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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용어 21

미디어 비평용어 21

(미학과 테크놀로지, 사회에 대하여)

W.J.T. 미첼, 마크 B.N. 핸슨 (지은이), 정연심, 이진우, 홍지석, 김보라, 이정인, 유원준, 김정현, 김재도, 김정아, 손부경, 장원, 전혜정, 김주옥, 이시은, 전혜현, 최정은 (옮긴이)
미진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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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용어 2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디어 비평용어 21 (미학과 테크놀로지, 사회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40805152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모든 인간 경험의 바탕이 되는 미디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21개의 용어들을 토대로 삼아, 미학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사회의 분야에서 미디어가 작동하는 방식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목차

역자 서문
편저자 서문

제1부 - 미학

1장 예술
2장 몸
3장 이미지
4장 물질성
5장 기억
6장 감각
7장 시간과 공간

제2부 - 테크놀로지

8장 바이오미디어
9장 커뮤니케이션
10장 사이버네틱스
11장 정보
12장 뉴미디어
13장 하드웨어/소프트웨어/웨트웨어
14장 테크놀로지

제3부 사회

15장 교환
16장 언어
17장 법
18장 매스미디어
19장 네트워크
20장 시스템
21장 글쓰기

역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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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W.J.T. 미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카고 대학교 미술사학과와 영문학과 게이로드 도넬리 석좌 교수(Gaylord Donnelly Distinguished Service Professor)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예술과 인문학 영역의 비평이론을 발표하는 학제적인 계간지 『크리티컬 인콰이어리(Critical Inquiry)』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미디어, 시각 예술, 그리고 문학 이론가이자 학자로서, 시각 문화와 도상 해석학 같은 새로운 영역을 다루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지의 언어(The Language of Images)』(1980), 『도상 해석학(Iconology)』(1987), 『그림 이론(Picture Theory)』(1994),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미지의 삶과 사랑(What Do Pictures Want? The Lives and Loves of Images)』(2006), 『이미지 사이언스: 아이코놀로지와 시각 문화, 그리고 미디어 미학(Image Science: Iconology, Visual Culture, and Media Aesthetics)』(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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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B.N. 핸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듀크대학교의 문학부와 미디어 예술 및 과학 프로그램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인간 주체성과 사회 여러 영역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역할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쳤다. 그의 연구는 비평, 영화와 미디어, 현상학뿐 아니라 철학, 사회학, 인지 신경 과학 등의 분야까지 포괄한다. 인간 존재 의미 안의 끊임없는 기술적 외재화 과정을 탐구하며, 산업 혁명에서부터 디지털 혁명까지 시각 예술과 문학을 통한 기술의 문화적 적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혁명에서의 경험적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체현의 테크네시스: 글쓰기 너머의 테크놀로지(Embodying Technesis: Technology Beyond Writing)』(2000), 『코드 속의 몸: 디지털 미디어 인터페이스(Bodies in Code: Interfaces with Digital Media)』(2006), 『피드 포워드: 21세기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서(Feed Forward: On the Future of 21st Century Media)』(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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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엮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술 전문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 중이다.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예술가 생존법』 등을 편집했으며, W.J.T. 미첼의 이론들을 바탕으로 문학과 미술, 언어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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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과 근현대미술사, 비평이론을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 인스티튜트 오브 파인 아츠(Institute of Fine Arts, New York University)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최된 <백남준 회고전>의 리서처로 일했고 국내외에서 시각예술을 다룬 글을 쓰며 미술이론과 시각예술비평 및 전시기획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교수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임충섭: 달, 그리고 월인천지》《스페인 문화순례(공저)》《비평가 이일 앤솔로지》《현대공간과 설치미술》《한국동시대미술을 말하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절단된 신체와 모더니티》《고갱의 스커트》《비정형: 사용자 안내서》《미디어 비평용어 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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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초빙교수다. 독어독문학과 예술학을 전공한 후 이미지와 기억, 매체 확장, 이미지 생태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 <입장들>, <크라프트베어크2019: 호모 심비우스> 기획에 참여했으며 2021년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1기 입주이론가로 선정된 바 있다. 주요 논문으로 “세계극장: 아비 바르부르크의 문화이론에 나타난 퍼포먼스 패러다임”(2020), “디지털 미디어 시대 회화의 확장에 대한 고찰”(201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트폼스≫(공역, 2016), ≪미디어비평용어21≫(공역, 2015),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공역, 2013), ≪개념미술≫(2008), ≪바실리 칸딘스키≫(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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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York University LLM, 홍익대학교 산업미술 석사 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과 법을 잇는 다리가 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한국시각 예술 시장의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연구」, 「미술품 위작 소송 판례 연구」 등이 있다. 2006년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었고(지식경제부), 2009년 대한민국공간문화 대상(대통령표창), 국제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행정안전부)을 수상했다. BCG & MAGNUM 사진전 《Now Is The Time》 커미션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성곽 사진전 《칠백 년 동안의 말걸기-경계를 넘어 길이 흐른다》 큐레이팅을 맡았고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 전시총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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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의 다른 책 >
