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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의 섬, 오키나와

기지의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치사회학 제1권)

임현진, 전경수, 정근식, 남기정, 박정미, 마상윤, 정영신, 이지원, 장은주, 진필수, 문소정, 임종헌, 여인협 (지은이)
  |  
논형
2008-08-15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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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의 섬, 오키나와

책 정보

· 제목 : 기지의 섬, 오키나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치사회학 제1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90618764
· 쪽수 : 612쪽

책 소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방법으로서의 오키나와’에 주목하면서 만든 공동연구의 성과이다. 본 연구팀의 작업은 ‘9 .11테러’ 사태 이후 진행된 미군의 군사전략적 재편의 핵심이 되었던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목차

책머리에(정근식)
서장(이지원)

1부. 방법으로서의 오키나와
1장. 오키나와 미군정사 연구의 현실과 도전 (정근식 . 임현진)

2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오키나와 미군기지
2장. 동아시아에서 점령의 문제와 점령기 인식 (정영신)
3장. 한국전쟁과 ‘기지국가’ 일본의 탄생 (남기정)
4장. 냉전체제의 붕괴와 미일동맹의 변화 (마상윤)
5장. 오키나와의 기지화 . 군사화에 관한 연구 (정영신)

3부. 미군기지와 오키나와 지역사회
6장.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관계에서 본 오키나와 문제 (장은주)
7장. 현대 오키나와에서 ‘혁신’의 의미와 특징 (이지원)
8장. 오키나와 기지촌의 형성과 미군-주민 관계 (전경수)
9장. 미군기지 마을 여성들의 성차별에 대한 도전과 한계 (진필수)

4부. 기지 성매매와 여성평화운동
10장. 미군 점령기 오키나와의 기지 성매매와 여성운동 (박정미)
11장. 오키나와 반기지 투쟁과 여성평화운동 (문소정)
12장. 오키나와 여성운동의 정치학 (문소정)

5부. 미군기지와 반기지운동의 국제적 현황
13장. 독일 미군기지의 역사와 현황 (임종헌)
14장. 국가-시민사회 관계와 필리핀의 반기지운동 (여인엽)
15장. 주한미군의 정치사회적 동학과 한국의 미군기지반대운동 (정영신)

저자소개

임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발전사회학, 정치사회학, 지구사회학, 비교사회학, 민주주의론 등이다. 주요 연구저서로 『전환기 한국의 정치와 사회: 지식, 권력, 운동』(2005),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2009), 『세계화와 반세계화』(2011), 『지구시민사회의 구조와 역학』(2012), 『비교시각에서 본 박정희 발전모델: 라틴아메리카의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와 아시아의 한국』(2017), Global Capitalism and Culture in East Asia (2019), 『글로벌 아시아』(2021)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며 East Asian Sociological Association 회장, 경실련 공동대표,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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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9년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에서 고고학 학사,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 98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문화이론, 생태인류학, 인류학사를 가르치고 연구했다. 2011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받았다. 학문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일제식민지 시기의 인류학사를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대표 저술로 『문화의 이해』(1994), 『환경친화의 인류학』(1997), 『한국인류학 백년』(1999), 『이즈미 세이이치와 군속인류학』(2015) 등이 있다. 한국문화인류학회, 제주학회, 진도학회, 근대서지학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객원교수, 방문교수, 특빙교수, 연구원 등의 신분으로 도쿄대학, 국립민족학박물관, 규슈대학, 야마구치대학, 가고시마대학, 오키나와국제대학, 야마구치현립대학(이상 일본), 운남대학, 상해대학, 귀주대학(이상 중국), 예일대학(미국), 오클랜드대학(뉴질랜드), 중앙연구원 민족학연구소(대만), 유이떤대학(베트남) 등에서 교수와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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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주요 경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100년사 발간위원회 위원장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한국냉전학회 회장 한국구술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평의원회 의장 서울대학교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의장 비판사회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과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 소장 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주요 저서] 『대한민국 인권 근현대사 1권: 인권의 사상과 제도』,『그리피스 컬렉션』,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국제연대』,『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북한의 미래』, 『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 『소록도 100년 한센병 그리고 사람, 백년의 성찰: 역사편, 의료편, 사진편』, 『북한사회변동 2016, 『북한주민 통일의식 2016』, 『2016 통일의식조사』, 『북한의 대학: 역사, 현실, 전망』, 『2016 남북통합지수』, 『한국전쟁의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다롄연구: 초국적 이동과 지배, 교류의 유산을 찾아서』,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 『한국전쟁의 사진의 역사사회학』, Das Bildungssystem in S?dkorea, in Lee Eun-Jeung?Hannes B. Mosler (Hrsg.),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기억: 히로시마만의 군항도시 구레연구』, 『산둥에서 떠오르는 동아시아를 보다』, 『소록도 100년의 기억: 국립소록도병원 100년 역사자료집』, 『8.15의 기억과 동아시아적 지평』, 『기억투쟁과 문화운동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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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 시절 폭력이 난무하는 교련 수업에 대한 반발로, 전쟁과 평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에 관심을 두고 공부했다.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한국전쟁 시기 일본의 변화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호쿠대학교 법학부,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는 '사단법인 외교광장'의 부이사장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 한·일, 북·일 사이에서 화해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 『기지국가의 탄생: 일본이 치른 한국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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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 출생으로, 2008년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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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동아시아의 안보분업구조와 반기지운동에 관한 연구」로 동아시아 규모의 안보체제와 반기지평화운동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동아시아의 평화와 환경, 커먼즈의 문제를 사회운동론의 시각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치사회학』(공저), 『오키나와로 가는 길』(공저), 『포위된 평화, 굴절된 전쟁기억』(공저), 『공동자원의 섬 제주 1,2권』(공저), 『제주의 마을과 공동자원』(공저), 『공동자원의 영역들』(공저), 『생명 자유 공동체, 새로운 시대의 질문』(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오키나와 현대사』(공역), 『저항하는 섬, 오끼나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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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지역연구, 일본사회문화). 주요 논저로는「일본의 ‘우경화’:‘수정주의적 역사인식’과 아베식 ‘전후체제 탈각’의 한계」(2014),『 오키나와에서 말한다』(2014, 역서), 『기지의 섬, 오키나와』(2008, 공저),『일본의 문화산업체계』(2005,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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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게이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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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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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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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한반도평화연구원 연구실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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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협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현재 미국가톨릭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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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키나와는 ‘관광의 섬’ 이전에 ‘기지의 섬’이었다.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 일본이 류큐왕국을 절멸시키고 병합한 것도 열강과의 생존경쟁 및 부국강병을 위한 군사전략적 목적에서였고, 그러한 일본을 패퇴시킨 미국이 오키나와를 직접 관장한 것도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을 군사적으로 아우르기 위함이었다. 한국전쟁 시기부터 본격화된 오키나와의 군사기지화는 1972년에 미국으로부터 일본으로 오키나와의 시정권이 반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일본 본토의 미군기지가 감소되었다는 점, 또한 시정권 반환 이후 일본 자위대도 오키나와에 함께 발을 디디게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상대적인 기지화의 정도는 더욱 높아졌다. 2006년 3월 말 현재, 일본 영토의 0.6%에 불과한 작은 면적에 37개(23,667.5ha)의 미군기지가 배치되어 있는 등 일본 내 미군 전용시설의 무려 74.6%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오키나와의 현실인 것이다.

