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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86036334
· 쪽수 : 33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당신은 어떤 일을 합니까?
1장 - 산업재해 혹은 노동권을 뒤흔든 일곱 개의 장면
제일화학의 기억: 끝을 알 수 없는 죽음의 먼지 석면
터널 끝 어둠으로부터 진폐병동까지: 석탄 광부 이야기
마음을 병들게 한 청구성심병원의 일터괴롭힘
간을 망가뜨린 독성물질, 죽음을 막지 못한 건강검진
도시철도 기관사의 정신질환도 직업병입니다
‘골병’의 현장을 바꾼 두원정공 노동자들
아픈 노동자 대우자동차 이상관, 죽음으로 항변하다
2장 - 오늘, 우리시대의 산업재해: 죽음의 공장, ‘관계자 외 출입금지’
열사병, 그리고 저열한 제도에 쓰러진 조선소의 청년
숨겨진 산업재해들, 위험을 방치하고 생명을 무시한 범죄
작업중지권: 얼마나 위험할 때 일을 멈춰도 될까?
건강진단의 모순: 예방하려다 배제되는 불편한 진실
산재노협 활동가 남현섭의 삶과 죽음
3장 - 소리 없는 살인자, 직업병: 당신은 고장 난 쓰레기가 아닙니다
위험한 첨단전자산업, 삼성반도체 피해자들과의 10년
돌먼지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유산과 기형아 출산
조리급식 노동자의 골병이 말하는 것
영혼까지 팝니다: 감정노동의 맨 얼굴
과로사와 과로 자살: 열심히 일한 당신, 죽는다
우울한 사회,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노동자
4장 - 안전의 외주화: 불안정노동자의 불안전 노동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수은중독
태국 노동자 집단 앉은뱅이병을 일으킨 노말헥산
메탄올 중독사건: 법의 사각지대에서 시력을 잃은 파견노동자들
현장실습이라 불리는 어린 노동자 착취의 굴레
에필로그: 굴뚝 밖으로 나온 노동자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06년 12월, MBC의 박상규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삼성반도체 제보자들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노동자가 작업환경 문제나 자기 질병에 대해 말하는 그 간단한 일조차 이렇게 공포와 긴장을 견뎌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공유정옥) 그들이 산업폐기물 같이 되는 게 싫다. 산업은 '합리화'하고 '강제 조정'할 수 있지만, 사람은 아니다. 사람 몸에 남은 상처나 경험은 그렇게 할 수 없는 법이니까.(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