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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개정판)

강보순, 고미숙, 김희진, 안도균, 오창희, 이경아, 이희경 (지은이)
북드라망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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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212823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미신 내지는 거리에 즐비한 사주카페로 소비되는 ‘사주팔자’를 가지고 ‘자기구원’을 모토로 사주 글쓰기를 시도한 책이다. 누드 글쓰기는 사주명리학과 인문의역학을 기반으로 자기구원으로서의 앎과 공부를 위해 함께 공부하는 공동체 ‘감이당’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자기이해&비전탐구 프로젝트’다.

목차

글쓰기의 존재론_운명의 ‘지도-그리기’(고미숙)

사주명리학 개요_운명의 열쇠를 찾아서(안도균)

비겁과다_빛나고 싶은 경주마(이경아)

식상과다_류머티즘, 나의 운명! 나의 스승!(오창희)

재성과다_바보야,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니까!(강보순)

관성과다_얌전한 척, 착한 척, 척하는 인생 고군분투기(김희진)

고생은 내 운명_돌봄과 사주팔자(이희경)

부록_사주명리학 용어 풀이

저자소개

고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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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오랫동안 몸에 대해 탐구해 왔다. 전공은 서양의학(수의학)이지만 30년간 독학했던 한의학 공부가 그 탐구과정의 주류이다. 그 공부들이 밥벌이이자 삶의 향연이 되었다. 그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덕분이다. 팬데믹 시대 이후 온라인(zoom)에서 강의를 한다. 온라인 덕에 여러 나라에 수강생이 생겼다. 강의와 글을 통해 몸이 어떻게 삶의 전략적 주체가 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주로 <도담학당>에서 활동하고 있고, 인문여행네트워크 <여유당>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웃인 <감이당>, <남산강학원>, <문탁네트워크>와도 친하게 지낸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작은길),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북드라망)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고전 톡톡』(북드라망), 『인물 톡톡』(북드라망),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글쓰기』(북드라망)가 있다. 도담학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dodamsmap 여유당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yeo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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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명 문탁.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문탁네트워크>까지 20년 넘게 인문학 공동체에서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체와 영성, 공동체와 양생, 늙음과 죽음 등에 관심이 많다. <나이듦연구소>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양생 공동체가 지금의 현장이다. 『루쉰과 가족, 가족을 둘러싼 분투』, 『이반 일리치 강의』 등을 썼고, 『낭송 장자』를 편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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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이당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즐겁습니다. 『주역』, 『동의보감』 등 동양 고전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고, 불교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동의보감』을 읽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40년 류머티즘 동행기 『아파서 살았다』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내 인생의 주역』, 함께 풀어 읽은 『낭송 18세기 소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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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이재> 연구원. 서울교대 졸업 후 교사는 하지 않고 성공하고자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길 10년, 우연히 접속한 <감이당>에서 여러 스승과 고전을 만나, 삶에서 중요한 건 성공이 아니라 ‘관계와 배움’이라는 걸 깨달았다. 현재는 <사이재>에서 『주역』과 니체를 읽고 있으며 동·서양고전을 횡단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발견, 한서라는 역사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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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이당> 살림멤버. 『주역』과 명리 등의 의역학을 베이스로 공부하고 있으며 문학과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대중지성, 홍루몽과 만나다』를 썼다. 지금은 톨스토이와 간디의 영성과 비폭력 사상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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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년간 항공사 승무원을 하면서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40대에 접어들 무렵 다른 삶을 살아 보고자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별다른 삶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8년 전 우연히 <감이당>에 접속했고 그 이후로 벗들과 공부하고 남산을 산책하는 것을 인생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지금은 『에티카』를 공부하며 공존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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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말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다음엔 반드시 그것을 삶의 지혜로 바꾸는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아무리 커다란 역경을 겪어도 그것을 배움의 과정으로 변환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그저 산산이 흩어질 뿐이다. 아니면 평생 원망과 분노를 안고 살아가거나. 고난과 역경을 ‘삶의 기술’로 변주하기 위한 최고의 과정이 바로 이 ‘누드 글쓰기’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겪었는지 치밀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 몸의 습속과 욕망, 팔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하나씩 곰곰이 짚어 본다. 이 과정에서 발휘되는 고도의 집중력과 명징한 관찰력,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용신(用神)이자 수행이 된다. 물론 이것은 글쓰기의 측면에서도 아주 색다른 장르에 해당한다. 어떤 인생이든 다 하나의 ‘서사시’ 혹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표현형식이다. (고미숙, 「글쓰기의 존재론, 운명의 지도 그리기」)


흔히 자기 사주에 좋은 운이 얼마나 있는지 혹은 좋은 운은 언제 들어오는지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 기대를 사주임상가의 말에 의존한다. 이것은 자기 운명을 대하는 좋은 태도가 아니다. 모든 과정이 생략된 채, 결과적으로 돈이 언제 들어오는지, 애인은 언제 생기고 건강은 어떤지를 묻는 것은 자기 운명에 대한 모독이나 다름없다. 이런 식으로는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결과로 이어지는 촘촘한 원인망을 살피고 주어진 결과를 몸으로 수용하는 일이다. 즉, 모든 인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결국 자기 스스로 풀어 낸 사주명리가 가장 자기 자신을 위한 사주해석일 터이다. 따라서 사주명리를 스스로 익히는 것은 자신의 삶과 운명을 해석하는 아주 괜찮은 방법론이 될 것이다.(안도균, 「사주명리학 개요: 운명의 열쇠를 찾아서」)


비행으로 바쁘고 힘든데 대학원이라니 주변에선 그게 가능하냐며 많이 놀랐다. 내가 누군가? 비겁기운을 타고난 말 세 마리의 체력은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일들을 별 어려움 없이 해내게 했다. 전공이 관광경영이니만큼 대학원엔 주로 호텔이나 카지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승무원은 나 혼자였다. 평소 만나기 힘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업계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내가 승무원이라 더 주목받는 것도 좋았다. 이런 것들이 나를 더 빛나게 해준다고 생각했기에 힘든 줄도 몰랐다.(이경아, 「비겁과다: 빛나고 싶은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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