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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교육소설)

배명희, 송언, 한상준, 김혁, 박명호, 박종관, 정환 (지은이)
나무와숲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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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롤러코스터 (교육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63212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04-15

책 소개

우리 교육현실의 속살을 들여다본 교육소설집. 작가이자 현직 교사인 이들이 다수 참여한 이번 작품집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교육현실을 되돌아보고 곱씹어 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표제작인 배명희의 '롤러코스터'를 포함하여 모두 일곱 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롤러코스터 _ 배명희
잃어버린 양 한 마리 _ 송 언
뻐꾸기 뿔 _ 박명호
용감한 형제 _ 정 환
앞이 안 보여, 그만 _ 한상준
달집 태우기 _ 박종관
부러진 화살 _ 김 혁

저자소개

배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중앙일보 중앙신인상 단편소설 「와인의 눈물」 당선.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졸업 및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식품영양학과 졸업. 소설집 『와인의 눈물』ㆍ 『엄마의 정원』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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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멋지다 썩은 떡>이란 동화책에 홀연히 150살로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언제 170살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200살까지 동심과 더불어 깔깔대며 사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마법사 똥맨> <김구천구백이> <병태와 콩 이야기> <장 꼴찌와 서 반장> <잘한다 오광명> <슬픈 종소리> <수수께끼 소녀> <김 배불뚝이의 모험 1~5>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딱 걸렸다 임진수> <이야기 똥 여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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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고창의 어느 마을에서 1955년에 태어났다. 일제와 육이오로 훼절된 역사의 상흔을 떨쳐내지 못하고 여전히 앓으며 살고 있다. 전주의 살던 옛 동네에서 꽤 망나니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더러 소갈머리 없이 술독에 빠져 진창만 밟고 다니던 아들의 청춘 무렵을 지켜보셨던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아그덜 겔치는’ 선생이 된 걸 아주 기뻐하시기도 했다. 교사로서의 품성을 배우고 갖추려 김제평야 끄트머리 금구면 소재의 고등공민학교(정규 중학교에 진학하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 졸업과 고등학교 입시 자격 기회를 주는 학교)에서 소작인의 자녀들을 가르치며 농업·농민 문제를 알게 되고 추후 현직 교사로서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잠시 하게 됨과 동시에 농업·농민소설을 주로 쓰게 된 문학적 천착의 지점을 만나기에 이른다. 학교에서 아이들 만나며 즐겁던 교사 생활 이면에 ‘학교가 이래서는 안 되지 않은가?’, ‘학교가 죽었군’ 하며 교육운동에 발을 내딛고 몸을 부리다 해직되기도 했다. 이제 학교 밖으로 나와 전남 구례의 어느 산속에 토굴을 짓고 어슬렁거리며 텃밭 일구고, 멍때리면서 지낸다. 그 집을 이이재(耳耳齋)라 부르는 건 순전히 내 독선이지만, 자연의 소리에 귀를 더 열어 두고자 하는 탓인 걸 어쩌랴.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1986, 학교》(2022)가 있고, 소설집 《오래된 잉태》(2002), 《강진만》(2006), 《푸른농약사는 푸르다》(2019)가 있으며, 미니픽션 창작집 《민규는 ‘타다’를 탈 수 있을까?》(2023)를 냈다. 산문집으로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2013)가 있고, 2004년 동인 소설집을 내면서 결성된 소설 동인 ‘뒷북’의 일원으로 그동안 아홉 권의 동인 소설집에 작품을 싣고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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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송 출생.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장편소설 <가롯의 창세기>, <또야, 안뇨옹>.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꾸기뿔>,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산문집 <촌놈과 상놈>, <만주일기>.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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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중, 고교를 거쳐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9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돼 등단하였다. 첫 소설집으로 『길은 살아있다』(화남, 2005)가 있으며, 이 소설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2006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작가는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지원금을 수혜했고 단편소설 『생의 조건』이 2007년 ‘문예지 게재 우수문학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울산소설가협회 회장, 한국작가회의 및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소설21세기>, <소설뒷북>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울산성신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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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소설 동인 <뒷북>창간호에 <다락방과 나비> <풀벌레의 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래된 슬픔> <그 여자를 보았네> <그와 함께 산다는 것> <다리 위에서> <선택>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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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이는 가연이를 늘 구석진 곳으로 데려갔다. 쓰레기 소각장 뒤쪽은 진이 패거리들 외에 누구도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가연이는 진이를 따라 음습한 그늘로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곤 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담배를 피우거나 핸드폰으로 학교 밖에 있는 다른 애들과 연락을 해 만나자는 약속을 하거나, 간밤에 놀았던 이야기나, 반은 욕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열등감이 투사된 아이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협박을 한 다음 두려움에 떠는 상대를 보며 만족해한다. 중학교 때 나는 가끔 그늘진 구석에서 욕을 먹고 따귀를 맞고 머리채를 잡혔다. 허벅지나 등이나 가슴, 겉에서 보이지 않는 부위에 옅은 색 멍을 달고 살았다. 핸드폰을 빌려 쓰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롤러코스터」중에서


“어떤 날은 정말 죽고 싶어. 아니, 이 세상 사람을 다 죽여 버리고 싶어.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고 싶다고. 내 생각을 좀 해보라고. 괴물 아빠한테 얻어터지고, “주여, 주여!”만 찾는 엄마한테 또 얻어터지고, 요셉이 형한테 또 얻어터지고, 이모한테도 얻어터지고, 그것도 모자라 학교에 오면 선생님한테 또 얻어터지니까 내가 죽고 싶은 거라고. 그런데 나만 죽으면 억울하잖아. 나만 얻어터지면 속상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아이들을 패주는 거라고. 어떻게 나만 맞고 사느냐고. 그건 정말 억울한 거잖아. 안 그래, 얘들아?” -「잃어버린 양 한 마리」중에서


방망이 세례는 계속됐다. 떡사이는 덩치와 이름답게 지치지도 않았다. 그는 스윙 연습하는 야구선수처럼 방망이를 휘둘렀다. 여학생들은 아예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있었고, 교실은 어느 그림 속의 도살장처럼 온통 숨을 죽인 채 외진 비명마저도 한 겹 한 겹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쌓여 갔다. 그것은 일종의 적막이었다. 탁, 탁, 탁- 적막은 간혹 방망이 소리와 함께 기우뚱거렸다. 나는 여전히 무서운 꿈속에 있었다. -「뻐꾸기 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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