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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정인하, 조경진, 배정한, 민범식, 배형민, 조명래 (지은이)
나무도시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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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445212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12-28

책 소개

건축, 도시,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이론가 6인이 뜻을 모아 함께 그려낸 20세기 후반의 건축, 도시, 조경의 지식 지형도이다. 1900년대 초반부터 이야기를 풀어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1980년대 이후의 상황을 중심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자 바탕을 구축하고 있는 건축, 도시, 조경 분야가 어떤 담론과 철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펼쳐나갔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목차

서문

Part1. 건축의 지식 지형
현실의 발견 _ 정인하
- 근대화의 정착과 세계화로의 이행
파편과 체험의 언어 _ 배형민
- 1980년대 이후 한국 건축담론

Part2. 도시의 지식 지형
한국의 도시현실과 도시지식 _ 조명래
- 1980년대 후반 이후의 도시상황을 중심으로
이상적 도시환경 _ 민범식
- 우리나라 신도시설계를 돌아보다

Part3. 조경의 지식 지형
근대의 굴레, 녹색의 이면 _ 배정한
- 한국 조경의 근대성과 박정희의 조경관
장소의 기억과 재현 _ 조경진
- 한국 공원의 정치와 디자인을 횡단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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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인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프랑스 현대건축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에리카 건축학부의 건축역사 및 이론 담당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아시아 근현대건축사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현대건축과 비표상』(2006), 『감각의 깊이: 이희태 건축론』(2003), 『김중업 건축론: 시적 울림의 세계』(1998), 『김수근 건축론: 한국건축의 새로운 이념형』(1996) 등이 있으며, 해외 출간 저서로는 『사회주의 삶의 방식의 건설: 북한의 주거와 도시계획(Constructing the Socialist Way of Life: Mass Housing and Urbanism in North Korea)』(2023), 『포인트?카운터포인트: 한국 건축가 10인의 궤적(Point?Counterpoint: Trajectories Of Ten Korean Architects)』(2014), 『한국의 건축과 도시계획(Architecture and Urbanism in Modern Korea)』(2013), 『구축적 공간의 탐구: 김종성 건축론(Exploring Tectonic Space: The Architecture of Jong Soung Kimm)』(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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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이자, 한국조경학회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및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하였다. 서울시 공원녹지총감독, 서울식물원 총괄계획가를 역임하였다. 서울숲을 비롯하여 도시공원 계획과 설계, 운영, 정책개발에 참여하였고, 공저로 건축도시조경의 지식지형(나무도시, 2011)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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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환경과조경> 편집주간. 무엇보다 공원 걷는 사람. 서울대학교에서 조경학을 공부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를 했으며, 워싱턴대학교 건축환경대학 방문교수를 지냈다. 조경 이론과 설계, 조경 미학과 비평의 사이 영역을 탐구하며, 통합적 도시·공간의 디자인 해법을 모색한다. 이론과 실천의 교집합을 확장하고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광교호수공원, 용산공원 등 프로젝트의 기획과 구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 조경설계의 이론과 쟁점》《조경의 시대, 조경을 넘어》를 썼고, 《경관이 만드는 도시》《라지 파크》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 외에 《한국 조경 50년을 읽는 열다섯 가지 시선》《용산공원》《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공원을 읽다》《봄, 조경 사회 디자인》《서울도시계획사》를 비롯한 다수의 책을 동학들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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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민 (엮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이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차 례 풀브라이트 스콜라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 『Portfolio and the Diagram』(2002), 『한국건축개념사전』(2013), 『감각의 단면 - 승효상의 건축』(2007), 『의심이 힘이다 - 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대화』(2019), 『아모레퍼시픽의 건축』(2018) 등이 있다. 2008년과 2014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 등 여러 국제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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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의 도시화는 1960년대부터 본격화 되었지만 도시와 사회적 삶의 결합이 깊어진 것은 1980년대 후반 혹은 1990년대 초반부터라 할 수 있다. 도시화 곡선이 한 사이클을 주파한 이때부터 도시로의 인구 집중, 즉 도시화의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령, 서울의 인구 성장 곡선은 1992년에 최고점에 달한 뒤 지금까지 정체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구의 질적 구성 변화다. 이때부터 도시의 주인공은 그동안의 이농 1세대에서 이들이 낳은 2세대로 바꾸어지기 시작했다. 베버(Weber)의 표현을 빌면 ‘도시적 인성(urban personality)’을 가진 근대 시민이 바야흐로 등장한 것이다. 그 후 1997년 환란위기를 거치면서 성장기 동안 얼기설기 꾸려지던 도시적 삶은 자본주의적 법칙에 순응하는 것(예, 고용관계의 양극화, 상품소비관계의 심화 등)으로 전면 재편되었다.
이것이 함의하는 바, 1980년대 후반 이후 한국의 도시공간은 도시적 삶의 심화된 사회성을 담아내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성숙기 도시화의 내부적 삶의 지형만 아니라, 이때부터 불어 닥친 지구화, 탈산업화, 탈근대화, 탈도시화 등과 같은 거시사회 변동의 물결과 합류함으로써 더욱 복잡해지고 다채로워진 도시적 삶의 지형을 투영하고 있다. 한국의 도시공간은 ‘심층 도시성(deep urbanity)’을 품게 되면서 읽고 독해할 꺼리가 풍부한 텍스트로서의 성질을 띠게 된 것이다.


한국 현대 조경의 지식 지형을 그리는 일은 이중적 딜레마에 봉착하기 쉽다. 우선 조경 실무 분야에서 지형도를 구축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많은 프로젝트는 있으나 여러 단계의 작업과정 속에서 조경 설계가의 존재가 소멸되거나 설계가의 의도가 희석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작가의 철학이나 디자인의 아이디어가 온전히 실현되는 설계 작품이 드물 수밖에 없다. 더구나 구현된 설계도 내밀한 사유가 농축된 사례는 많지 않고, 정치적이고 행정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면서 설계의 주요한 골격이나 생각이 훼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조경의 실무 영역에서 일관된 설계 성향을 견지하거나, 다양한 설계 경향이 공존하면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복합적이고 풍부한 지층이 형성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경의 지식체계는 철저하게 현실의 변화를 수반하는 실천성에 기반을 두는 바 실무 현장이 명확히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식 지형을 논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 된다. 물론 학계는 자신의 고유한 논리체계로서 학문적 존립을 위하여 조경 관련 지식을 생산해낸다. 그러나 실천적인 유용성이나 함의가 없는 자기 완결적인 지식체계에 몰입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실천 지식체계를 형성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한국 조경의 지식 지형을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는 근원적인 한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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