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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전후’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전후’

방민호, 김진규, 남상욱, 박현수, 신하경, 여태천, 이종호, 이희정, 홍윤표 (지은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1-07-20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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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전후’

책 정보

· 제목 :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전후’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문학일반
· ISBN : 9788952128348
· 쪽수 : 388쪽

책 소개

이 책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후문학이 비교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한국문학에 있어 전후 또는 전후문학이라는 말의 뜻을 보다 신중하게 학문적으로 살피고, 그 바탕 위에서 한국문학에 있어 전후문학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목차

머리말: 왜 지금 한국과 일본의 전후문학인가?

제1부 ‘전후’라는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제1장 한국 전후문학 연구의 방법론 검토:
일본의 전후문학론과 관련하여 / 방민호

1. 들어가며: 김윤식의 ‘학병세대’ 글쓰기 연구
2. 세대와 전후문학의 관계 양상
3. 전후문학의 시기 구분 및 관련 개념들
4. 일본문학에서의 ‘전후’와 그 참조: 가토 노리히로의 『패전후론』과 관련하여
5. 나가며: 해방 이후의 한국 전후문학 연구의 역사적 지평
참고문헌

제2장 한국문학의 ‘전후’ 개념의 형성과 그 성격 / 박현수
1. 들어가며
2. 생성 중인 개념으로서의 ‘전후’
3. 생성 중인 기의의 촉매로서 일본문단의 전후 개념
4. ‘전후’ 개념에 대한 성찰과 한국적 전후의 특수성
5. 나가며
참고문헌

제2부 해방 후 한국과 일본의 전후문학은 무엇을 사고했나?
제3장 일본인은 ‘점령’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나?:
야스오카 쇼타로의 초기 소설 속의 ‘점령’을 중심으로 / 남상욱

1. ‘점령기’와 ‘전후’ 사이의 ‘점령’
2. 접수 주택의 경험과 변화하는 ‘인간’ 개념
3. USSR의 경험으로서 점령기
4. ‘조선인’과의 자기동일시 속의 ‘점령’ 수락
5. ‘전후’를 반성케 하는 ‘점령’ 담론의 가능성
참고문헌

제4장 한일 전후소설에서의 ‘팡팡’과 ‘양공주’ 표상:
전쟁 기억의 재현과 은폐 / 홍윤표

1. 들어가며
2. 전후 일본의 ‘여성’ 담론: ‘일반부녀자’와 ‘창부’
3. 전후 일본소설에서의 ‘팡팡’ 표상
4. 한국 전후소설에서의 ‘양공주’ 표상
5. 나가며
참고문헌

제5장 잡지 『신천지』를 통해서 본 ‘전후 인식’ 양상 / 이희정
1. 들어가며
2. 세계의 ‘전후’와 자주독립국가의 확립
3. 한국의 ‘전후’와 반공 이데올로기의 확립
4. ‘문화주의’를 통한 ‘전후’ 극복 의지
5. 나가며
참고문헌

제6장 제로 연대 일본영화 속 ‘전후’ 담론 / 신하경
1. 들어가며: ‘전후’ 담론 영화란?
2. ‘역사’적 상상력의 소환
3. ‘전후’ 담론 영화가 구현하는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제상
4. 나가며: ‘과거의 소환’과 관련하여
참고문헌

제3부 한국전쟁 이후의 한국 전후문학을 읽는 방법
제7장 황순원의 『일월』과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
전후소설론의 맥락에서 / 방민호

1. 들어가며: 황순원의 장편소설 『일월』과 전후소설 개념
2. 시마자키 도손의 『파계』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3. 러일전쟁 ‘전후소설’의 맥락에서 본 『파계』
4. 백정의 삶의 묘사와 ‘고백’의 문제: 『일월』과 『파계』의 경우
5. 나가며: 6·25 전후소설 『일월』의 위치
참고문헌

제8장 선을 못 넘은 ‘자발적 미수자’와 선을 넘은 ‘임의의 인물’:
최인훈의 『광장』과 홋타 요시에의 『광장의 고독』을 중심으로 / 김진규

1. 들어가며
2. 한국전쟁, 실존주의 그리고 광장
3. 세계와의 분리: ‘인간의 혼’과 ‘에고’
4. ‘한 발 내딛기’와 ‘범죄자 되기’
5. 나가며
참고문헌

