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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격변하는 현대 사회의 다섯 가지 위기)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오노 가즈모토 (엮은이), 김윤경 (옮긴이)
타인의사유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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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격변하는 현대 사회의 다섯 가지 위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3627036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4-14

책 소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통쾌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옳고 그름의 철학. 모든 것이 모호한 경계 속에서 어떻게 삶의 중심을 지켜낼 것인가.

목차

머리말

Chapter 1 세계사의 시간이 거꾸로 흐를 때
- 19세기로 회귀하기 시작한 세계
- 새로운 미디어 정치가 필요한 시점

Chapter 2 왜 지금 신실재론인가
- 신실재론이란 무엇인가
- 중요한 것은 누가 옳은가 하는 물음

Chapter 3 가치의 위기 : 비인간화, 보편적인 가치, 니힐리즘
- ‘타자’가 생겨나는 메커니즘을 해독하다
- 도덕적 실재론자의 세계관

Chapter 4 민주주의의 위기 : 양식, 문화적 다원성, 다양성의 역설
- 민주주의의 ‘느림’을 인정하다
- 문화적 상대성에서 문화적 다원성으로
-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역설을 철학하다

Chapter 5 자본주의의 위기 : 공면역주의, 자기 세계화, 도덕적 기업
- 세계화에서 시작된 자본주의의 위기
- 도덕적 기업이 22세기 정치 구조를 결정짓는다
- 통계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Chapter 6 테크놀로지의 위기 : 인공적인 지능, GAFA 대항책, 부드러운 독재국가
- 자연주의라는 최악의 ‘지성의 병’
- 인공적인 지능은 환상이다
- 우리는 GAFA에 무상 노동을 제공하고 있다

Chapter 7 표상의 위기 : 사실, 가짜 뉴스, 미국의 병
- 가짜와 사실의 틈새에서
- 이미지 자체를 욕망하기 시작한 사람들

[보강] 신실재론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

후기

저자소개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철학의 신실재론을 주도하며 세계적 명망을 받는 철학자. 1980년 독일의 진치히에서 출생하였고 본, 하이델베르크, 리스본, 뉴욕에서 수학했다. 29살인 2009년에 본 대학교에서 인식론 및 근현대 철학을 가르치는 석좌 교수에 임명되며 독일 최연소 교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는 국제 철학 센터와 과학 및 사상 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뉴욕의 사회 연구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내 철학 및 새로운 인문학 연구소Institute for Philosophy and the New Humanities 창립 이사 중 한 명이며, 2024년부터는 교토 철학 연구소Kyoto Institute of Philosophy의 수석 글로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삶의 보편적 가치를 다룬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와 인본주의 3부작인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뇌가 아니다』, 『생각이란 무엇인가』가 있으며, 그 외에 『허구의 철학』, 『예술의 힘』, 『초예측, 부의 미래』(공저),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공저)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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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가즈모토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효고현에서 태어나, 오사카부립기타노고등학교, 도쿄외국어대학 영미어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에서 체류하면서 코넬대학에서는 화학을, 뉴욕의과대학에서는 기초의학을 공부했다.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일하기 시작했고, 국제 정세부터 의료 문제,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취재와 집필 활동을 벌였다. 귀국 후에도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에는 《나의 반은 어디서 왔을까》, 편저서에는 《5000일 후의 세계》 《초예측》 《인류의 미래를 묻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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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가. 다른 언어로 표현된 저자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의 무게와 희열 속에서 오늘도 글을 만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말하고 싶은 비밀〉 시리즈 3권, 《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오늘 밤, 거짓말의 세계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봄이 사라진 세계》,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왜 일하는가》 등 90여 권이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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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실재론의 중요한 개념인 ‘의미장’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 의미장은 특정한 해석을 할 때 대상을 배열(arrangement)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테이블에 파랑, 하양, 빨강, 세 가지 색의 정육면체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곳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테이블에 ‘물체’가 몇 개 있는지 물으면 그 사람은 아마도 정육면체의 개수를 세어 ‘3개’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독일의 이론물리학자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라면 어떨까. 그는 원자의 수를 세어 엄청나게 큰 숫자를 댈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이라면 ‘1개’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세 가지 색을 하나로 보면 프랑스 국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는 정육면체의 면을 셀 수도 있다. 즉, 당신이 세는 대상이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때 ‘의미’를 결정하면 질문에 대한 결정적인 답이 도출된다. 정육면체가 몇 개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3개’이다. 대답의 범위를 제한해서 질문했기 때문이다. 질문이 ‘의미’이며 대답이 ‘장(場)’이다. 대상은 ‘의미장’에 있는 것이다. 대상의 본질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우리에게는 보편적인 도덕적 가치관(Universal moral value)이 있으며, 다른 문화가 그것을 덮고 있을 뿐이라고 말해왔다. 바로 이 관점에서 분쟁이 왜 일어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분쟁은 상대가 자신과 반대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일어난다. 만약 모두가 보편적인 인간성(humanity)을 인지하고 있다면 잔인한 전쟁을 시작할 리가 없다. 그러므로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고자 마음먹을 때 필요한 것은 상대를 비인간화(dehumanization)하는 일이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들이 이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들은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라면 그 어떤 허튼 것이라도 말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페이스북이다. 전 세계에 확산된 미국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 조항)를 잘못 해석한 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본질과 그 가치를 이해해야 한다. 완만한 관료적 과정이 선(善)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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