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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구술을 어떻게 듣고, 기록할 것인가)

이호연, 유해정, 박희정 (지은이)
  |  
코난북스
2021-10-2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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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구술을 어떻게 듣고, 기록할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8605224
· 쪽수 : 243쪽

책 소개

구술기록을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 국가폭력, 재난참사 피해자, 또 우리 사회의 소수자, 약자를 만나 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한다.

목차

서문

1부 기록의 시작, 기획
우리는 인권기록활동가입니다
인권기록활동을 구성하는 3원칙
사람의 서사를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기록의 문 두드리기
시점: 왜 지금 기록해야 하는가
초점: 누구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
관점: 어떤 의도로 기록하고 전달하는가
일정 잡기와 예산 짜기
기획은 기록 이후까지를 포함한다

2부 인터뷰, 사회적 대화의 문 열기
그 수많은 질문이 말하는 것
사전조사, 잘 듣고 잘 묻는 몸 만들기
공적인 친밀함과 신뢰, 라포 만들기
말하기는 치유일까
바라는 것은 서로의 힘 기르기
잘 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 듣기 위한 몇 가지 태도
정적도, 몸짓도, 그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두 시간 곱하기 두 번의 비밀
만남의 장소는 구술자에게도 기록자에게도 중요하다

3부 기록, 어떻게 쓸까
듣는 일과 쓰는 일
대화의 기록, 녹취록
구술자의 삶이 품은 맥락을 발견하기
기록의 형식: 대화식 구성, 일인칭 서술
여러 사람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을 때
기록자의 견해를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말을 어디까지 고칠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확인해야 할 것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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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호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기록센터 사이와 서교인문사회연구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인권, 빈곤, 보살핌과 돌봄노동 그리고 재난참사에 대한 기록과 연구를 하고 있다. 함께 쓴 저서로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되살아나는 여성』, 『재난을 묻다』, 『그런 자립은 없다』, 『캐노피에 매달린 말들』,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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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다른 세계를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 만들고 싶어 기록한다.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곁을 만드는 사람』 등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함께 써왔으며, 혼자 쓴 책으로 여성 만화가 인터뷰집 『그리고, 터지다』가 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재난을 묻다』, 『520번의 금요일』 등의 기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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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저항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라 믿으며, 이들의 말을 기록하고, 재난 참사, 인권, 국가폭력 등의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재난을 묻다》 《나는 숨지 않는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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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같은 사건을 겪었어도 고통의 색깔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삶의 역사와 사회적 위치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건도 저마다의 삶의 맥락과 떨어뜨려놓고 이해할 수 없다. 어떠한 사건을 이해하고자 할 때 이 사건과 연루된 그의 삶에 서사를 들여다보아야 이 사건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우리는 말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것이 명확한 문제의식으로 정리되지 않았더라도 ‘이것을 기록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나야 한다는 것. 이 얘기를 나만 알고 싶지 않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어떤 목소리가 알려져서 인식이 달라지면 좋겠다, 이런 기대가 있어야 기록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니 기록자란 자기 자신과 타자 그리고 이 사회에 글로 말을 걸고 싶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구술자 역시 변화한다. 사건의 한가운데 선 사람은 그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사건에 대응하기조차 바쁘다. 자신의 삶에서 이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기도 쉽지 않다. 시간적, 공간적 거리 두기가 이루어졌을 때 사건의 의미는 보다 선명해진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경험에 따라, 지금 그가 선 위치에 따라 사건 그리고 사건의 의미와 해석은 다른 질감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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