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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바보 대통령 노무현 추모집(노무현 추모시집))

박노해, 신경림, 안도현, 유시민, 송기인 (지은이)
  |  
트임
2009-07-07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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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 (바보 대통령 노무현 추모집(노무현 추모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282204
· 쪽수 : 128쪽

책 소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은 추모집.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의 유족 대표단과 저작권 및 초상권에 대해 정식으로 계약하고 출판된 책이다. 신경림, 송기인, 박노래, 유시민, 안도현 외 여러 작가들의 글과 노 전 대통령이 환히 웃는 사진, 시민들의 추모 행렬 사진 등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_ 때 이른 첫사랑, 뒤늦은 후회

1부_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1. 너무 슬퍼하지 마라

2부_ 떠난 이를 가슴에 묻다
1. 넥타이를 고르며(유시민)
2. 서울역 분향소에서(유시민)
3. 우리는 ‘바보’와 사랑을 했네(박노해)
4.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백무산)
5. 당신의 참말(유용주)
6. 님을 보내며(유시민)
7. 그가 남몰래 울던 밤을 기억하라(김경주)
8. 당당한 머슴(성백원)
9. 이런 바보를 사랑했다(서덕석)
10. 바보를 위하여(김장호)
11. 혼자 떠나는 새(양성우)
12. 캄캄한 슬픔(박해람)
13. 바보 별 하나(송호찬)
14. 작별의 순간, 삶이 반짝였다(하성란)
15. 당신은 희망이요 자부심입니다(송기인)

3부_ 당신의 부활, 우리들의 부활
1. 당신의 부활, 그 찬란한 부활(신경림)
2. 우리들 자신이기도 하는 노무현 대통령! 결코 혼자서는 떠나보낼 수가 없습니다(김준태)
3. 꽃(솔)
4. 나는 지금 가난합니다(이희정)
5.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안도현)
6.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은 왜 이렇게 말해질 수밖에 없는가?(김진경)
7. 아름다운 고집(성백원)
8. 아! 하늘이시여(정상)
9. 시대의 기도(김승자)
10.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조사(한명숙)
11.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이광재)

글을 맺으며
작가 약력

저자소개

박노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고흥, 벌교에서 자랐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펴냈다. 이 시집은 군사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쓴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 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되어 24일간 고문을 당했다. 검찰 측은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을 구형했다. “당신들은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나의 사랑은 결코 꺾을 수 없을 것입니다.”(최후진술 중) 사형을 구형받고 환히 웃던 모습은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34살에 1평 남짓한 감옥 독방에 갇혔다. 1993 옥중시집 『참된 시작』을 펴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해 ‘생명 평화 나눔’의 사상과 실천을 이어갔다. 2003 미국의 이라크 침공 직후 “울고 있는 아이들 곁에 있어라도 주고 싶습니다”라며 이라크 전쟁터로 떠나 평화활동을 펼쳤다. 2006 레바논 내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촌 아인 알 할웨에 〈자이투나 나눔문화학교〉를 세워 난민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0 팔레스타인·아체·쿠르드·버마 등에서 평화나눔을 이어가며, 현장의 진실을 전하고자 카메라를 들었다.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이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박노해 사진전을 상설 개최하고 있다. 22번의 전시 동안 39만 명이 관람했다. 2014 지구시대 좋은 삶의 원형을 담은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을 개최하며 『다른 길』을 펴냈다. 2019 『하루』를 시작으로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6권,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를 펴냈다. 2024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 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오늘도 시인의 작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기르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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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다니던 중 《문학예술》에 시 ‘갈대’, ‘낮달’을 발표했습니다. 시집으로 《농무農舞》,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 2》, 《민요기행》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국 전래 동요집 1, 2》 등을 썼으며, 시 그림책 《달려라 꼬마》,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을 펴냈습니다.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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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 숙제로 식물채집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른이 되고 바빠지면서 식물을 까맣게 잊어버렸다가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를 쓸 무렵부터 식물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작고 연약한 것들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느낄 때였죠. 그동안 식물을 소재로 한 시, 산문, 동시, 동화를 아마 몇백 편 발표했을 거예요. 귀여운 외손녀 슬라와 또래 친구들에게 나무와 꽃 이름을 하나씩 알려 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어요. 식물 가까이 다가가 식물을 더 알게 되면 꽃과 잎사귀와 열매가 친구처럼 여겨질지도 몰라요. 식물 친구가 많은 아이는 더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 아빠, 아이가 다 함께 식물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고,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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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주요 저서로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역사의 역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럽 도시 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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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부로서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부산인권선교협의회 회장, 국제엠네스티 한국이사,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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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똥 싼 놈은 / 먼 산 바라보며 흠흠 딴 짓 하는데 / 옆에 있다 구린내에 놀라 / 방귀 뀌어서 미안하다고 / 머릴 긁적이지 않나 (…) 비싼 옷 입혀주면 / 거추장스럽다며 벗어서 / 떨거지들하고 깔고 앉아 놀고 / 철딱서니 없는 것들하고는 / 놀지 말라고 했는데 / 어린애처럼 굴면서 / 어른 체신 구기게 하질 않나 (…) 돈푼이라도 받아먹은 놈은 / 다 죽어야 된다는 소리에 / 진짜 죽어야 되는 줄로 알고 / 부엉이바위에서 / 떨어져 죽어버린 바보. - '서덕석, <이런 바보를 사랑했다>' 중에서

