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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길상호, 김명신, 송진권, 이근일, 이정현 (지은이)
기린과숲
1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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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178262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6-12

책 소개

다섯 송이의 저자가 뭉쳤다. 언제부턴가 이들은 종종 모여 즐거운 작당모의를 해왔는데, 그 결실 하나가 바로 이 앤솔러지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다. 책 제목대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의기투합해 다섯 송이의 감성과 개성을 담아냈다.

목차

이근일
/
프롤로그_‘다섯 문장’을 시작하며
거기, 남쪽 마을
엄마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인연에 꽃무늬가
불투명한 미래
선택
운명
흙더미
물음표
촛불

사랑을 갉아먹는 존재에 대하여
인색함에 대하여
눈동자
미움과 용서

길상호
/
깨진 손
인디고
나비길
pumpkin
심지어 천 년 후에도
염소는 길을 잃었네
물고기 흔적
미카엘
까마중
술집

송진권
/
매미 허물 속
+ 시작노트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 시작노트
소쩍새의 위장술
+ 시작노트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
+ 시작노트
내가 기른 모든 개들
+ 시작노트

김명신
/
사과
잠자리
앵무


미싱

수의



엄마와 내 손
아버지 신발
아기동백

후기_꽃으로 사실까, 밥으로 사실까

이정현
/
시읽기 / 시일기
참고자료

발문│붉어진 별은 꽃이 되기도 한다

저자소개

길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논산 태어나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왔다갔다 두 개의』 등, 산문집 『거울 속에 사는 사람』 등이 있다. 천상병시상, 김종삼문학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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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화가를 꿈꾸다가 지금은 동시를 쓰고 시도 쓴다. 『은하철도의 밤』 같은 근사한 동화도 써보고 싶다. 철도를 오래 다녔다. 낯선 역과 도시를 떠돌다가 지금은 여객전무로 기차를 타는 일을 한다. 역마살 푸는 데는 이만한 직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쉬는 날이면 텃밭도 조금 일구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좀 읽는다. 얼뜨기 농부에 얼치기 시인과 직장인으로 살면서 너무 잘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대다가 이 다섯과 합류하게 되었다. 나는 동시 다섯 편에 시작 노트를 덧붙였다. 다섯이 각기 다른 빛깔이라 그런지 작업하면서 내내 즐거웠다. 시집으로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원근법 배우는 시간』, 동시집으로 『새 그리는 방법』, 『어떤 것』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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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꼬나, 꼬두, 초검, 라이언, 피나, 수박, 로즈, 녹두, 여우, 호랑이는 우리 집 가장 높은 곳에서 지내는 앵무들이고요. 이름이 모두 같은 구피들은 물속 집에서 지내고요. 이들의 삶에 얹혀 지내고 있다는 평생 친구 베드로. 이들을 잘 보살펴야 하는 나무늘보너구리 마홍입니다. 시와 그림을 하고 있어요. 모서리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동네 산책에서 이웃 초코푸들 메리씨와 길고양이 츄르를 만나는 걸 좋아하고, 약수로 차 우려 마시는 일을 제일 좋아합니다. 시집으로 『롤랑을 기억하는 계절』, 『남아있는 이들은 모두 소녀인가요』, 『고양이 타르코프스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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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일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시를 쓰고 책을 만든다. 매일 식물을 돌보고 나 자신도 가끔 돌보는데 물 대신 클래식 음악을 그득 부어준다.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스승은 마지막 순간에 시를 쓰셨다는데 나는 그 순간에 음악을 듣고 싶고 어떤 음악을 들을지 종종 고민한다. 이번에 다섯과 함께하게 되어 다섯 문장으로 된 이야기를 썼으며 시집 『아무의 그늘』,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 사진시집 『침잠하는 사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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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5월 9일, CGV전주고사8관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저 구석 자리로 주세요>(박세영, 2025)를 관람했다. 만듦새가 뮤직비디오+옴니버스영화였는데 어느 쪽이든 색소포니스터 김오키를 빼놓는다면 영화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영화였다. 러닝 타임 동안 그의 최근작 《힙합수련회》(2025) 전곡(20곡)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3월 초 나는 멜론으로 그의 신보를 이미 들었다. 여행지(전주)에서 매진 행렬을 피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만난 영화가 여행자의 필청 음반을, 그것도 전곡으로 틀어줄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날 내 손에 들려 있던 시집은 『오리배가 지나간 호수의 파랑』(장이지, 2025)이었다. 《힙합수련회》 두번째 트랙이 <럭키>인데 노랫말 일부를 옮기며 소개를 끝낼까 한다. “이 비행이 끝나면 뭐든/ 잘될 거라고 빌어줘”. 사족: 그러니 2025년 5월, 현재형으로 보고(박세영) 듣고(김오키) 읽는(장이지) 나를 저 셋과 차단시킨다면 나는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물론 나를 제외하면 셋의 연결점은 없다. 모든 게 우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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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젠가 나는 눈동자들을 파는 한 상점에 들른 적이 있는데, 거기선 오로라가 서린 북극여우의 눈동자도 팔고 있었다. 유리구슬 같은 그 눈동자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저건 녀석이 정말 슬프고 아팠던 날에 쏟아낸 울음의 빛깔이 아닐까, 하는.


그 길에는 보이지 않는 문들이 이어져 있어, 나비는 끝없이 날개를 열고 닫았지요, 나비를 따르던 나도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해야 했는데, 아침을 열면 정오의 문이, 정오를 열면 저녁의 문이, 밤의 문이, 새벽의 문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훌쩍이며 내 손을 보았을 때 손에 누런 깃털이 덮이고 있었다. 몸이며 얼굴도 깃털로 뒤덮였다. 물에 얼굴을 씻으며 내가 뻐꾸기가 되는 걸 보았다. 뻐꾹, 뻐꾹, 뻐꾹 그 집을 돌며 평생을 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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