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방인

이방인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알베르 카뮈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변광배 (감수)
  |  
코너스톤
2023-09-20
  |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550원 -10% 0원 470원 8,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방인

책 정보

· 제목 : 이방인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0669566
· 쪽수 : 168쪽

책 소개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알베르 카뮈. 《이방인》은 그가 쓴 최초의 소설로, 출간 자체만으로도 문학적 ‘사건’으로 언급된 호평작이다. 카뮈를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고,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목차

1부 • 007
2부 • 077
작품 해설 • 149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펼치기
이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어와 일본학을 전공했다. 출판번역가모임 ‘바른번역’에서 불어권 도서의 번역과 리뷰를 담당하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성을 죄악시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의 다양한 문학과 인문서를 일로 접하면서 건강한 성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모든 삶은 흐른다》, 《딥 타임》, 《거울 앞 인문학》,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등의 프랑스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변광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르트르의 극작품과 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문제〉로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읽기》 등 다수의 저서, 《바르트의 편지들》,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 등 다수의 역서, 〈오토픽션의 이론: 기원과 변천 및 글쓰기 전략〉, 〈‘앙가주망’에서 ‘소수문학’으로〉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일지도.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전보 한 통을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어제였나 보다.


오랫동안 의자의 등받이에 턱을 괴고 있었더니 목이 조금 아팠다. 내려가서 빵과 파스타 국수를 사 와서는 요리를 해서 선 채로 먹었다. 창가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싶었지만 공기가 선선해져서 조금 추웠다. 창문을 닫고 방으로 돌아오다가 거울에 비친 테이블 구석의 알코올램프와 그 옆에 놓인 빵조각을 보았다. 일요일이 여느 때와 똑같이 지나갔고, 엄마는 이제 땅에 묻혔고, 나는 다시 출근할 것이며, 결국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