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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페미니즘

불혹의 페미니즘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정경진 (옮긴이)
스핑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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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페미니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혹의 페미니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9625179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0-05-14

책 소개

저자가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언론에 발표한 글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당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페미니즘이 무엇과 싸워서 무엇을 얻었고, 무엇에 실패했는지를 검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서문 페미니즘 40년
- 페미니즘
- 여자의 운동론

1장 끓어오르는 마그마에 형태를 — 1980년대

- 성차별을 둘러싼 부질없는 응수
- 페미니즘의 이모저모
- 낳고 낳지 않음은 여자의 권리
- 전미여성학회에 참가하고서
- 이런 여성들과 함께라면 21세기도 나쁘지 않다
- ‘파이의 내용’을 다시 만들 때
- 수상의 ‘미혼모’ 장려와 페미니스트의 딜레마
- 지금은 여자들의 수다가 최고로 재미있다
- 차별철폐협약이 주부를 실직자로 만든다?
- 석기시대와 현대 사이
- 끓어오르는 마그마에 형태를!
- 일하는 어머니가 잃어온 것
- 여자들이여, ‘오싱’은 이제 그만두자
- 헤이안의 아그네스
- 신화를 깬 후에
- ‘루저남’과 ‘위너녀’의 위험한 관계
- 여자에 의한 여자 때리기가 시작되었다

2장 젠더 평등의 지각 변동 — 1990년대

- 여자와 남자의 역사적 시차
- 우먼리브 르네상스
- ‘낙태’라는 여성의 권리가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 기업 사회라는 게임의 룰
- 지금도 계속되는 ‘군대와 성범죄’
- ‘진보와 개발’이라는 이름의 폭력
- 베이징 세계여성회의 리포트
- 캠퍼스 성차별 실태
- 캠퍼스 섹슈얼 해러스먼트
- 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 지금을 살아가는 딸들에게
- 역풍 속에서
- 남녀공동참여법의 의의
- 농촌의 남녀공동참여
- 심각해지는 여성 취업
- 젠더 평등의 종착지는?

3장 백래시에 맞서 — 2000년대

- 신자유주의 아래서 심해지고 있는 여여 격차
- 페미니즘은 수확기
- 활기 넘치는 한국의 페미니즘
- 젠더프리를 둘러싸고
- 논란의 중심에 서다
- 공무원의 자리
- 백래시에 맞서
- ‘젠더’에의 개입
- 백래시파의 공격 대상은 ‘젠더’
- 쓰쿠바미라이 시 강연 취소와 젠더 공격
- 사카이 시립도서관, 동성애물 도서 배제 소동의 전말
- 폭력에 대처하는 지자체의 자세
- 젠더론 풍년
- 싸워서 쟁취한 것은 싸워서 지켜야 한다
- 원점으로 돌아간다

4장 여성학을 만든다, 여성학을 넘겨준다

- 연락회 소식지 발간 시절
- 초심으로 돌아가자
- 《여성학 연보》 창간호 편집장이던 시절
- 편집위원이라는 일
- 편안해지고 싶어서
- 여성학은 취미
- 여성학이란 무엇인가?
- 여성의 조직론
- 행상 세트
- 그녀의 이야기
- 서른 살의 선물

나가며

특별 부록 — 2019 도쿄대학교 입학식 축사
출처

저자소개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도야마현 출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명예교수, NPO 법인 WAN (Women’s Action Network) 이사장. 여성학 및 젠더 연구의 일인자. 교토대학 재학 중에는 반더포겔부에 소속. 약 20년 전 야마나시현 야쓰가타케 남쪽 기슭에 집을 지었고, 현재는 도쿄와 야마나시 양쪽에 거점을 두고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 『나홀로족의 노후』, 『마지막 날까지 내 집에서 나홀로족이지만 건강하게』 등이 있다. 개인적인 생활을 그린 에세이집은 『산기슭에서, 나 홀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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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가. 15년째 번역 중. 언어의 질과 양을 확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스가 히로에의 ‘박물관 행성’ 시리즈, 우에노 지즈코의 『불혹의 페미니즘』, 슈노 마사유키의 『가위남』, 기타무라 가오루의 『하늘을 나는 말』, 우타노 쇼고의 『절망노트』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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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70년대까지 법적인 남녀평등은 이미 자명한 것이었다. 형식적인 평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자각했을 때, ‘남자만의 권리를 여자에게도’라는 ‘여권확장론’의 논리를 대신해 ‘여성해방’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근대가 모든 개인에게 약속한 ‘인권’이 ‘남자의 권리’만을 의미하며 ‘여자도 인간’이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깨달았을 때, ‘여성해방’의 봉화가 올랐던 것이다.


나는 계몽이 싫다. 타인에게 계몽당할 만큼 우둔하지도 않고, 타인을 계몽할 만큼 오만하지도 않다. 페미니즘 운동은 자기 해방에서 출발한 것인데, 어느덧 ‘앞선 내’가 ‘뒤선 너’를 계몽한다는 억압으로 바뀌어버렸다. 페미니즘 계몽주의에는 해방의 정도에 따라 여성을 ‘앞섬’에서부터 ‘뒤섬’으로 서열을 매기는 권위주의가 있다. 앞선 자는 뒤선 자에게 정의(正義)를 강요하고, 심지어 페미니즘 십자군이나 되는 것처럼 정의를 ‘수출’하기조차 한다. 페미니즘 선진국과 후진국의 관계는, 예컨대 ‘미국의 정의’를 강요하는 억압적인 식민지주의와 다르지 않다. 쓸데없는 참견이다. 무엇이 해방인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타인이 규정한 정의(定義)는 사양한다. 그것이 페미니즘의 출발점이었다.


여성 운동을 뒷받침해온 것은 사실 ‘자립’이 아니라 ‘협력’이다. 자립한 개인들이기 때문에 서로 도울 수 있다. 의지되는 존재가 있음을 알기에 안심하고 혼자가 될 수 있다. 자립한 여성들은 서로 믿고 의지해도 된다는 것을 배운다. 그것은 남자에 대한 일방적인 의존과는 다르며, 서로 나약한 소리를 하지 않는 남자들의 관계와도 닮지 않았다. 페미니즘은 ‘개인’의 개념을 뛰어넘어 그 앞을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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