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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세상

길에서 만난 세상

(대한민국 인권의 현주소를 찾아)

박영희, 전성태, 오수연 (지은이), 김윤섭 (사진), 국가인권위원회 (기획)
우리교육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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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세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에서 만난 세상 (대한민국 인권의 현주소를 찾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040923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6-03-01

책 소개

국가인권위에서 발행하는 월간 '인권'에 연재중인 '길에서 만난 세상' 꼭지를 책으로 묶었다. 2004년 2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최소한의 인권 보장에서 차별받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사연을 인터뷰한 것이다. 청소년 문제, 아시아 여성의 국제결혼 문제 등에 새로이 주목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목차

여는 글

노동은 있으나 노동자가 아닌 사람들
한쪽 다리 내주고 이룬 코리안 드림
어린 엄마들
십 대를 보는 세상의 눈, 학생인가 아닌가
코시안, 그리고 그의 엄마들
아시아 여성, <천국의 계단> 넘어 지옥에 오다
제3의 시민, 도시의 노인들
세월의 막장에 갇힌 사람들
보안관찰법이 덫이고 늪이거든
무슬림도 평화를 원한다
0.3평 세상, 그 안엔 어떤 삶이 있을까
새벽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
고충 수업, 타율 학습
농촌 청소년들은 외롭다
여전히 세상의 끝에 있는 섬, 소록도
민족주의의 또 다른 얼굴, '일본인 처'
창신동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자소개

박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르포작가 시집으로 《그때 나는 학교에 있었다》 《즐거운 세탁》 《팽이는 서고 싶다》 《해 뜨는 검은 땅》 《조카의 하늘》이 있으며, 르포집으로는 《그래도, 살아갑니다》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 《두만강 중학교》 《만주의 아이들》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 《길에서 만난 세상》(공저)을 펴냈다. 그리고 평전 《김경숙》 《고 마태오》(공저)와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서간집 《영희가 서로에 게》, 여행 에세이 《만주 6000km》 《하얼빈 할빈 하르빈》 《만주를 가다》 《안중근과 걷다》(공저), 청소년 소설《운동장이 없는 학교》 《대통령이 죽었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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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94년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여기는 괜찮아요》, 《두번의 자화상》, 《늑대》, 《국경을 넘는 일》, 《매향(埋香)》, 장편 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세상의 큰형들》, 《기타 등등의 문학》, 3인 인권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과 어린이 책 《허생전과 열하일기》 등을 썼습니다. 신동엽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무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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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한국일보〉 문학상, 거창평화인권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신동엽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소설 《빈집》, 《부엌》, 《황금지붕》, 《돌의 말》, 《건축가의 집》, 보고문집《아부 알리, 죽지 마》 등을 썼고, 《팔레스타인의 눈물》,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 팔레스타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시인의 시선집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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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사진)    정보 더보기
1975년 서울 출생.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산업미술 대학원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200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사진을 찍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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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동은 있으나 노동자가 아닌 사람들

"봉급도 그래요. 입사한 햇수도 같고, 한 라인에서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정규직 봉급과 비정규직 봉급은 하늘과 땅이에요. 우리 같은 비정규직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 받지만 정규직은 350만 원에서 400만 원 받거든요."

월급 봉투의 차액을 미처 계산하기도 전에, 너무 억울하다는 붙임말을 채 듣기도 전에, 동료들이 털어놓는 이야기를 다소곳이 듣고 있던 한 아주머니가 입을 열면서 분위기는 더욱 우울해졌다. 2년차로 접어든다는 그는 목이 메는지 이야기를 꺼내려다 눈물부터 쏟아 내기 시작했다.

"정규직은 간식도 제과점 빵이 나오는데 비정규직은 구멍가게 빵이 나와요. 차라리 안 보면 좋겠는데 한 라인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 그때 심정이 어떻겠어요. 그런 날은 집에 들어가면 잠이..."

아주머니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자식 둘을 가르치기 위해 신용카드를 긁어 신용카드로 막으면서 겨우겨우 생활한다고 했다. 비정규직으로 일한다는 건 그처럼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거나 다름없어 보였다.

어느 날인가는 출근해서 보니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가서 보니 업체가 바뀌어 있었다. 바뀐 건 주인만이 아니었다. 전화 한 통 없이 업체가 바뀌자 6년의 공적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고, 열심히 일해서 쌓아 놓은 시급도 바닥으로 추락해 버린 것이다. -본문 19~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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