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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913312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8-06-25
책 소개
목차
Nowhere _ 어디에도 없는 그곳
투바공화국 시베리아의 심장부에서 데자뷰를 경험하다
듄 45 무중력의 우주에 오렌지빛 사막이 떠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 산꼭대기에 갇힌 바다, 눈물로 사막을 이루다
차마고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달리다
Traces _ 지구의 흔적
갈라파고스 Mr.조지, 수만 년의 고독 속을 헤엄치다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위로 무지개가 걸렸다
이스터 섬 모아이의 눈은 별을 응시하고 있었다
투발루 태평양 한복판에 눕다
Wonderland _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마을
부탄왕국 지구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나라의 비밀을 훔치다
아프가니스탄 그곳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었다
잔지바르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해, 하쿠나 마타타!
태즈매니아 유령도 사는데 호랑이가 왜 못 살아?
Aurora _ 오로라가 뜨는 동네
카크토비크 녹색의 오로라 너머, 북극곰이 고래를 향해 왔다
스발바르 북위 78도 14분, 여기가 세상의 끝이다
레이캬비크 달나라 착륙, 여기는 라그나로크
위티어 알래스카에서 가장 수상한 마을, 탈출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유리창에는 내부의 스팀 열기와 시베리아의 찬 대기가 만나서 부우옇게 김이 서렸다. 다들 잠든 새벽이면 복도 창문에 붙어서서 손망원경을 하고 밖을 내다보았다. 휘영청 뜬 달 아래 눈이 시리게 하얀 눈으로 뒤덮인 평원이 펼쳐쳤다. 기차는 세상 끝을 향해 달렸고 나는 기차에 운명을 맡긴 채 닥터 지바고의 타이가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본문 중에서
허다한 열정들이 쓸쓸하게 바래가는 21세기의 틈바구니에서, 그래도 아직 폐기처분되지 않고 빛나는 별을 하나 본다면, 그건 바로 혁명이 사회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던 순수한 사나이, 체 게바라.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고 가장 험하고 가장 고립된 곳, 볼리비아가 꺼뜨린 건 그의 심장일 뿐이다.-본문 중에서
이건 마리화나 아닌가. 야생 허브에 섞여서 마리화나가 지천으로 흐드러졌다. 가이드가 마리화나 이파리를 뜯어 손바닥에 마구 비벼대더니 손때처럼 나온 새까만 진액을 건네준다. 담배에 섞어 피우면 기분이 좋아질 거라고도 은밀하게 귀띔했다. 아니, 세계 최초의 금연국가에서 담배라니? 알고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왕은 애연가라고 했다. 금연왕국을 다스리는 골초 임금님. 하지만 아무도 신의 권위를 가진 왕의 흡연을 문제삼지 않는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