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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찔한 경성

이토록 아찔한 경성

(여섯 가지 풍경에서 찾아낸 근대 조선인들의 욕망과 사생활)

김병희, 최영묵, 이수광, 이충렬, 이영미, 김인회 (지은이), 남경태, 한성환, 박인영 (엮은이)
  |  
꿈결
2012-05-15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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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찔한 경성

책 정보

· 제목 : 이토록 아찔한 경성 (여섯 가지 풍경에서 찾아낸 근대 조선인들의 욕망과 사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96783145
· 쪽수 : 320쪽

책 소개

우리는 과연 일제강점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제강점기를 그저 항일투쟁, 독립운동, 친일파, 일제 탄압 같은 단편적 지식과 이미지로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토록 아찔한 경성>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일제강점기의 문화.사회상을 통해 당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1부 광고로 본 근대의 풍경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_김병희

2부 대중음악으로 본 근대의 풍경
트로트, 유행가 그리고 뽕짝_이영미

3부 사법제도로 본 근대의 풍경
순사가 잡으러 온단다_김인회

4부 문화재로 본 근대의 풍경
지켜낸 문화재, 지키지 못한 문화재_이충렬

5부 미디어로 본 근대의 풍경
라디오를 켜고 신문 위를 거닐다_최영묵

6부 철도로 본 근대의 풍경
기차, 그 매혹의 질주_이수광

맺으며

저자소개

김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광고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 한국PR학회 제15대 회장, 정부 광고자문위원회 초대 위원장, 서울브랜드위원회 제4대 위원장으로 봉사했다. 그동안 『스티커 메시지: 스킵되지 않고 착착 달라붙는 말과 글을 만드는 법』(한국경제신문, 2022), 『광고가 예술을 만났을 때 아트버타이징』(학지사, 2021), 『어떻게 팔지 답답한 마음에 슬쩍 들춰본 전설의 광고들』(이와우, 2018)을 비롯한 6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광고 건전성의 구성요인과 광고 효과의 검증」(2022), 「Analysis of the Interrelationships among Uses Motivation of Social Media, Social Presence, and Consumer Attitudes in Strategic Communications」(2019)를 비롯한 11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발표했다. 한국갤럽학술상 대상(2011), 제1회 제일기획학술상 저술 부문 대상(2012),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연구자 50인(2017) 등을 수상했고, 정부의 정책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2019)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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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주중에는 서울에서 학생들과 지내고, 주말에는 왕산면 목계리(얼음골)에서 밭농사와 글농사를 지으며 산다. 7년 전쯤 어느 날, 갑자기 아내의 고향 강릉으로 이주했다. 지은 책으로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공편), <신영복 평전: 더불어 숲으로 가는 길>(공저), <골프의 정신을 찾아서: 유럽골프 인문기행>(공저), <비판과 정명: 리영희의 언론사상>, <대중문화의 이해>(공저), <이토록 아찔한 경성>(공저), <한국방송정책론>, <텔레비전 화면깨기>(공저), <시민미디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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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도의문화저작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 후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상 당선,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그리고 장편 《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왕을 움직인 소녀 차랑》《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왕의 여자 개시》《그 밤은 길었다》《실미도》《조선 명탐정 정약용》《무사 백동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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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기 작가. 한국의 문화 및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의 삶을 되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 독보적인 전기 작가의 길을 개척했다. 1994년 〈실천문학〉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 《아, 김수환 추기경》 《신부 이태석》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천년의 화가 김홍도》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등이 있다. 전기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 대표 인물의 생애를 발굴·복원한 공로로 제3회 혜곡최순우상을,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로 제3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출판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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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대중예술 연구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 비평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1984년부터 줄곧 대중가요, 민중가요, 마당극을 비롯한 연극과 뮤지컬 등 ‘말문학’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주 활동 영역으로 삼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대우교수 등으로 일했고, 연구논문은 물론 신문과 잡지, 방송을 통해 친근한 평론을 많이 해왔다. 지은 책으로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대중예술본색》,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광화문 연가》,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김내성 연구》, 《정비석 연구》,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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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래고, 서울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6년 변호사가 되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참여정부 당시 사법개혁위원회,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사법개혁에 매진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로 형사법과 법조윤리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형사소송법》 《김인회의 경찰을 생각한다》 《김인회의 사법개혁을 생각한다》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공저), 《정의의 미래 “공정”》 《윤리의 미래 “좋은 삶”》 《시민의 광장으로 내려온 법정》 《문제는 검찰이다》 《정의가 희망인 이유》 《법조윤리》(공저), 《로스쿨 실습과정》(공저), 《이토록 아찔한 경성》(공저)이 있고, 역서로 《전락자백-사람은 왜 짓지도 않은 죄를 자백하는가》(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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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태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사회과학 원전들을 번역했으며, 역사와 철학의 대중서들을 왕성히 집필·번역해 오다가 2014년 별세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종횡무진 역사 시리즈’를 비롯하여 『개념어 사전』, 『철학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든 길은 로마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비잔티움 연대기』(전3권), 『생각의 역사』,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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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환 (엮은이)    정보 더보기
전직 방송프로듀서. iTV, OBS에서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특히 시사토론 프로그램 전문PD로 재직했다. 지금은 노동현장에서 1, 2차 산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교육현실에 관한 집중적인 취재와 탐구를 하고 있다. 언론매체에 글도 쓰고, 방송도 출연하고, 팟캐스트 방송도 하면서 다양한 교육평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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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OBS 〈우리시대〉,〈명불허전〉의 작가로 활약했고, 둘째를 건강하게 생산한 후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에 참여했다. 2012년 현재 〈토론합시다〉에서 한성환 PD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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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20년대까지의 광고들을 통해 우리는 근대인의 내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아이를 우량아로 키우고 맥주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면서 새로운 생활에 눈뜨게 됐고, 물건 사는 재미 같은 새로운 소비문화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당시 광고는 표현 자체가 뛰어난 것들도 있지만,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도 굉장히 앞선 것들이 많았습니다. 통신판매 광고라든가, 천연당 사진관 광고처럼 옆으로 눕힌 레이아웃을 한다든가, 죠일주쟝 청주 광고처럼 보더라인에 원을 그려 주목받게 한다든가 하는 여러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1920년 이전에 벌써 현대 광고의 원형질이 있었던 셈입니다. 광고를 배우지도 않은 광고주들이 어떻게 하면 더 광고를 잘할 수 있을까 고심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31쪽(‘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김병희)


이 시기의 젊은이들은 민족 독립 같은 의식을 갖기 힘든, 식민지 후반기 세대입니다. 그래서 당시 일본의 최신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나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이 외국어 같은 음악이, 굉장히 편한 음악이 된 겁니다. 마치 지금의 우리가 서양음악을 불편함 없이 받아들이고 오히려 전통 민요를 불편하게 느끼게 된 것처럼 음악 언어가 완전히 바뀐 거지요. 이처럼 당시 도시 청년들의 음악 언어가 일본식 음악 언어로 완전히 바뀐 시점이 1934~35년이었고 이때 트로트가 완전히 정착하게 됩니다. 식민지 후반기가 되어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안정됐던 건 바로 식민지 체제가 비교적 안정되고 식민지 후반기에 들어섰다는 이야기입니다. (……) 이처럼 트로트는 당시 신교육을 받고 일본어도 꽤 하는 대도시의 교육받은 젊은이들의 노래였습니다. 일본 대중음악의 트렌드였으니, 아주 세련된 음악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76~77쪽(‘트로트, 유행가 그리고 뽕짝’,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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