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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주권자

노동하는 주권자

(규범적 노동 이론)

악셀 호네트 (지은이), 문성훈, 이지선, 이행남 (옮긴이)
사월의책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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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주권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동하는 주권자 (규범적 노동 이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91192092676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6-07-10

책 소개

타인과 협력하는 습관,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능력은 일터에서부터 형성된다. 호네트는 이 단순하지만 잊혀진 사실 위에서 사회적 노동 분업의 문제를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다시 불러온다. 오늘날의 자본주의가 노동의 불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정치적 역량을 어떻게 약화시켜 왔는지 추적하고, 새로운 노동 정치가 왜 필요한지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1부 규범적 출발점: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노동

1장 비판의 세 가지 원천
2장 파묻혀 버린 전통
3장 민주주의와 공정한 노동 분업
보론 1 사회적 노동 개념에 대하여

2부 역사적 막간극: 사회적 노동의 현실

4장 19세기에 대한 조명
5장 1900년부터 현재의 문턱까지
6장 오늘날 자본주의적 노동 세계
보론 2 사회적 노동 분업 개념에 대하여

3부 정치적 전망: 사회적 노동을 둘러싼 투쟁

7장 노동의 정치들
8장 노동시장 너머의 대안들
9장 노동시장 내부의 관점들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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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악셀 호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 대학, 보훔 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콘스탄츠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위르겐 하버마스의 후임으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아 비판이론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철학교수이다. 탁월한 사회철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에른스트 블로흐 상, 브루노 크라이스키 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전기의 대표작으로 『인정투쟁』이 있으며, 후기 대표작으로는 이 책 『자유의 권리』를 들 수 있다. 이외에 『권력 비판』 『정의의 타자』 『비규정성의 고통』 『분배냐, 인정이냐?』(공저) 『물화』 『사회주의 재발명』 『인정』 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 『노동하는 주권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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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양대학 현대철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베스텐트』 한국판 책임편집자를 맡고 있다. 저서로 『미셸 푸코의 비판적 존재론』 『인정의 시대』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 『나를 돌보는 철학』, 공저서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정의의 타자』 『인정투쟁』 『분배냐, 인정이냐?』(이상 공역) 『사회주의 재발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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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악셀 호네트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Dialektik der sittlichen Freiheit. Hegels Auseinandersetzung mit seinen Vorgangern, 공저서로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철학과 현실, 현실과 철학 2: 인간 문명의 진보와 혼란』 『프랑크푸르트학파 100년』이 있으며, 역서로 『비규정성의 고통』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칸트의 도덕적 자율성으로부터 헤겔의 인륜적 자율성으로: “제2의 자연”에 의해 매개된 두 차원의 “해방”을 위하여」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에서 최고선 구상의 사회정의론적 통찰과 그 한계」 「악셀 호네트의 사회병리학에서 이데올로기로서의 인정을 기반으로 본 개인적 자유의 병리현상의 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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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남의 다른 책 >
이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과에서 크리스토프 멘케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독일 관념론, 사회정치철학이며, 대표 논문으로 「헤겔의 ‘천민(Pobel)’ - 탈연결 문제와 정치의 변형에 관한 시론」 「반성과 매개: 헤겔 법철학에서 의회와 공론장 - 악셀 호네트의 헤겔 해석 비판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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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의 모든 민주주의 이론은 커다란 결함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이 이론이 소리 높여 외쳤던 주권자들 대부분이 항상 노동하는 주체이기도 하다는 점을 끈질기게도 거듭해서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상적 민주주의와 공정한 노동 분업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정상적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잘 규율되고 충분히 협력적인 노동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며, 공정한 노동 분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생산관계 형성에 민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할 개관은 이 시기에 대한 지식을 헤겔이나 마르크스 같은 거대한 사회이론가들을 통해 이미 얻은 사람들에게 적잖이 놀라움을 안길 것이다. 헤겔과 마르크스는 공장 노동을 중심으로 한 노동 개념에 기반해 산업 노동이 19세기 유럽의 사회적 고용 구조에서 최대 부문인 것처럼 암시했다. 그러나 산업 노동이 아니라 농업 노동이 최대 부문이었다. 대개 여성들이 해결해야 했던 가사일, 즉 밥 짓고 빨래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활동은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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