와. 알았지?”
“알았어.”
“대식당 문 앞에서 기다릴게.”
“그래. 내일 보자.”
그러나 서로 못 끊고 뜸을 들였다. 민희가 비명 지르듯 말을 더했다.
“무현아, 배고파서 어떡한다니.”
“참을 만해.”
“그러길래 데모는 왜 해. 나랑 놀지.”
“그만 끊을께. 잘 자.”

The clock on the wall of the entrance said it was past midnight. I inserted the phone card that I’d borrowed from Jeong-hun, a freshman in the Korean literature department. The posters and slogans were plastered on the walls like roof tiles, the expanse of pictures slowly spanning a whole history.
I dialed 10 numbers including the regional code. Min-hui answered right away, as if she’d been guarding her phone.
“...I’ll tell you the rest tomorrow. I gotta go now. I borrowed this card,” I told her. “God, you’re such an idiot! Driving me out of mind. You’re ruining my life you know!”
“I’m sorry,” I said.
“Take the first bus in the morning, okay?”
“I will.”
“I’ll be waiting for you by the cafeteria door.”
“Okay, I’ll see you tomorrow.”
We went back and forth, waiting for the other to hang up first, until Min-hui practically yelled into my ear, “Moo-hyun, you’ve eaten, right?”
“I can take it.”
“Why’d you join the demonstration in the first place? You should have stayed with me.”
“I gotta go.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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