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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893397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12-22
책 소개
목차
1부 _ 오늘과 같은 내일이 다시 찾아오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 땅에 너의 안식은 없다
산이 눈앞을 가로막고 있다
아직 죽음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다
죽음을 위한 변명
세상에 평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내 안에 악마가 숨어 있다
삶은 죽음을 비굴하게 만들지 않는다
철학은 오늘의 절망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강해질수록 치명적인 상처를 입니다.
2부 _ 사랑이 있는 곳에 고통이 있다
젊은 날의 사랑은 강제적인 굴레다
결혼은 비굴한 복종이다
사랑의 표현은 고통이다
인간을 불평분자로 만드는 악당
우정은 친구의 영혼을 위한 헌신이다
허영보다 강한 교만은 없다
달은 태양이 자리를 비웠을 때 빛난다
불필요한 친구보다 적이 낫다
사랑이라는 착각에 대하여
3부 _ 신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가 되고 싶지는 않다
인간의 삶은 발정난 하복부가 전부가 아니다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곳
독백과 기도마저도 거짓이 지배하고 있다
우리의 세계에 신이 필요한 까닭
시간을 부조리로 강요하고 실연을 당하게 만든다
소유는 의무의 시작이다
나보다 비참한 자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신은 인생의 비상구들 중 하나
4부 _ 타인의 인생을 쳐다보는 동안 인생의 4분의 3이 흘러갔다
사회, 혹은 들개의 사냥터
인권은 범죄자의 도피처다
사회의 진보는 착취의 가면
동정과 베풂은 재앙의 시작이다
내 몸일지라도 예의를 갖추어라
잠들지 않는 자가 너를 지배한다
어린 날의 행복은 착각이다
공포를 이겨내는 힘, 자기기만
타인의 눈물에 속지 마라
하루살이처럼 살아온 탓이다
5부 _ 고뇌의 노예가 되기 위해 태어났을 뿐
고독을 발견하기 위해 허무가 주어졌다
인생은 죽음을 연기하는 것일 뿐이다
인내가 궁핍을 위로해주지는 못한다
거미줄 위에서는 거미만이 살아남는다
광기는 평범한 사람을 감염시킨다
인생보다 더 슬픈 비극은 없다
지성의 불빛에서 탐욕이 보인다
신체라는 그릇에 담긴 것은 욕망뿐
커튼 뒤에 숨어있는 너
책속에서
그대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지 않고는 진리의 골짜기에서 길을 찾지 못한다. 그대의 마음이 추악한 이기심에 병들어 절망을 토해내지 않는 한, 그대의 영혼은 빛을 알지 못한다.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 기쁨을 찾지 못한 청춘은 인생의 지혜에 닻을 내리지 못하고 삶이라는 바다 위를 언제까지나 외로이 떠돌게 될 것이다. 고뇌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니다.
그대의 오늘은 최악이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쁠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대의 청춘은 내일을 준비한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나그네의 길임을 그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서는 그대의 곤한 육신을 편히 쉬게 해줄 수 있는 안식의 땅이 없음을 그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평안과 안식과 행복과 족함은 그대에게서 삶의 의지를 빼앗는 적이다. 그대의 삶이 평안과 안식과 행복과 족함을 누리게 되었을 때 그대의 삶은 사육자의 의지를 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대의 삶이 거대한 우리가 됨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