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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한상준, 송언, 배명희, 구자명, 강물, 박명호, 심아진, 김혁 (지은이)
나무와숲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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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63271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8-11-08

책 소개

백남기 농민의 삶을 그린 한상준의 단편 <농민>과 표제작 송언의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등이 수록된 8인 소설집. “힘없이 꺼졌던 생명이 돌아와 반딧불이처럼 빛을 내며 하늘을 날기” 바라며 펴낸 23.5 동인들의 작품집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농 민 _ 한상준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_ 송 언
노란 가로등 _ 배명희
흔들리며 점點 찍기_ 구자명
블랑블루, 겨울 _ 강 물
연 적 _ 박명호
레슬링 _ 심아진
오키나와 연가 _ 김 혁

저자소개

배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중앙일보 중앙신인상 단편소설 「와인의 눈물」 당선.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졸업 및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식품영양학과 졸업. 소설집 『와인의 눈물』ㆍ 『엄마의 정원』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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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멋지다 썩은 떡>이란 동화책에 홀연히 150살로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언제 170살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200살까지 동심과 더불어 깔깔대며 사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마법사 똥맨> <김구천구백이> <병태와 콩 이야기> <장 꼴찌와 서 반장> <잘한다 오광명> <슬픈 종소리> <수수께끼 소녀> <김 배불뚝이의 모험 1~5>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딱 걸렸다 임진수> <이야기 똥 여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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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하와이 주립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다. 1997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단편소설 〈뿔〉로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는 『패셔넬라Passionella』, 『내 영혼의 빛』, 『재즈의 연인』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건달바 지대평』, 『망각과 기억 사이』, 『진눈깨비』 등이 있다. 한국가톨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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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고창의 어느 마을에서 1955년에 태어났다. 일제와 육이오로 훼절된 역사의 상흔을 떨쳐내지 못하고 여전히 앓으며 살고 있다. 전주의 살던 옛 동네에서 꽤 망나니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더러 소갈머리 없이 술독에 빠져 진창만 밟고 다니던 아들의 청춘 무렵을 지켜보셨던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아그덜 겔치는’ 선생이 된 걸 아주 기뻐하시기도 했다. 교사로서의 품성을 배우고 갖추려 김제평야 끄트머리 금구면 소재의 고등공민학교(정규 중학교에 진학하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 졸업과 고등학교 입시 자격 기회를 주는 학교)에서 소작인의 자녀들을 가르치며 농업·농민 문제를 알게 되고 추후 현직 교사로서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잠시 하게 됨과 동시에 농업·농민소설을 주로 쓰게 된 문학적 천착의 지점을 만나기에 이른다. 학교에서 아이들 만나며 즐겁던 교사 생활 이면에 ‘학교가 이래서는 안 되지 않은가?’, ‘학교가 죽었군’ 하며 교육운동에 발을 내딛고 몸을 부리다 해직되기도 했다. 이제 학교 밖으로 나와 전남 구례의 어느 산속에 토굴을 짓고 어슬렁거리며 텃밭 일구고, 멍때리면서 지낸다. 그 집을 이이재(耳耳齋)라 부르는 건 순전히 내 독선이지만, 자연의 소리에 귀를 더 열어 두고자 하는 탓인 걸 어쩌랴.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1986, 학교》(2022)가 있고, 소설집 《오래된 잉태》(2002), 《강진만》(2006), 《푸른농약사는 푸르다》(2019)가 있으며, 미니픽션 창작집 《민규는 ‘타다’를 탈 수 있을까?》(2023)를 냈다. 산문집으로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2013)가 있고, 2004년 동인 소설집을 내면서 결성된 소설 동인 ‘뒷북’의 일원으로 그동안 아홉 권의 동인 소설집에 작품을 싣고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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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송 출생.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장편소설 <가롯의 창세기>, <또야, 안뇨옹>.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꾸기뿔>,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산문집 <촌놈과 상놈>, <만주일기>.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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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에 중편소설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하여」가,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가벼운 인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숨을 쉬다』 『그만, 뛰어내리다』 『여우』 『무관심 연습』 『어쩌면, 진심입니다』 『신의 한 수』 『후예들』 『프레너미』, 동화 『비밀의 무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 『행복한 먼지』 『가벼운 인사』 『어디에나 있어, 달바』 『감당 못 할 전학생』 등을 냈다. 김용익소설문학상, 백릉 채만식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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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소설동인무크 《뒷북》 창간호에 <다락방과 나비>, <풀벌레의 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그 여자를 보았네>, 2009년 <그와 함께 산다는 것> 등을 발표했다. 2015년 작품집 《스캔》을 출간했으며, 2020년 <그 여자>가 제12회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었다. 2022년 베트남전 참전군인의 고통스런 기억과 상처를 그린 단편 <그가 아직 살아있는 이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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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논의 담수 효과는 대단하다. 비가 많이 오면 담아 뒀다가 서서히 땅속에 스며들어 좋은 지하수를 공급해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동시에 산업화된 농사로 인해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인 사실 또한 인정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300만 톤 이상의 농약이 한 해에 살포된다. 환경 파괴의 주요인 중 하나다. 농약의 과다 사용을 억제하고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기계화된 상업 영농을 줄여 나가야 한다. 경숙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지름 안 쓰고 농사 지서 보자고 맘속으로는 혀왔제만서도… 당신, 괜찮을럅뎌?” 힘들지 않을까, 하는 표정을 드러내며 경숙이 동의한다. - <농민> 중


무당이 차분하게 말했다.
“젊은 사람이 남 하는 일에 함부로 끼어드는 게 아니야. 사람의 생사에 대해 뭘 얼마나 아는지 모르겠으나, 남 제사상에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 하고 나서는 게 아니라니까. 여북하면 귀신들이 그럴까. 그건 왜 생각을 못 해!”
무당의 언사가 의외로 완강하고 인간적인 논리에 바탕하고 있다는 데 나는 놀랐다. 그래서 그랬을까. 어느 결에 내 말투가 공손하게 바뀌어 있었다.
“귀신끼리 질투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서 그럽니다. 서로 화해하고 다정하게 지낸다는 게 그렇게나 어려운 일인가요?”
- <사람의 마음, 귀신의 마음> 중


하루에 두 번 병원에 다녀오고 시장을 봐 동생 밥을 챙겨 주고 나면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읽으려고 챙겨 온 책은 표지조차 들추지 못했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다. 나이에 비례해 시간이 흐른다는 게 사실일까. 그렇다면 남아 있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머니도 나도 동생도 커다란 틀에서 보면 모두 조만간 소멸할 존재들이다. 그런데 삶은 왜 이렇게 복잡한 걸까. 십 년이나 오 년. 좀 더 길거나 짧은 시간의 어긋남 때문에 인간은 너무 많은 일을 겪으며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럴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노란 가로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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