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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박미숙, 희정, 이승훈, 전주희, 한인임, 이희종, 정하나 (지은이)
민중의소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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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8525396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8-25

책 소개

쿠팡의 피해실태를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노동착취와 고강도 야간노동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작업환경과 노동환경 개선, 법제도적 규제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밥줄의 배신
1장 장덕준 - 장덕준, 박미숙 이야기
2장 쿠팡스캔들 - 로켓의 민낯
3장 야간노동사회 - 퇴행적 혁신과 새벽소비사회
4장 과로사 - 쿠팡 과로사의 주범들
5장 제언 - 조작된 편리, ‘야간노동’상품화된 밤’을 되찾기 위해
추천하는 말
강규혁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박석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부교수

저자소개

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록노동자. 살아가고 싸우고 견뎌내는 일을 기록한다. 저서로는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2011) 『노동자, 쓰러지다』(2014), 『아름다운 한 생이다』(2016),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2019), 『여기, 우리, 함께』(2020), 『두 번째 글쓰기』(2021),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2022), 『일할 자격』(2023), 『베테랑의 몸』(2023), 『뒷자리』(2024)가 있다. 그리고 『밀양을 살다』(2014), 『섬과 섬을 잇다』(2014), 『기록되지 않은 노동』(2016), 『416 단원고 약전』(2016), 『재난을 묻다』(2017), 『회사가 사라졌다』(2020), 『숨을 참다』(2022),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2022),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2023), 『캐노피에 매달린 말들』(2023),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2024)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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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노동안전보건 담당 정책국장. 유통·물류업의 야간노동 문제, 고객응대노동자의 감정노동 그리고 성평등한 노동운동이 주요 관심사이다.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Time for Equal Pay』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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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과건강 사무처장으로 구의역 김군과 발전소 김용균의 사망원인조사, 과로자살 노동자들의 사망원인조사 등을 진행해 왔고 감정노동자전국네트워크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감정노동의 시대, 누구를 위한 감정인가?-이론부터 대안까지』 등을 함께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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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칠곡 쿠팡물류센터에서 심야노동 후 숨진 장덕준 씨의 어머니. 남편 장광 씨와 함께 쿠팡의 심야노동 과로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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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중의소리> 기자. 사회부에서 경찰청과 민주노총을 출입하며 주로 사건, 노동 분야 이슈를 담당해 왔다. 2022년부터는 정치부로 자리를 옮겨 국민의힘에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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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국서비스노산업동조합연맹 정책실장. 연맹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를 담당하고 있어 장덕준 씨 과로사 발생 당시부터 유족과 국정감사 대응, 쿠팡과 협의, 기자회견 등 쿠팡 대응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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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들이 없는 삶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평범했던 모든 일상이 멈춰 버렸다. 약에 의지해야만 잠을 자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간 아들에게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남은 가족에게, 또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들어 가슴이 먹먹하다. 더 안타까운 것은 아들의 죽음 후에도 쿠팡물류센터에서 죽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은 노동자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아들의 산재 신청 전 산재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더니 산재 판정이 나고서야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일 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 죽음은 멈추지 않았다. 죽음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도 여전하다.
- 박미숙, 故 장덕준 씨의 어머니의 글 중에서


부모는 아들의 결심을 혼자 하는 싸움이라 이해했다. 그래서 버텨보자는 아들을 만류하지 않았다.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는 존중과 더불어 쿠팡이라는 큰 회사의 정직원이라는 기대도 존재했다. 다만 덕준 씨도 그의 부모도,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사람의 몸은 무리하면 아프고, 오래 일하면 병든다는 것을. 쿠팡이 책임지고 싶지 않은 것에 이런 ‘인간적인’ 몸이 있었다. 인간적인 몸이 버티지 못하고 떠난 자리는 새로운 몸으로 채워졌다. 교체 가능한 젊은 몸들이 불황, 경기침체, 실업이라는 이름 앞에 광범위하게 존재했다.
- 희정, 기록노동자의 글 중에서


매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는 쿠팡은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투자에는 공격적이었으나, 노동자 안전을 위한 투자에는 공격적이지 못했다.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와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했고, 이는 안 그래도 개개인에게 최대의 노동력을 요구하는 시스템 속에서 일하는 쿠팡 노동자들에게 더 강한 압박으로 작용했다. 쿠팡의 불안한 성장은 언제까지 가능할까.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쿠팡 불매 운동이 지금은 잠잠해졌다고 하지만, 언제 또 이 같은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
- 이승훈, <민중의소리> 기자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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