님을 왜 사랑했는지 이젠 말할 필요가 없어서 / 님을 오래 사랑했던 나는 행복해요 / 님을 아프게 했던 정치인이 상주 자리를 지키고 / 님을 재앙이라 저주했던 언론인이 님의 부활을 축원하니 / 님을 깊이 사랑했던 나는 행복하지요. - '유시민, <님을 보내며>' 중에서

당신의 아픔을 우리는 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 당신의 외로움 당신의 괴로움을 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 아무도 원망하지 말자고 아무도 미워하지 말자고 / 그 말의 참뜻을 우리는 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 그 말들을 타고 당신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 신경림, '당신의 부활, 그 찬란한 부활>' 중에서


삶과 죽음이 합쳐지고 / 눈물과 웃음이 하나 되고 / 모두가 손을 흔들었다 / 2002년 그해 겨울밤처럼 (…) 풍선이 뻥뻥 터졌다 / 내 속의 무언가도 터졌다 / 권력을 국민에게 준 사람 / 나는 그를 사랑했다. - '하성란, <작별의 순간, 삶이 반짝였다>' 중에서

높아도 높은 줄 모르던 그 사람 / 비수를 두려워하지도 못하던 그 사람 / 사랑으로 푸르게 익어가나 싶더니 / 바라볼 시간조차 허락하지 못하고 / 어딜 그리 황급히 가시었나 / 아쉬워라 그 목소리 / 그리워라 그 얼굴. - '성백원, <당당한 머슴>' 중에서

부엉이 바위 밑에는 으깨어지고 깨어졌어야 할 그가 없었다. 그저 꽃잎 하나 살포시 내려앉았나 보다. 그가 웃고 있는데 사람들은 철철 울고 있었다. 그날 새벽에 그는 길가의 잡초를 뽑지 않았던가. 처연하다, 그러나 어찌 그리 천연덕스러운가. 거기 어디에 독한 결기가 있던가. 삶과 죽음이 한 조각 자연이라던 그이, 마지막 남긴 글의 한 구절을 진즉에 체화했나 보다. 그래도 외길에 길 드려지고 학습된 사람들의 가슴엔 납덩이로 남는다. 더러는 화인으로 남는다. 살아남은 자가 짊어져야 할 업이 아닐까. 과연 저 들판의 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 '김승자, <꽃들은 어디로 갔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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