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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징비록

(유성룡이 보고 겪은 참혹한 임진왜란)

류성룡, 임홍빈, 이부록 (그림), 김기택 (옮긴이)
  |  
알마
2015-01-26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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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책 정보

· 제목 : 징비록 (유성룡이 보고 겪은 참혹한 임진왜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9118543049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국방.군사.정치.외교.민사작전 등 모든 분야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 대신 유성룡이 쓴 임진왜란 기록이다. 시인 김기택과 미술작가 이부록 그리고 전 국방부 전사편찬위원 임홍빈이 만나 오늘의 한국어로 <징비록>을 새롭게 펴냈다.

목차

글을 열며_우리의 부끄러운 곳을 비춰주는 거울

유성룡의 <머리말>
1장 전쟁 전의 조선과 일본
2장 일본의 침략
3장 거듭되는 패배와 피난
4장 명나라의 구원병
5장 이순신과 의병의 활약
6장 강화 협상의 결렬
7장 일본의 두 번째 침략
8장 7년 만에 끝난 전쟁
녹후잡기
해설

저자소개

김기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 198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 『갈라진다 갈라진다』 『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등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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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원작)    정보 더보기
조선시대 문신 1542년(중종 37년) 경상도 의성 출생. 1607년(선조 40년) 사망. 본관은 풍산. 자는 이현, 호는 서애.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류중영이며, 어머니는 진사 김광수의 딸임. 이황의 문인. 1564년(명종 19년) 생원·진사가 되고, 다음 해 성균관에 들어가 수학. 1566년(명종 21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예문관검열, 공조좌랑, 부수찬, 정언, 이조정랑, 응교, 경연참찬관, 부제학, 대사헌, 병조판서, 이조판서,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 1604년(선조 37년) 호성공신 2등에 책록되고 다시 풍원부원군에 봉해짐. 시호는 문충. 저서 『서애집』·『징비록』·『신종록』·『영모록』·『관화록』·『운암잡기』·『난후잡록』·『상례고증』·『무오당보』·『침경요의』 등. 편서 『대학연의초』·『황화집』·『구경연의』·『문산집』·『퇴계집』·『효경대의』·『퇴계선생연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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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빈 (해설)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구부 전문위원을 거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민족군사실 책임편찬위원과 국방군사연구소 지역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역사, 전쟁사 연구와 중국 고전 및 현대문학 작품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달빛을 베다》《중국역대명화가선》《수호별전》《서유기》《현실+꿈+유머: 린위탕 일대기》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 고전 군사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한 《문종진법?병장설》《무경칠서》《백전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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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열며_우리의 부끄러운 곳을 비춰주는 거울
《징비록》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프고 어려운 시대를 되돌아보는 기록이다. 66개로 쪼개진 작은 나라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으로 그 길목에 있는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켰다. 두 전쟁은 거울을 보듯 조선 사회가 가지고 있던 여러 잘못과 병폐를 자세하게 비춰보게 해주었다. 그중에는 너무 치욕스러워서 얼굴을 붉히지 않고는 결코 남에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적지 않다. 이 전쟁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을 탓하기는 쉬워도 그 침략에서 드러난 우리의 치부를 꼼꼼하게 되돌아보고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는 어렵다.
몹시 두렵거나 창피하거나 아픈 경험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다시 떠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 기억은 아픈 상처를 건드려 그 고통을 다시 겪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못과 부끄러움을 빨리 잊으려고 한다. 자기의 실수나 못난 모습을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곱씹어보고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는 사람만이 자기의 잘못을 통해 큰 것을 배울 수 있다. 잊는 것은 편안하지만 망각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징비록》은 그 고통을 기억하고 다시 체험하고 그것을 잊지 않으려는 용기에서 나온 것이다.


1장 전쟁 전의 조선과 일본
일본은 무로마치막부가 10여 년 전에 망하고, 나라가 66개로 나뉘어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야스히로가 사신으로 오기 한 해 전1585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66개 나라를 통일시키고 강력한 왕이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본래 중국 사람인데 떠돌다가 일본으로 들어가 나무꾼이 되었다. 어느 날 일본의 최고 권력자인 오다 노부나가 장군이 밖에 나갔다가 그를 만났는데, 남달리 똑똑하고 뛰어난 것을 보고 자기 군대의 병사가 되게 했다. 그랬더니 용감하고 힘이 세어 싸울 때마다 이기고 큰 공을 쌓으니 곧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마침내 권력을 잡아 오다 노부나가 장군의 자리를 빼앗고 왕이 되었다.”
“오다 노부나가 장군이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자 도요토미가 그 사람을 죽이고 나라를 빼앗았다.”
일본이 계속 사신을 보냈으니 우리나라도 통신사를 보내야 한다는 말은 당연한 것 같지만, 거기에는 그럴 만한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일본을 통일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을 거쳐 명나라를 침략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조선의 통신사를 일본으로 보내라고 요구하면서 편지에다 이렇게 큰소리를 쳤다.
“우리 사신은 늘 조선에 가는데 조선의 통신사는 일본에 오지 않으니, 이것은 조선이 일본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2장 일본의 침략
1592년 4월 13일 저녁, 드디어 일본군의 배가 쓰시마에서 바다를 덮으며 우리나라로 몰려왔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이때 부산진 첨사(첨절제사. 각 진영에 둔 종3품 무관으로 절도사 아래에 있는 벼슬) 정발은 절영도(지금의 영도)로 사냥을 나갔다가 적이 쳐들어온다는 보고를 받고 허둥지둥 성안으로 들어왔다. 일본군은 배에서 하루를 자고 새벽에 구름같이 몰려와 부산진성을 공격했다. 정발은 힘껏 싸웠으나 적의 수가 너무 많아 당해낼 수가 없었다. 정발은 죽고, 성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빼앗겼다.
경상좌도 수사(수군절도사) 박홍은 일본군이 대단하다는 말을 듣고 감히 싸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일본군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서평포와 다대포(지금의 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포구들)를 차지했다. 경상좌도 병사 이각은 적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동래성으로 들어왔다. 부산성이 적에게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겁이 나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각은 밖에 나가 적을 미리 살펴보고 구원병을 보내겠다고 핑계를 대고는 성에서 빠져나와 도망쳤다. 동래 부사(지방 수령의 하나. 정3품, 종3품) 송상현이 함께 동래성을 지키자고 했으나 그 말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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