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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71395684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0-10-31
책 소개
목차
인도 힌두의 죽음
1. 태어나려고 죽는다
2. 고로 죽음은 희망이다
3. 콩 심은데 콩 난다
4. 염라대왕을 이겨야 오래 산다!
5. 잘 죽는 법이 있다
티베트인의 죽음과 환생
1. 유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2. 티베트의 비둘기
3. 티베트인의 영혼 관념
4. 티베트의 죽음문화
5. 죽음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영혼 길 밝혀주는 노래, 『지로경』
1. 하니족-아득한 후니후나,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리
2. 이족-타오르는 불길의 푸른 연기를 타고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네
3. 이족-죽음에 관한 다양한 신화들
4. 영혼의 길을 밝혀주는 노래, 『지로경』
5. 『지로경』살아있는 자들의 길을 밝혀주다
몽골 유목민의 죽음에 대한 인식
1. 40여 년 만에 생각해 본 죽음
2. 대자연과 하나 된 삶과 죽음
3. 삶도 죽음도 하늘의 섭리
4. 하늘로 간 칭기즈 칸
5. 나머지 말
중국인의 죽음 미학
1. 왜 죽음을 말하는가
2. 중국인의 죽음 의식과 종욕주의 생사관
3. 영혼불사와 재생의 생사관
4. 중국 철인들의 생사관
5. 중국 문인들의 생사관
죽음, 또 다른 삶의 시작
1. 한국인의 죽음,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 준비하고 맞이하는 죽음
3. 축제 자리인 상가집
4. 상장례, 새로운 존재의 시작
5. 죽음 이후에도 지속되는 삶
6. 죽은 자의 존재근거, 산 자
7. 삶과 분리되지 않는 죽음
8. 자연스런 삶의 과정으로서 죽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도 : 이옥순
윤회를 믿는 인도인은 자기 안에 있는 본래의 신성을 회복하거나 신에게 귀속하며 해탈하여 바로 신에게로 갈 수 있을 때까지 여러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환영의 이 세계를 깨고 초연함과 물러남을 통해 본성을 깨닫지 않으면 윤회의 사슬에 매여 죽음과 환생의 과정을 끝없이 반복해야 한다. 몸과 이승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때까지 죽음과 환생을 계속한다는 믿음은 힌두교뿐 아니라 인도에서 시작된 다른 종교인 불교와 시크교에서도 볼 수 있다. p.22
티벳 : 심혁주
무슨 독수리가 이리도 크단 말인가? 좀 과장하자면 송아지 반 마리만한 크기의 독수리도 눈에 띄었다. 내가 주저앉아 있는 사이에 7명 정도의 망자의 가족들이 일렬로 서서 나뭇가지로 독수리 떼를 막아섰다. 인육의 냄새를 맡은 독수리들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시신에 입을 대는 순간 망자의 영혼은 온전한 곳으로 전송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에 흘렸는지 그 순간 나도 일어나 그 가족의 대열에 끼여서 독수리를 막아서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수리의 눈을 마주치는 순간이었다. p.94
하니족/이족 : 김선자
해가 산 너머로 질 때,
해가 산 너머로 지면 하늘이 어두워지지
해가 산 너머로 지면 낮이 죽는 거야
대지에 죽음이 있을 때,
산이 무너지고 바위가 떨어지며 대지가 죽지
큰 나무에 죽음이 있을 때,
나무가 쓰러지고 죽지....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살아있을 땐 즐거워했지
하지만 죽어서도 유쾌해
살았을 때 우울해하지 않았지, 죽었다고 슬퍼할 것도 없어..” p.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