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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88996783183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꿈꾸며 | 남경태
1부 선덕여왕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화합의 리더십 | 김선주
2부 왕건 고려를 세운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 | 이익주
3부 정도전 개혁사상으로 조선을 세운 설계자 | 김경록
4부 세종 조선을 경영한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 | 박현모
5부 조광조 시대를 앞서 간 개혁가 | 오항녕
6부 영조 탕평책을 실시한 위민 군주 | 이근호
7부 정조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 군주 | 김준혁
8부 김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 | 한시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앞에서 다루었듯이 선덕여왕은 단지 여성이 왕이 되었다는 측면뿐 아니라, 통치자로서도 성공을 거둔 사례입니다. 그러므로 첫째, 선덕여왕은 여성이 공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선덕여왕은 여성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활용합니다. ‘향기로운 황제’의 사찰인 분황사를 짓고, 연호도 ‘인평’이라고 하지요. 여성성 자체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회 활동을 해낸 것이 선덕여왕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경태 |
훈요십조에는 참 얄궂은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 지역 사람들을 등용하지 말라’는 말도
합니다. 우리는 이 유훈의 취지나 역사적인 의미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이익주 |
상식적으로 볼 때 두 가지 조건이 있으면 이것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이해하는 것이 순리일 겁니다. ‘차현 이남부터 공주강 밖까지’라고 해석하면 전라도 지역 전체가 아니라 아주 좁은 지역이 되죠. 다시 말씀드려서 전라도 지역을 가리킬 거라면 차현 이남이라고만 하면 되는데 다른 단서가 있는 겁니다. 자, 이것을 엄밀하게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차령 이남부터 백강 밖에 이르는 지역은 실제로 그 지역의 호족들이 서로 향배가 엇갈리는 곳이었습니다. 나라를 세우는 혼란기에 그 지역 호족들이 끝까지 왕건에게 협조를 거부했어요. 이건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왕건은 그 지역 사람을 쓰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