제9장 한국 전후세대 시인들의 위치와 언어적 현실 / 여태천
1. 전후세대와 언어적 혼란
2. 억압과 강제의 흔적으로서의 일본어
3. 뿌리칠 수 없는 조건으로서의 한자어
4. 코즈모폴리턴 문화의 유혹과 외래어
5. 언어적 혼란의 이면
참고문헌

제10장 1960년대 일본번역문학의 수용과 전집 발간:
신구문화사 『일본전후문제작품집』을 중심으로 / 이종호

1. 일본번역문학선집과 일본번역문학의 수용론
2. ‘4·19’와 『일본전후문제작품집』의 출현
3. ‘세대론’과 일본문학 수용 논리
4. 일본번역문학 수용론에 대한 비판
5. 4·19 이후 한국문학과 일본현대문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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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방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창작과 비평』 제1회 신인 평론상 수상하면서 비평 활동 시작하였고, 대표 저서로 『이광수 문학의 심층적 독해』,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행인의 독법』, 『문명의 감각』 등이 있다. 2001년 『현대 시』로 시 부문 등단, 2012년 『문학의 오늘』에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등단하였다. 주로 일제 강점기 한국 근대 문학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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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경북 봉화 출생.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세한도」 당선. 저서에는 시집 『우울한 시대의 사랑에게』, 『위험한 독서』, 『겨울 강가에서 예언서를 태우다』, 『사물에 말 건네기』 등, 평론집 『황금책갈피』, 『서정성과 정치적 상상력』 등. 문학 관련 학술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사학 ― 이상문학연구』, 『한국 모더니즘 시학』, 『시론』, 『전통시학의 새로운 탄생』, 『시 창작을 위한 레시피』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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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국외자들』 『스윙』 『저렇게 오렌지는 익어가고』가 있다. 2008년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동덕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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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대구 출생, 대구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매일신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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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일본 대중문화, 장르 문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일본 SF 문학과 과학 기술의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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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성신여자대학교 일본어문·문화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전후일본의 내셔널리즘과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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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학술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저 『‘경계’에서 본 재난의 경험』(2023), 『한국과 일본의 문학과 민주주의』(2022), 『전후의 탈각과 민주주의의 탈주』(2020) 등의 저서와 『헌등사』(2018) 등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관심 영역은 일본 문학 속의 재난 표상 그리고 문화적 혼종과 갈등이며, 이에 관한 문학적이고 문화적 연구와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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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50~70년대 한국문학전집의 발간과 소설의 정전화 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국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책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남한문단과 출판·입시·교육제도, 독서대중, 번역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을 연구 중이다. 논문으로는 「1950~70년대 한국문학전집의 발간과 단편소설의 정전화 과정」(2017), 「1970년대 한국근현대소설의 영어번역과 세계문학을 향한 열망」(2018) 등이 있으며, 공저로 『식민지 검열, 제도·텍스트·실천』(2011), 『한국문학의 중심과 주변의 사상』(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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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천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현대소설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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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대체 이 ‘전후’는 어떤 전쟁의 전후인가? 말할 것도 없이 국문학계에서 상식적으로 통용되어 온 전후란 6·25전쟁의 전후라는 의미에서의 전후다. 그러나 김윤식의 연구는 이 전후라는 말이 단순히 6·25전쟁의 전후라는 의미로 국한되게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그것을 태평양전쟁의 전후라는 의미로까지 확장해 볼 수 있어야 함을 가리키고 있다. 이를 가리켜 필자는 한국문학은 일본문학과는 달리 서로 연속되고 중첩되는 ‘두 개의 전후’를 경험했다고 말하고자 한다.


해방 직후와 달리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부터 1960년경까지의 전후 개념은 더욱 복잡한 양태로 전개되었다. 한국전쟁을 고려한 새로운 개념이 전후문학 담론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개념의 등장은 ‘전후’의 합의되거나 통일된 기의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한국전쟁이 구체적인 기의로서 등장했다고 해도 2차 세계대전 및 태평양전쟁을 염두에 둔 기존 개념이 전후 담론에서 완전히 폐기되지 않고 새로운 개념과 뒤섞여 사용되었던 것이다.


해방기 잡지는 8·15의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파탄의 모순 속에 가치체계의 변동과 교란을 동반하면서 실연된 해방공간의 문화적 혼란과 미망에 대한 비판적 담론을 쏟아 내면서 문화를 통한 ‘제2해방’ 혹은 ‘진정한’ 해방조선을 위한 전망을 끊임없이 모색, 제기하는 가운데 문화운동의 중추기관으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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