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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9328436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K장르, 스토리의 힘을 믿다
1장. 마법과 초식의 세계_ 판타지·무협
프롤로그_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웹소설식 판타지 무협
판타지·무협 웹소설의 변화 과정
판타지 무협 소재 정하기
웹소설 장르 카테고리 구분하기│카테고리에 맞는 소재 정하기
판타지 무협 주인공 만들기
주인공 캐릭터 만들기 │주인공 목표 설정하기 │주인공 각성서사 축약하기
대적자와 갈등구조 만들기
대적자 캐릭터 만들기 │주인공과 대적자의 관계성 설정하기 │주인공과 대적자 사이의 갈등구조 만들기
웹소설에 맞는 문장 쓰기
매체에 맞는 문장 쓰기│웹소설 장면 연출하기
웹소설 플랫폼 및 프로모션
웹소설 플랫폼 알아보기 │웹소설 프로모션과 연재
에필로그_ 웹소설에 왜 도전해야 하는가
2장. 과학으로 상상하는 미래_ SF
프롤로그_ 2021년, 한국 SF의 전성기
SF란 무엇인가
아이디어를 로그라인으로, 그리고 다시 시놉시스로
단편소설 쓰는 법과 그 예
장편소설은 훨씬 더 어렵다
좋은 문장을 쓰려면 피해야 하는 표현들
SF에 적합한 구성
캐릭터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
좋은 설정이란 무엇인가
퇴고, 힘들고 귀찮지만 피할 수 없는
작법서 추천
에필로그_ 나는 어떻게 SF를 쓰게 되었나
3장. 오싹한 어둠의 그림자_ 호러
프롤로그_ 호러 소설을 쓰려는 당신에게
호러 소설이란 무엇인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호러 │현실의 선명한 공포│호러는 시대의 반영│재미있는 호러 소설이란│현실성이 기본이다
소재 찾기: 내 안의 공포와 마주하기
소재는 정말 중요하다│진짜 공포와 마주하기│공포의 리스트│공포심의 우물로 내려가기│단 하나의 매력적인 소재
주제 정하기: 호러 장르의 동시대성
주제 이전에 소재다│주제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기 │호러와 어울리는 주제│동시대의 생생한 공포│주제 찾기 마인드맵 │주제의식을 확장하는 방법
서브 소재 찾기: 세부 장르와 클리셰
서브 소재: 소설의 근육│괴담에서 소설로 │서브 소재라는 외피│호러의 세부 장르별 클리셰│서브 소재를 찾는 세 가지 방법│세부 장르별 공포 이해하기
이야기 만들기: 소설 쓰기의 기본과 몇 가지 팁
소설 속에서 길 잃지 않기 │소설의 최종 목적지 정하기│인내와 끈기로 쓴다│이야기 전달을 위한 좋은 문장 201│이야기는 사건으로 시작하라│인과관계와 세계관│미래의 호러 작가에게
에필로그_ 진짜 마지막 당부
4장. 낭만적 사랑과 운명_ 로맨스
프롤로그_ 로맨스가 내게 알려준 것들
구상: 아이디어에서 이야기로
강렬한 첫 문장을 쓰는 법 │로그라인: 팔리는 한 줄의 이야기│자료조사의 방법과 활용│어떻게 화두를 남길 것인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
로맨스다운 플롯 짜기
묘사와 서사를 익히는 법
필사로 익힌 문장과 묘사│‘말하듯 쓴다’의 참뜻│서사와 에세이
로맨스 장르의 대화와 그 예시
아포리즘의 응용 │밀당의 예시│세 명 이상의 대화│대화의 입체감 만들기│내면의 목소리
‘낯설게 하기’에서 시작하는 수정의 요령
에필로그_ 로맨스 소설을 쓰는 이유
5장. 살인과 탐정 그리고 역사_ 미스터리·팩션
프롤로그_ 죽음을 쓴다는 것
우리는 왜 죽음을 탐닉하는가?: 미스터리의 세계
미스터리와 추리│우리는 왜 살인을 이야기할까?│살인의 이유 │추리 소설에 살인을 녹여내는 법
살인 연금술사: 탐정
방관자이자 해설자│왜 탐정일까?│탐정의 조건
탐정의 라이벌: 범인
패배할 수밖에 없는 운명│사연을 만들다│모리아티와 《커튼》의 X│범인의 탄생과 작가의 책임
팩션: 서로 다른 두 세계의 만남
낯선 세계들의 만남│왜 팩션을 써야 하는가?│팩션의 미래와 나의 미래
역사와 미스터리의 결합: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한 날갯짓
팩션을 쓰기 위한 준비│역사를 아는 방법과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
에필로그_ 버티는 글쓰기에 대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성 작가들이 어떤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 결과를 이번 책에 담았다. 물론, 강좌에 몇 번 참석하거나 작법서를 읽는다고 모두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창작 관련 강연을 할 때도 먼저 이렇게 말한다. “이 자리에서 내 얘기를 듣는 사람들 중 극소수만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 말을 하는 건 자신감이나 기를 꺾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아주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고서도 운이 좋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작가라는 타이틀이 부여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길고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과 생계유지를 위한 몸부림을 겪는다. 이 책은 그런 과정으로 가기 위한 조심스러운 첫걸음이다. 무작정 잘 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은 품지 마시길. 대신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아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 순간을 돌이켜보면서 웃을 수 있을 때가 찾아올 것이다. 나를 비롯해서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 모두 그 과정을 거쳤으니 말이다.
- 「서문」 중에서
서두에서도 설명했듯 웹소설과 장르문학은 같은 전자책 플랫폼에서 유통된다고 하더라도 서로 다른 타깃과 창작 방식으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속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장르문학이 물성이 있는 단행본 ‘책’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텍스트 콘텐츠라면, 웹소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텍스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장르문학 중에서도 책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온라인상으로만 유통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자책은 제작 방식의 기준을 종이책 단행본으로 삼고 있다. 즉 전자책은 한 권 단위의 단행본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고, 웹소설은 5,500자를 기준으로 매일 연재가 되는 연재형 콘텐츠다. 전자책은 한 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성을 한 권 혹은 두 권짜리 서사 구조에 맞춘 ‘완결성’에 집중한다. 하지만 웹소설은 한 화씩 연재되기 때문에 독자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그들을 꽉 붙잡는 ‘연독성’에 집중을 한다. 둘의 창작 방식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종류의 소설을 쓰고 싶은지에 따라 장르문학과 웹소설의 카테고리를 구분해 맞는 곳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 1장. 「마법과 초식의 세계_판타지·무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