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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img_thumb2/978899240974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9240974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5-11
책 소개
목차
독서는 일상생활이다
독서의 왕도는 진심을 다하는 것
책을 공경하고 사랑하라
누군들 독서의 어려움을 괴롭게 여기지 않겠는가?
시간이 갈수록 게을러지는 것이 책 읽는 일
활을 쏘듯 책을 읽는다
독서할 때 모르는 내용이 나온들 어떻단 말인가?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부지런한 것이야말로 독서의 핵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하루 종일 책도 읽지 않고, 빈둥빈둥 놀면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
책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도 사람이 지켜야 할 행실
깊은 산 속에 홀로 있는데, 도둑이나 산적이 무섭지 않소?
방문을 걸어 잠그고 책 읽다
나는 이렇게 독서하는 아이를 몹시 미워한다
좋은 종이로 만든 책이라고 독서가 잘 되겠는가?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지 말라
독서에 지각생은 없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책상
독서할 때는 마음, 눈, 입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
나의 뜻으로 다른 사람의 뜻을 헤아려 보는 독서법
훌륭한 작품을 읽고 내 것으로 소화하려면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도 되풀이해서 생각하라
독서의 요령, 추측
독서할 때 주석과 해석을 먼저 읽지 않는다
책 빌려주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의혹만 품거나 글자만 좇는 독서는 하지 말라
독서하면서 의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모르는 것에서 앎이 생겨나고,
잘 아는 데서 모르는 것이 생겨난다
익숙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기
틈틈이 독서하는 습관
독서할 때 가장 나쁜 병폐는 성급한 마음
닥치는 대로 마구 읽지 않는다
글을 1만 번 읽으면 의미가 저절로 나타난다
한 부분만 읽고, 전체를 알았다고 떠들어대는 고질병
틈이 나면 한 글자라도 읽어라
독서하기에 좋은 때
독서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깊이 생각하면서 음미하는 것
책은 곧 나, 나는 곧 책이 되게 하라
독서를 가로막는 여덟 가지 나쁜 습관
독서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서늘한 기운이 일어나 저절로 더위를 잊는다
책을 베개로 쓰지 말라
책 한 권을 다 보기 전에는 다른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성독誠篤, 성실하고 진실하게 읽는 것이 독서의 기준
모르는 게 있다면 길 가는 사람에게라도 물어야 한다
많이 읽는다 vs 마음을 다잡아 읽는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다
하루 한 가지만 하더라도 오래되면 저절로 큰 것을 얻게 된다
독서할 때의 마음가짐
실사구시의 독서법, 정확하고 세밀하게 살펴본다
만 권의 책을 읽어도 뜻을 다하지 못하면
독서의 다섯 가지 등급
홀로 독서에 매달려 큰 학문을 이루다
제비도 『논어』를 읽고, 개구리도 『맹자』를 읽을 줄 안다고?
독서가 곧 학문은 아니다
사실과 다른 책도 있다
독서할 때의 고통과 어려움을 평생 잊지 말라
마음을 키우는 독서
밥을 먹어 나타나는 효과와 책을 읽어 얻는 효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
독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준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약을 먹는 일과 같다
독서는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근본이다
독서는 어른이 된 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것
독서는 지혜를 더해 주지만 때로는 정신을 해치기도 한다
화담 서경덕의 독특한 독서법
옛사람의 글을 읽는 올바른 독서법
독서란 앎과 실천을 결합한 말
무엇보다도 실천이 급하다
평생 책의 가르침을 지키고 잊지 않았다
간서치, 책만 보는 바보
한 자 한 획의 사소한 내용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감추어진 진실을 알려면 야사野史를 읽어라
어린아이에게 글을 읽힐 때 많은 분량을 강요하지 말라
험담하기 좋아하는 병엔 독서가 약이다
독서는 여행을 안내하는 노정기일 뿐이다
독서하는 사람에게 주는 지침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 읽은 김득신
억 번, 만 번 읽는 선비의 서재, 억만재
그때 좀 더 공부해 사서를 백여 번 읽었더라면
술집 심부름꾼 신세를 벗게 해 준 독서
책 수집광 충선왕
옛사람의 학문과 책을 찌꺼기라고 하지 말라
집현전 동료들이 독서에 미쳤다고 놀리다
담배통 장수의 독서법, 일 분 일 초라도 아껴 써라
천한 노비라고 독서의 뜻을 꺾으랴
독서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
기나긴 겨울밤 등잔불 기름 떨어져 책도 읽지 못하고
수많은 책을 읽고서도 요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낮에는 부녀자의 일을 다 하고, 밤에는 소리를 낮춰 독서에 몰두했다
어린아이에게는 여유를 주어야 독서에 싫증을 내지 않는다
책에만 빠져 주변을 살피지 않으면
반드시 순서에 따라 공부하고 독서하는 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옮겨 적는다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책은 마음이 머무는 곳
독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
책을 읽을 때 다른 책을 곁들여서 읽다
열 상자 넘는 책을 읽은 사람이 없네
책속에서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꽉 막혀 일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분별하는 데 어둡다. 따라서 반드시 책을 읽고 이치를 궁리하거나 탐구하여 마땅히 자신이 행해야 할 길을 밝힌 다음에야 비로소 공부가 깊은 경지에 이르게 되고, 실천하는 일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된다.
요즘 사람들은 독서가 일상생활이나 활동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높고 멀어 실천하기 힘든 것으로 어렵게만 생각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공부와 독서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자포자기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니,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이, 『격몽요결』 ‘서문’
귀찮아서 안하고
하찮아서 안하고
어려워서 못하고
힘들어서 못하면,
한 일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됩니다.
공부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길 가는 사람을 붙잡아서라도 물어보는 것이 올바른 공부의 방법이 다. 어린 종이 한 글자라도 나보다 많이 알고 있다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라도 배워야 한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여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는다면, 평생토록 아무런 학술도 갖추지 못한 채 고루한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박제가, 『북학의』 ‘박지원의 서문’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물을 수 없습니다.
조금 아는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몹시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묻지 않습니다.
오직 아는 사람만이
모르는 것을 즐겨 물을 수 있습니다.
오직 독서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자연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오직 바람과 달, 꽃과 대나무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단정하게 앉아 말없이 고요하게 지내는 생활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허균, 『한정록』 ‘올바른 가르침’
바둑을 모르는 사람에게 바둑은 희고 검은 돌일 뿐
즐겁기는커녕 지루하기 짝이 없고,
자전거를 못 타는 사람에게
자전거는 두 개의 바퀴일 뿐
즐겁기는커녕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즐거움은 익숙함 뒤에 오고,
익숙함은 부지런히 익힌 다음에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