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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91159201127
· 쪽수 : 412쪽
책 소개
목차
1장 꿈 해석 방법에 대하여(1938.10.25./11.8)
2장 어린이들의 꿈에 관한 심리학적 해석(1938/39년 겨울)
3장 어린이들의 꿈에 관한 세미나(1936/37년 겨울)
4장 어린이들의 꿈에 관한 심리학적 해석(1939/40년 겨울)
5장 어린이들의 꿈에 관한 세미나(1940/41년 겨울)
책속에서
“꿈을 분석하는 작업에 대해 말하자면, 무엇보다 먼저, 꿈을 하나의 스토리로, 사건들의 흐름으로 구성해 내야 한다. 꿈은 내면의 무대에서 전개되고 있는 하나의 드라마이며, 진정한 드라마는 언제나 모든 행동과 마찬가지로 시작과 중간, 결말을 갖는다. 그렇다면 먼저 특별한 장소와 시간, 특별한 인물, 특별한 문제가 노출되는 꿈의 배경을 결정해야 한다. 대체로 꿈의 첫 문장에서 이미 그런 것이 발견된다. 꿈의 텍스트를 문장으로 쪼개면서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이것이 꿈 해석의 첫 부분이다. 두 번째 부분은 문제의 전개이다. 처음에 언급된 문제가 어떤 효과를 내기 시작하고, 복잡해지고, 구성이 흥미진진해지고, 어떤 발달이 일어난다. 이것이 세 번째 부분으로, 반전으로 이어진다. 진짜로 극적인 어떤 강화가 일어난다. 그것이 절정에 닿고, 이어서 사건들의 전환이 일어난다.”
“어떤 꿈에 나타난 문제가 더 이상 예리하지 않을 때, 말하자면 그 문제가 해결되고 극복될 때, 그 꿈은 기억에서 지워진다. 만약에 꿈이 사라지지 않고 기억에 계속 남아 있다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꿈이 그 사람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거나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그런 무엇인가를 건드리고 있다. 평범한 사람에게 완전히 무의식에 남아 있을 현상과 내용물이 건드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꿈들은 미래의 운명의 형성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며, 따라서 기억 속에 완전히 박히게 된다.”
“어린이들의 꿈을 인격의 측면에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설명을 제시하려고 노력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어린이의 영혼이 절대로 ‘빈 서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어린이의 영혼이 백지장이라는 생각은 심각한 오해이다. 어린이들의 경우에 집단 무의식으로 이어지는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