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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017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사회의 도래
제1장 데이터 사회와 데이터 주체의 형성_이광석
제2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보호주의와 정책 대응_조현석
제2부 데이터 사회의 새로운 아젠다
제3장 데이터 시대와 데이터 윤리_윤상오
제4장 디지털 자기기록 시대의 데이터 주체성_김상민
제5장 플랫폼 담론과 자본 그리고 노동_김동원
제3부 데이터 사회의 새로운 기회들
제6장 데이터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_김기환
제7장 빅데이터와 선거: 혁명인가, 유행인가?_성욱준
제8장 지능정보 사회와 비정형 데이터_이은미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날 데이터 생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측면은, 국가가 전통적으로 관리하는 대국민 정보의 범위를 넘어서는 정제되지 않는 대중 의식과 감정의 흐름(정동, affect)이 데이터로 생산되는 것이다. 특히 감정과 욕망의 흐름을 즉각적·즉자적으로 데이터 공간에 배설하거나 서로 속닥거리고 주고받음으로써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들이 과거 인류 문명의 족적만큼이나 거의 매일 디지털 공간에 배출된다. 게다가 매일매일 계속해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신체기록’(life-logging) 등 인간들 개개인이 배출하는 생체 정보들의 양산 또한 우리가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스케일을 넘어선다. _ 1장 데이터 사회와 데이터 주체의 형성
한국도 2015년 12월 한국-EU 자유무역협정의 발효에 맞추어 개인정보보호 레짐(regime)의 조화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주관의 ‘EU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적정성 평가’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렇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국제 규범은 형성 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규범 형성에 우리의 입장을 투입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한국판 프라이버시 실드’를 만들자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국내적 입법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미국이나 EU와의 협상이 필요한 외교적 사안이다. 외교부 중심으로 필요성, 방향,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_ 2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보호주의와 정책 대응
법과 제도를 통한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 법·제도는 기술발전을 따라갈 수 없고 지체 현상은 필연적이다. 법·제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다 포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법과 제도가 담당하는 영역은 필요 최소한의 필수적인 영역이 될 수밖에 없으며, 나머지 부분은 결국 윤리의 영역으로 남게 된다. 우리는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에 앞서 필연적으로 그것이 초래할 부작용과 문제를 살펴야 하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것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인 윤리 문제이다. _ 3장 데이터 시대와 데이터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