유원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남대학교 트랜스아트/미학미술사학과 교수다.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 매체와 예술 융합의 다양한 지점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다. 영화와 게임, 만화와 공연 예술 등 전통적인 시각예술의 범주를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 전반에 관심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비평 대상(2019), 월간미술 학술비평 부분 대상(2022)을 수상했다. 2004년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을 설립하였으며 문화관광부 광복 60주년 IT 프로젝트 팀장(2005), 아트센터 나비 교육팀장(2006∼2008)을, 주안미디어페스티벌(2011),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젝트 GAS(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6, 2017) 및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2018), 아시아문화의전당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2019)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매체미학, 예술과 기술 사이에서』(2022), 『뉴 미디어아트와 게임예술』(2014)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계적 주체성에 관한 예술작품 연구”(2023), “인간-기술 네트워크에 의한 지각 및 기억의 외재화 연구”(2022), “인터넷 아트의 미학적 가능성 연구 : 인터넷과 포스트-인터넷 환경을 중심으로”(2020)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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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부 및 석사를 거쳐 동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술과 일상 사이의 즐거운 상상력을 유발하는 <생산적인 눈 사용 설명서> 시리즈를 연재한 바 있으며, 동시대 작가들에 대한 신선한 비평적 읽기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뒤샹의 작품과 그의 일상에 나타난 우연의 문제」가 있으며, 시간(때론 지금), 상상력, 우연, 그리고 삶을 살기 등의 문제를 예술에서 발견하고 생각하고 생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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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진의 리얼리티와 다의성.이미지 문맥의 Connotation을 중심으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현재 동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홍익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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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소더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런던,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사·미술비평을 전공했으며, 홍익대, 명지대 등에서 강의했다. 로버트 S. 넬슨, 리처드 시프의 『꼭 읽어야 할 예술비평 용어 31선』(미진사, 2015), W. J. T. 미첼, 마크 B. N. 핸슨의 『미디어 비평용어 21』(미진사, 2015), 글렌 아담슨의 『공예의 발명』(미진사, 2017)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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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졸업, 동대학원에서 뉴미디어아트의 공간체험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서 미디어 이론, 사이버네틱스, 문화적 기술, 한국 아방가르드미술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제프리 쇼의 뉴미디어 설치미술」, 「잡음: 매개된 현실에 균열내기」 등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꼭 읽어야 할 예술이론과 비평 40선』, 『미디어 비평용어 21』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비디오 게임, 현대전과 기술, 혼합현실과 같은 현상들을 미학적 재매개의 맥락에서 주목하며, 한국 실험미술의 전개양상을 문화적 기술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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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평론가. 홍익대 미술학 박사, 미국 인디애나대학 미술사 석사를 받았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14부산비엔날레 학술프로그램 매니저, 2017바다미술제 학술디렉터를 역임했다. APAP7(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집행위원, 한국영상문화학회 국제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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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미술비평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 시각문화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와 을지대학교에서 ‘큐레이터 전시기획론’과 ‘미술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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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학을 전공한 후 전시기획, 미술비평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을 독립 연구자라고 소개하는 그는 교육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의 역할을 모두 연구의 일환으로 여기며 예술을 폭넓게 사유하고자 한다. 프랑스 파리-세르지 국립고등예술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ts de Paris-Cergy)에서 학사, 석사를 공부하는 동안 프랑스 후기구조주의에 영향을 받았었고 1인 미디어화 되는 다양한 형태의 스크린에 관심이 있었다. 이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며 석사, 박사를 마칠 때까지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 신유물론 등에 관심을 가졌고 특히 예술과 기술의 관계에 주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관련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예술-대칭적 인류학의 해법』이란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4년부터 홍익대, 국민대, 상명대, 삼육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동아방송예술대에서 현대미술 이론, 전시기획 방법론, 미디어아트 이론 등을 강의해왔고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부분 독립으로 전시기획을 하거나 비평 활동을 하였지만, 기관에도 재직하며 전시 관련 업무를 맡기도 했었고 현재는 COVID 19의 삶에 적응하며 이후의 달라질 형태의 예술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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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에바 헤세의 부조리 이미지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도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동대학원 예술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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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론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와 연관된 다학제적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는 「뉴미디어아트에서의 체계에 관한 연구」(2013), 「예술과 나노 테크놀로지: 실재의 촉지적 미메시스」(2014) 등이 있다. 2014년에는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 KAIST 전시에서 로봇을 연구 및 디자인하는 ‘김명석 Lab’의 아카이빙 전시기획자로 참여했으며, BIAF 2015 국제포럼에서 「디지털 애니메이티드 이미지 실험과 지각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매체담론연구 랩의 연구원으로, 디지털문화예술현상의 학제 간 담론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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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영문학을 수학하고, 동대학원 예술학과를 거쳐, 뉴욕대학교 시각 문화 이론학과에서 논문 「신체의 재영역화: 혼성실재에서의 신체」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듀크대학교 미디어 예술과 과학 분과에서 박사 논문 「21세기 환경적 미디어의 새로운 공간미학: ‘깊이’의 본질적 구조를 찾아서」를 집필하고 있다. 듀크대학교에서 시각 문화의 기초를 강의했고, 마크 B.N. 핸슨 교수와 함께 일하며 미디어 철학과 이론, 그리고 예술적 실행의 실험적 다학제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와 독일 ZKM 등에서 전시 기획을 했고, 뉴미디어아트 관련 웹 매거진 앨리스온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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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재 미디어 연구의 이론적 논의 내에서 몸이 자치하는 중심적 역할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보다 넓은, 그리고 보다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들의 맥락 속에 몸을 위치시켜야 한다. 몸은 과연 매체인가, 몸이 매체라면 어느 정도나 매체인가, 그리고 어떤 근거로 몸을 매체로 여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포함해서 말이다. - 2장, 몸

