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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

(대전환과 새로운 번영을 위한 사유)

팀 잭슨 (지은이), 우석영, 장석준 (옮긴이)
산현글방(산현재)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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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 (대전환과 새로운 번영을 위한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721058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6-10

책 소개

팀 잭슨의 도발적이고 열정 넘치는 이 책은, 여러 위기를 넘어 새로운 번영의 세계, 즉 이익과 권력보다 관계와 의미가 우선시되는 세계를 우리로 하여금 감히 상상케 해준다.

목차

서문

1. 성장 신화─로버트 케네디
2. 누가 자본주의를 죽였을까?─로자 룩셈부르크
3.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엘렌 맥아더
4. 번영이란 무엇인가?─존 스튜어트 밀, 아리스토텔레스
5. 사랑과 엔트로피에 대하여─루트비히 볼츠만
6. 경제학은 스토리텔링이다─린 마굴리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7. 노동에서 작업으로─한나 아렌트, 윌리엄 모리스
8. 희망의 숲 지붕─왕가리 마타이
9. 권력의 기술─틱낫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존 로크
10. 베네치아의 돌고래들─에밀리 디킨슨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저자소개

팀 잭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지속가능개발위원회SDC, Sustainable Development Commission 경제위원이다. 생태경제학자이자 영국 서리 대학교 교수로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관해 가르치고 있다. ‘생활양식, 가치와 환경에 관한 연구팀RESOLVE, Research Group on Lifestyles Values and Environment’의 설립자이자팀장이며, ‘지속가능한 생활 연구팀SLRG, Sustainable Lifestyles Research Group’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해 열정을 갖고 연구해왔으며, 이 책《 성장 없는 번영》은 그 결실이기도 하다. 《성장 없는 번영》은 팀 잭슨이 영국 지속가능개발위원회의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만든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9년이라는 위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책으로 출간되어서도 수많은 세계 언론과 석학, 환경운동가들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스웨덴, 독일,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을 비롯하여 14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팀 잭슨은 현재 ‘생태거시경제학 모델과 회계GEMMA, Green Economy Macro-Model and Accounts’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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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지구철학 연구자. 작가. 포스트휴먼 지구철학, 돌봄, 탈성장, 포스트휴먼 예술 등 관심사가 난잡하다. 산행과 책으로의 산행을 즐기며 지낸다. 한신대 생태문명원(연구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학술위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후 돌봄》(공저), 《기후위기행동사전》(공저),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낱말의 우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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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평성대였다. 1월 셋째 주,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자리한 마을에는 해가 찬란히 솟았다. 이른 아침 햇살이 찬연히 드리운 눈 덮인 봉우리들은 알프스 특유의 푸른 하늘에 금빛으로 번쩍였다. 참으로 장엄한 자연이었다. 특권과 권력을 지닌 이들이 모이는 연례 부흥회 배경으로는 더없이 완벽했다. 각국 수반과 억만장자들이 모여들었고, 리무진과 헬리콥터가 줄을 이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50회 세계경제포럼이 막 열리려는 참이었다.


낙원은 개척자 정신으로 일군 땅인 법. 숲에 불을 지르고, 땅을 파헤치고, 그 위에 건물을 세워라. 진보는 공사판에 다름 아니다. 당장은 지저분해 보여도 내일은 쇼핑몰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번영의 풍광을 자랑하게 되리니. 이 비전에 의심을 품는 자들은 사멸하게 놔둬라. 등교 거부하는 학생들, 기후 파업 참가자들, 멸종저항 운동가들 따위야 지옥으로 꺼져버리면 되리니. 옛 점쟁이들의 후예들에게 저주 있으라. 억지 낙관주의야말로 오늘의 시대정신이다. 그리고 명백한 위험들은 권력 담론에서 삭제된다.


어느 문화, 어느 사회든 생존 수단 노릇을 하는 신화에 매달리기 마련이다. 우리의 경우 그것은 경제 성장 신화다. 경제가 계속 확장하는 한 우리는 삶이 점점 더 나아진다고 느끼며 안심한다.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진보하는 중이라고 믿는다. 미래의 세상은 자손 대대로 점점 더 밝아지고 빛나리라고 확신한다. 반대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환멸이 머리를 든다. 붕괴가 우리의 안정을 위협한다. 먹구름이 불안하게 다가온다. 경제가 성장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이런 악귀들은 참으로 위협적이며, 우리를 지탱하는 핵심 서사를 불신하게 만듦으로써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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