1부 “방법으로서의 오키나와”에는, 「오키나와 미군정사 연구의 현실과 도전」(임현진.정근식)을 실었다. 이 글은 1945년부터 1972년까지의 오키나와 미군정의 구조와 변동을 개괄하면서 동시에 미군정사 연구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데, 오타(大田昌秀)와 엘드리지(Robert D. Eldridge), 미야자토(宮里政玄) 등 기존 미군정 연구의 대표적인 성과를 기초로 하여 오키나와 미군정사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2자관계나 3자관계를 넘어서는 동아시아체제론의 시각에서 재해석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일종의 방법론적 시좌(視座)를 제시하고 있다. 또 이러한 작업은 한편으로는 오늘날의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의 기원을 탐구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미군정 및 1970년대 초반까지의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군사적 기반을 탐구하기 위한 예비적 작업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나아가 주로 문화론적 측면에서 논의되는 동아시아체제론을 정치경제적 영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2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는 1부의 문제제기의 연장선상에서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냉전체제가 형성되고 각지에 미군기지가 정착하는 역사와 논리 및 냉전 후의 재편성 상황, 그리고 오키나와의 미군기지화를 총론적으로 다룬 글 네 편을 실었다. 이 작업들을 통해서 오키나와 기지 문제를 우선 2차 세계대전 이후 반세기 이상을 관통하는 통사적 시각 위에서, 또 미국을 정점으로 한 ‘‘동아시아형’ 냉전체제 - ‘분단(휴전)국가’ 한국 - ‘기지국가’ 일본 - ‘기지의 섬’ 오키나와’라는 구조적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3부 “미군기지와 오키나와 지역사회”에서는 일본 및 오키나와 내부의 시각에서 접근을 시도하였다. 오키나와는 현실 법제도상으로는 엄연히 일본이라는 국민국가를 구성하는 47개 행정구역의 하나로 위치 지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이되 일본이 아닌 곳’이라는 표현이 시사하듯 일본 사회 일반의 논리로는 쉽사리 해소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방 - 중앙정부 간 관계를 통해, 또 보수 - 혁신(자치)대립 구도와 관련하여 살피는 한편, 다시 오키나와 내부의 지역사회로 파고들어가 일상세계 및 촌락구성의 차원에서 미군기지 문제를 바라보는 네 편의 글을 실었다.

4부 “기지 성매매와 여성평화운동”에서는 여성 문제와 기지 문제가 중첩되는 부분을 다루었다. ‘탈냉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오키나와 문제를 주목하게 만든 계기가 1995년의 미군에 의한 소녀성폭행사건이었듯, 오키나와에서 여성 문제와 여성운동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또한 기지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역사적인 경과와 사회운동의 특성 및 사례를 연구한 세 편의 논문을 실었다.


5부 “미군기지와 반기지운동의 국제적 현황”에서는 미군기지와 반기지운동을 비교사적 시각에서 살피기 위해 각각 독일, 필리핀, 한국의 사례를 다룬 세 편의 논문을 실었다. 기지 문제 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독자는 자기나라의 일부 현황이나 매스컴에 오르내린 기지관련 사건 정도를 기억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동아시아 및 전 세계의 상황에 대한 윤곽이라도 그리기 위해서는 각 지역 사례에 대한 객관적 자료의 수집과 분석이 필수적이다. 여기 실린 글들은 이를 위한 예비적 시도다.

오키나와의 실상이 상당 정도 알려진 오늘날 ‘기지의 섬’이라는 이름붙이기는 상투적인 표현일 수 있으며, 또 무엇보다도 오키나와의 이미지를 고정시켜버리는 ‘낙인찍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표현이나 이미지 차원 이전에 지금도 여전히 지속되는 현실적 고통이다. 이에 대해서는 그 아픔을 안은 채, 있는 그대로를 직시하고 언표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였다. 아울러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이러한 이름붙이기가 가능해진 것은 기실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다. 역사 속에서 항구 불변한 것은 없다. 이 책의 목표는, 바로 책 제목과 같은 이름붙이기가 사라지는 것이며, 그와 더불어 이러한 책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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