시간과 공간의 특성은 철학사 전반에 걸친 논의 주제다. 그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경험을 통해 느끼는 추상적 개념에 불과한 것인가? 존재의 ‘절대적’ 특성인가, 혹은 공존하는 사물이나 연속적인 사건들의 ‘상대적’ 질서인가? 일반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두 가지 개념이 가장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객관적, 기계적, 수학적 모델로서, 공간과 시간이 측정 가능한 양적 특질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나머지 하나는 질적·주관적 모델로서, 과거에 대한 기억과 현재에 대한 인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구성된 경험과 공간에 대한 느낌이 인간의 의식을 형성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 7장, 시간과 공간

록 피드백은 소음의 폭포를 질주함으로써 창조된 음악 미디어다. 1960년대 중반 만개한 기타 피드백은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의 신세계를 만들어 냈다. 방 안을 너무 큰 소리로 가득 채우기 위해 앰프를 켠 자연스런 결과에 의해, 피드백은 음조와 멜로디로 통제될 수 있는 음의 자원으로 인식되었다. 록 음악에서 앰프 사용은 과도한 진공 튜브 앰프로 광란의 소리를 만들어 낸 시카고 스타일의 전자 블루스 기타리스트들이 선도했다. - 11장, 정보

주인과 노예의 관계, 후견인과 피후견인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등은 호혜성에 의해서 작동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선례의 논리에 의거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걸인에게 돈을 주거나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한다면, 그 수혜자는 똑같은 가치의 어떤 것을 그 사람에게 되돌려줘야 할 의무를 거의 느끼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좀 더 받기를 바랄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종류의 특권을 허용한다면, 그 아이는 미래에도 그와 똑같은 것을 기대할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세의 농노나 신하가 자신의 영주나 주군에게 선물을 준다면, 그것이 하나의 선례가 되어 관습이라는 그물에 추가되고, 미래에 그 선례는 일종의 의무로 탈바꿈하게 된다. - 15장, 교환

영어 단어 network는 동물이나 대상을 잡거나 가두기 위해 사용한 성긴 짜임새의 직물을 뜻하는 고대 색슨어 net와 행위의 동작과 그 행위의 결과로 생겨난 구조 혹은 사물을 의미하는 werk의 합성어다. 미디어 연구에서 이 용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분석할 때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다. 사회 과학과 인문학은 사회 문화적 맥락 속 네트워크를 연구하며, 경제학은 시장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를 연구한다. 그런 반면, 기호학 같은 분야는 언어와 문화를 의미 제작과 교환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바라본다. - 19장, 네트워크

자크 라캉은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 소설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유명한 세미나를 통해 기표에 대한 정신 분석학적 독해를 수행함으로써 소쉬르의 기호 이론에 일격을 가했다. 라캉은 소설 속의 도둑맞은 편지가 특정한 기의를 지니지 못한 다양한 물질들을 상징한다는 점을 입증한다. 순수 기표인 그 편지의 이동과 대체, 그리고 회수만으로도 왕실의 음모와 탐정의 활약에 관한 허구 드라마의 전체 무게가 지탱된다. - 21장,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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