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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희망 교육

페페의 희망 교육

로베르트 프란시스 가르시아 (지은이), 노일경, 양희준, 유성상, 윤창국, 허준 (옮긴이)
  |  
학이시습
2012-07-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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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희망 교육

책 정보

· 제목 : 페페의 희망 교육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6809042
· 쪽수 : 184쪽

책 소개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필리핀 민중교육의 기록이다. 페페가 지향하는 이념과 활동, 방법론에 대해 쉽고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설명한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1부. 의미와 시작

1 민중교육이란?

2 뿌리
민중교육과 포스트모더니즘

모던기
포스트모던기
민중교육에 대한 영향
PEPE의 탄생

2부. 전형paragon을 잃고 패러다임paradigm을 얻다

1 개구리 세 마리
우물의 입구
은은한 달빛
깨달음

2 지도 그리기 : PEPE의 얼개
지도에 관하여
지도 만들기

3 PEPE의 희망과 꿈 : 민중교육의 기여와 시사점

부록

1 필리핀 민중교육의 역사
2 주체성에 관하여
3 이해하기 : '세계관 융합' '권력'그리고 '사고'
4 비판적 사고에 대한 반성
5 PEPE의 역사

참고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로베르트 프란시스 가르시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필리핀에서 출생했다. 필리핀국립대학교에서 지역사회개발을 전공했고, 대중외교훈련프로그램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호주 시드니기술대학에서 민중교육 과정, 인도 뉴델리의 ASPBAE에서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다. PEPE의 사무처장, ASPBAE(the Asian-South Pacific Bureau of Adult Education, UNESCO)의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Peace Advocates for Truth, Justice, and Healing(PATH)’의 대변인이자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활동은 필리핀 혁명운동 과정에서 발생했던 트라우마 치유를 목적으로 한 대화로서 ‘침묵의 속박을 깨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은 책으로는 혁명을 꿈꾸던 공산당의 피의 숙청 과정을 그린 『To suffer thy comrades: How the revolution decimated its own』(2001)이 있다. 자신의 피해 경험과 체험을 적나라하게 밝힌 이 책은 2001년 아마존닷컴 사회과학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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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일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비판적 교육학 연구자 모임인 프락시스(PRAXIS)와 함께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교육과 사회 변화를 위한 프레이리와 호튼의 대화(공역)』,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등을 번역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원격교육연구소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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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문해교육, 공동체학습, 사회운동, 시민교육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지방 소멸 시대의 농촌교육, 우리가 몰랐던 진실들』(2022, 공저), 『평생교육경영론』(2016, 공저), 『위기, 변화 그리고 공동체학습』(2012)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2022), 『연대의 페다고지』(2020, 공역), 『문해, 믿음과 편견 그리고 실천』(2020, 공역),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2014), 『페페의 희망 교육』(2012, 공역),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2006, 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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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사회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 정책의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방 소멸, 분단, 세계화 등 사회적 현상과 교육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로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농촌교육 실태 및 대응방안”(2018), “한국 교육 개혁의 이념 지향 분석: 1990년대 교육 개혁 문서의 재음미”(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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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평생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역서로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공역)』, 『페페의 희망교육(공역)』 등이 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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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중교육은 사람들이 귀 기울이도록 합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 스스로가 말할 수 있게 하는 일입니다. 민중교육은 사람들에게 현실을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스스로가 직접 현실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민중교육에서는 전문가나 교육자가 아니라 바로 학습자가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민중교육은 주로 진보 영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민중교육은 사회운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중교육의 전망은 끊임없이 재구성됩니다. 민중교육은 다양한 전통, 경험, 발견으로 채색된 그림과 같습니다.
민중교육자들은 ‘모든 질문이 꼭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포스트모던적 딜레마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먼저 제기하고 해답을 끊임없이 구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좋아합니다. 이런 점에서 전문가나 이론가들의 역할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민중교육은 모든 형태의 근본주의(fundamentalism)를 거부해야 합니다.
단일 사상에 대해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인 근본주의는 민중교육의 정반대 편에 서 있습니다. 민중교육은 궁극의 진리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민중교육은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비판합니다. 민중교육은 지식 형성에 참여하는 모든 개인 주체에게 열려 있습니다. 민중교육은 거대담론이나 교조적인 전통보다는 불가지론적(不可知論的, agnosticism23)인 처방을 더 선호합니다. 민중교육은 보통 사람의 공헌에 더 큰 애착을 보입니다. 이들의 경험이 바로 지식의 원천이거든요. 어떤 것도 근본주의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기독교나 불교 또는 이슬람교와 같은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학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고의 유일한 토대가 과학과 합리적 논리라는 절대주의적 주장이야말로 근본주의 아니던가요?


민중교육의 역할은 사람들이 자신의 패러다임을 넘어서서 볼 수 있도록 하여 개인 또는 집단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돕는 일입니다. 민중교육은 사람들이 ‘우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민중교육은 무결점의 세계관이 가져다주는 안락함에서 벗어나 의심을 즐기고 새로운 눈으로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이자 용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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