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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하나

돌멩이 하나

(23.5 동인 세태 풍자 소설집)

배명희, 송언, 구자명, 한상준, 김혁, 박명호, 최서윤, 정환, 박혜지 (지은이)
봉구네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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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돌멩이 하나 (23.5 동인 세태 풍자 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58148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소설 동인 ‘23.5’의 세태 풍자 소설집. ‘세태 풍자 소설’이라는 타이틀이 말해 주듯 이번 소설집에는 “안녕하지 못한 미친 시대”를 향한 소설가들의 목소리가 풍자 소설이라는 형식에 잘 담겨 있다.

목차

머리글

니는 지는 | 정환

세 별 이야기 | 구자명

빨간 모자 | 최서윤

나라에서 | 박혜지

금우 | 배명희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2 | 박명호

‘씨발’된 세상 | 한상준

정신 차려야지 | 송언

미스 돈 다이어리 | 김혁

저자소개

배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중앙일보 중앙신인상 단편소설 「와인의 눈물」 당선.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졸업 및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식품영양학과 졸업. 소설집 『와인의 눈물』ㆍ 『엄마의 정원』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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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멋지다 썩은 떡>이란 동화책에 홀연히 150살로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언제 170살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200살까지 동심과 더불어 깔깔대며 사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마법사 똥맨> <김구천구백이> <병태와 콩 이야기> <장 꼴찌와 서 반장> <잘한다 오광명> <슬픈 종소리> <수수께끼 소녀> <김 배불뚝이의 모험 1~5>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딱 걸렸다 임진수> <이야기 똥 여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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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하와이 주립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다. 1997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단편소설 〈뿔〉로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는 『패셔넬라Passionella』, 『내 영혼의 빛』, 『재즈의 연인』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건달바 지대평』, 『망각과 기억 사이』, 『진눈깨비』 등이 있다. 한국가톨릭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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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고창의 어느 마을에서 1955년에 태어났다. 일제와 육이오로 훼절된 역사의 상흔을 떨쳐내지 못하고 여전히 앓으며 살고 있다. 전주의 살던 옛 동네에서 꽤 망나니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더러 소갈머리 없이 술독에 빠져 진창만 밟고 다니던 아들의 청춘 무렵을 지켜보셨던 어머니는 그런 자식이 ‘아그덜 겔치는’ 선생이 된 걸 아주 기뻐하시기도 했다. 교사로서의 품성을 배우고 갖추려 김제평야 끄트머리 금구면 소재의 고등공민학교(정규 중학교에 진학하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 졸업과 고등학교 입시 자격 기회를 주는 학교)에서 소작인의 자녀들을 가르치며 농업·농민 문제를 알게 되고 추후 현직 교사로서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잠시 하게 됨과 동시에 농업·농민소설을 주로 쓰게 된 문학적 천착의 지점을 만나기에 이른다. 학교에서 아이들 만나며 즐겁던 교사 생활 이면에 ‘학교가 이래서는 안 되지 않은가?’, ‘학교가 죽었군’ 하며 교육운동에 발을 내딛고 몸을 부리다 해직되기도 했다. 이제 학교 밖으로 나와 전남 구례의 어느 산속에 토굴을 짓고 어슬렁거리며 텃밭 일구고, 멍때리면서 지낸다. 그 집을 이이재(耳耳齋)라 부르는 건 순전히 내 독선이지만, 자연의 소리에 귀를 더 열어 두고자 하는 탓인 걸 어쩌랴.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1986, 학교》(2022)가 있고, 소설집 《오래된 잉태》(2002), 《강진만》(2006), 《푸른농약사는 푸르다》(2019)가 있으며, 미니픽션 창작집 《민규는 ‘타다’를 탈 수 있을까?》(2023)를 냈다. 산문집으로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2013)가 있고, 2004년 동인 소설집을 내면서 결성된 소설 동인 ‘뒷북’의 일원으로 그동안 아홉 권의 동인 소설집에 작품을 싣고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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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송 출생. •199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장편소설 <가롯의 창세기>, <또야, 안뇨옹>. •소설집 <우리 집에 왜 왔니>, <뻐꾸기뿔>, <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산문집 <촌놈과 상놈>, <만주일기>.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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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교대를 졸업했다. 1996년 「소설과 사상」에 단편 '선로 위에서'로 등단했다. 발표한 작품으로는 '회전의 출구', '누에의 잠', '네 개의 문', '벙어리 일기', '배' 등이 있다. 2005년 현재 미니픽션 작가모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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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소설 동인 <뒷북>창간호에 <다락방과 나비> <풀벌레의 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래된 슬픔> <그 여자를 보았네> <그와 함께 산다는 것> <다리 위에서> <선택>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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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2013년 제5회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충북작가회의 회원. 소설집 『오합지졸 특공대』, 『사랑, 입니까』, 동화 『아홉 계곡의 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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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이 미쳐 돌아갈수록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며, 우리 동인들은 이 뒤틀린 세상을 멋지게 풍자해 보고 싶은 마음을 공유하였다. 문학이란 본디 어떤 틀에 얽매이는 걸 거부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세상을 사실적으로 그릴 수도 있고 풍자적으로 비틀어 보여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작가의 본업이 세상을 풍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동인 5집은 처음엔 정치, 사회 풍자 소설을 써 보자고 뜻을 모았으나, 정치?사회적 동물이 곧 사람인 까닭에, 어떤 인물이 등장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든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우리가 정치, 사회 풍자 소설을 세상에 내놓는다고 해서 뒤틀린 세상이 바뀌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야 안 바뀌면 어떤가.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간절하면 그것으로 족한 게 아닐까. 그러면서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미친 세상이 멀쩡한 모습을 조금씩 되찾아 가기를…….

하늘과 땅 사이에
바람 한 점 없고 답답하여라
숨이 막히고 가슴이 미어지던 날
친구와 나 제방을 걸으며
돌멩이 하나 되자고 했다
강물 위에 파문 하나 자그맣게 내고
이내 가라앉고 말
그런 돌멩이 하나
- 김남주, <돌멩이 하나> 부분


- 머리말 ‘미친 시대를 풍자하다’ 중에서



“화장만 했지, 수업 방해는 하지 않았잖아요?”
수정이도 거든다. 말이 빨라 대드는 거 같다. 아, 저 바보들!
“수업 시간에 수업 안 듣고 화장만 하는 게 수업 방해 아니면, 그럼 뭐니? 다른 친구들 수업 집중 못하게 하고, 선생님이 니들한테 신경 쓰여서 수업이 자꾸 끊어지잖아?”
“그냥 우리 신경 쓰지 마시고 하면 되잖아요?”
“선생이 어떻게 학생을 포기하니? 니들은 이 학교 학생 아냐? 그러려면 뭐 하러 학교 와서 여러 사람 힘들게 해? 집에서 종일 하고 싶은 화장만 하고 살지?”
나는 교무실 창밖 언덕, 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을 본다. 나무들이 많이 추울 거 같다.
“고깝다 이거지? 계속하겠다는 거네? 좋아! 내 손에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사안 담당 선생님한테 넘겨야지.”
- 본문(‘니는 지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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