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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91192092676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6-07-1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1부 규범적 출발점: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노동
1장 비판의 세 가지 원천
2장 파묻혀 버린 전통
3장 민주주의와 공정한 노동 분업
보론 1 사회적 노동 개념에 대하여
2부 역사적 막간극: 사회적 노동의 현실
4장 19세기에 대한 조명
5장 1900년부터 현재의 문턱까지
6장 오늘날 자본주의적 노동 세계
보론 2 사회적 노동 분업 개념에 대하여
3부 정치적 전망: 사회적 노동을 둘러싼 투쟁
7장 노동의 정치들
8장 노동시장 너머의 대안들
9장 노동시장 내부의 관점들
옮긴이 후기
인명 찾아보기
책속에서
거의 모든 민주주의 이론은 커다란 결함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이 이론이 소리 높여 외쳤던 주권자들 대부분이 항상 노동하는 주체이기도 하다는 점을 끈질기게도 거듭해서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상적 민주주의와 공정한 노동 분업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정상적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잘 규율되고 충분히 협력적인 노동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며, 공정한 노동 분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생산관계 형성에 민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할 개관은 이 시기에 대한 지식을 헤겔이나 마르크스 같은 거대한 사회이론가들을 통해 이미 얻은 사람들에게 적잖이 놀라움을 안길 것이다. 헤겔과 마르크스는 공장 노동을 중심으로 한 노동 개념에 기반해 산업 노동이 19세기 유럽의 사회적 고용 구조에서 최대 부문인 것처럼 암시했다. 그러나 산업 노동이 아니라 농업 노동이 최대 부문이었다. 대개 여성들이 해결해야 했던 가사일, 즉 밥 짓고 빨래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활동은 전체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