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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진다

사쿠라 진다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우치다 타츠루, 시라이 사토시 (지은이), 정선태 (옮긴이)
  |  
우주소년
2019-05-3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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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진다

책 정보

· 제목 : 사쿠라 진다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640101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와 젊은 논객이자 정치사상가 시라이 사토시의 대담집이다. 폭주하는 일본을 통찰하는 일본 지성의 문제적 대담으로, 대담의 계기는 지난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이다. 금기를 넘어 일본 사회의 밑바닥까지 파헤친다.

목차

시작하며

1장 왜 지금 전후사를 다시 보아야 하는가

전후사를 다시 보는 움직임은 시대의 요청
일본의 뒤틀린 우경화
대미 종속이 살길이라고 믿는 사람들
일본 근대화가 실패한 이유
우경화와 돈벌이의 친화성
일본의 이데올로기 특수성
도쿄올림픽과 영토 문제
패전 인식이 희박한 일본인
역사를 파헤치고 새로운 언어를 찾을 때

2장 순화하는 영속패전 체제

진정한 민주주의가 없는 일본
대미 종속을 통한 대미 자립
냉전이 끝난 후에도 대미 종속이 계속되는 이유
일본에 퍼져 있는 ‘무사안일주의’
가망 없는 일본의 열화劣化
사쿠라 진다
대미 종속을 강화하는 아름다운 나라
자각하지 못하는 뒤틀림

3장 부인이라는 주술

올가미가 된 ‘패전의 부인’
부인해야 성립하는 국가
엘리트에게 잠재된 파괴 충동
지금, 정치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란 사실을 일본인은 얼마나 받아들일까
지성에 대한 반발과 오타쿠 문화
아시아에서 고립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일본은 아직 ‘마케시로’가 있다

4장 일본인의 자멸 충동

사실 인식 능력을 상실한 일본
극론을 즐기는 일본인의 기질
아베 신조,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하다
유치한 반미주의로 귀착할 가능성
다시 반미로 봉기할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된다면
욕망의 표현 방식
역사적 사실의 은폐 구조
‘점령 시대’를 망각하다

대화를 마치며
추천의 글

저자소개

우치다 타츠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생.‘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로컬로 턴』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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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 사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도쿄 출생.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정치학과 졸업. 히토츠바시대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총합사회과학 전공. 박사(사회학). 사상사, 정치학 연구. 교토세이카대학 교수. 저서로는 『영속패전론』 『전후 일본의 이해』 『사쿠라 진다』 『삶의 무기가 되는 자본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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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는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 수용 양상』『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한국근대문학의 수렴과 발산』『시작을 위한 에필로그』『제국과 민족의 교차로』(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동양적 근대의 창출』『일본문학의 근대와 반근대』『가네코 후미코』『일본어의 근대』『지도의 상상력』『생활 속의 식민지주의』『창씨개명』『일본 근대의 풍경』(공역) 『삼취인경륜문답』(공역) 『일본 근대사상사』(공역) 『조선의 혼을 찾아서』(공역) 『기타잇키』(공역) 『검은 우산 아래에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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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후 일본은 “대미 종속으로 대미 자립을 이룬다”는 대단히 교묘한 국가 전략을 유지합니다.


자기 파괴나 파괴 원망破壞願望이랄까요. 일본인은 ‘온통 엉망진창‘인 상태를 좋아합니다. 제도를 조금씩 손질하기보다 한꺼번에 전부 파괴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쪽을 좋아하지요.


고질라는 일본인의 죄책감과 자기 처벌 욕망을 형상화한 존재이지요. 고질라는 되풀이하여 일본을 습격하는데, 근대 일본 시스템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적 억압, 죽은 자들의 원한, 잃어버린 전통, 더럽혀진 산하와 같이 일본인이 내버린 것들의 복수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근대·반중앙·반도시·반문명 등 다양한 ‘반反’이 고질라 형상을 빌려 근대 일본을 파괴하기 위해 등장합니다. 따라서 심성사心性史의 흐름 속에서 보면 고질라는 메이지 이래 일본인이 만들어 온 것을 때려 부수고자 했던 ‘반란군’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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