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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있는 풍경

자전거가 있는 풍경

공선옥, 구효서, 김선옥, 김진경, 방현석, 안재성, 하성란, 김연수, 권지예, 정성일, 최종규, 탁정언, 이상대, 최용원, 이치범, 윤호섭, 박경철, 박찬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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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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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전거가 있는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88996720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07-01-12

책 소개

맨 처음 자전거 페달에 발을 올려보던 불안하고 조마조마한 순간, 스쳐 지나치던 사람과의 인연, 나만이 알고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총 열여덟 명의 작가 및 사회 인사가 '자전거'를 소재로 산문을 썼다. 자전거에 얽힌 아련한 추억담과 더불어, 환경문제와 교통문제의 대안으로서의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이 담겼다.

목차

페달을 밟다
멀고 먼 자전거 배움의 길 - 구효서
영민이의 출발 - 박경철
성국이 삼촌 - 안재성
자전거는 그리움이다 - 김선옥

길 위에서
세월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 이상대
없어도 즐거운 나들이 - 최종규
자전거는 조금씩 낡아 간다 - 하성란
내 청춘의 자전거 - 최용원
자전거 도둑에 관한 세 가지 법칙 - 김연수

풍경을 보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 탁정언
뒤를 돌아보지 않는 베트남의 자전거 - 방현석
나의 자전거 시대 - 김진경
1949년의 앵글 - 정성일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순례 - 박찬석

자전거의 꿈
은빛 유혹 - 공선옥
녹색 미래 - 이치범
길이 열리는 상상 - 윤호섭
자전거 도둑 - 권지예

저자소개

공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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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늪을 건너는 법》 《동주》 《랩소디 인 베를린》 《나가사키 파파》 《비밀의 문》 《라디오 라디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 《빵 좋아하세요?》 《통영이에요 지금》, 소설집 《웅어의 맛》 《아닌 계절》 《별명의 달인》 《저녁이 아름다운 집》 《시계가 걸렸던 자리》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산문집 《인생은 깊어간다》 《인생은 지나간다》 《소년은 지나간다》가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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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황금찬 김남조 박재삼선생이 심사한《心象》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오후 4시의 빗방울」「모과나무에 손풍금 소리가 걸렸다」등이 있다. 1973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해서 KBS 라디오제작센터장, 경인방송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목월포럼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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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5월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첫 연작 판타지 동화인 ‘고양이 학교’로 프랑스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받았다. 시집 『갈문리의 아이들』 『슬픔의 힘』, 동화 『목수들의 전쟁』 『거울 옷을 입은 아이들』, 소설 『그림자 전쟁』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출간했으며 그 밖의 저서로 『시대의 경계에서 일인칭으로 말 걸기』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김진경의 신화로 읽는 세상』 등이 있다. 1989년 초대 정책실장으로 전교조 창립을 주도했으며,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을 거쳐 국가교육회의 의장으로 일하며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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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부총장과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이사장,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총감독, 세종학당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며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소장으로 김근태 의장의 삶을 기록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를 집필하고,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 나레이션을 썼다. 장편소설 『범도』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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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1992년 탄광노동운동으로 두 차례 감옥살이를 했으며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글을 써왔다. 장편소설로 『경성 트로이카』 『연안행』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등이 있으며, 『이관술 1902-1950』 『이현상 평전』 『박헌영 평전』을 비롯해 이일재, 윤한봉, 이수갑 등 다수의 평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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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웨하스』 『여름의 맛』, 장편소설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내 영화의 주인공』 『A』, 사진산문집 『소망, 그 아름다운 힘』(최민식 공저)과 산문집 『왈왈』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수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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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짧은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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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라쁠륨〉으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 《유혹 1~5권》, 《4월의 물고기》, 《붉은 비단보》, 《아름다운 지옥 1, 2》, 소설집 《베로니카의 눈물》, 《퍼즐》, 《꽃게무덤》, 《폭소》, 《꿈꾸는 마리오네뜨》, 그림소설집 《사랑하거니 미치거니》, 《서른일곱에 별이 된 남자》, 산문집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 《해피홀릭》 등이 있다. 2002년 이상문학상, 2005년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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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로드쇼〉의 편집차장, 〈키노〉의 편집장, 〈말〉의 최장수 필자를 거치며 대한민국 영화 비평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다. 2009년 겨울 첫 번째 장편영화 〈카페 느와르〉를 찍었으며, 《나의 작가주의 : 왕빙, 영화가 여기에 있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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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사전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내가 사랑한 사진책》 들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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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정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이후 줄곧 글을 써오고 있다. 19년 전 명상을 시작하고,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내면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13년 전부터는 기원전부터 지상에 존재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현존하는 선각자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알아차림 명상과 글쓰기를 접목하여 명상하는 글쓰기 수행을 해오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일과 수행을 분리하지 않은, 하나의 통합된 흐름으로 길을 만들고 수행을 지속하고 있다. 문단 등단 후 첫 책 『매일 사표 쓰는 남자』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으며, 장편소설 『이름 없는 전쟁』, 에세이 『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동화 『얼굴만 예쁘면 단가?』 등 수십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또한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컨셉의 연금술사』 『죽이는 한마디』 등을 출간하여 기획과 콘셉트, 마케팅 글쓰기의 나침반을 만들었으며, 국내 최초로 『일하면서 책쓰기』를 출간하여 누구나 책을 쓰는 시대를 열었다.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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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삼정중 교장 applebighead@hanmail.net 58년 개띠. 전교조 활동 관련으로 해직. 월간 《우리교육》에서 일하다가 1994년 교단으로 복귀하였다. 이후 평교사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 2016년 내부형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어 혁신학교인 서울 삼정중에서 3년째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희망에 대하여 과장하지 않았지만 절망을 만나서도 작아지지 않았다’는 시구를 새기며, 입시 행정의 끄트머리쯤에 있는 학교를 다시 교육의 자리로 돌려놓는 일에 고심하고 있다. 저서로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로그인하시겠습니까?》가 있고, 공저로는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거꾸로 생각해 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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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브리스톨대학에서 영화 및 드라마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원일기', '베스트극장', 6.25특집극 '이방인', 창사특집극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미니시리즈 '천생연분' 등의 TV프로그램을 연출했다. 2002년 한국프로듀서연합회 및 여의도클럽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방송인상'을 받았다. 2007년 현재 MBC 드라마국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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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장,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장,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지냈다. 2007년 현재 환경부 장관 및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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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그린 디자이너 1호. 국민 대학교 조형 대학 시각 디자인학과 명예 교수로 디자인과 환경, 교육과 환경을 접목하는 작업을 개척해 가며 학생 및 민간 단체의 환경 운동을 지원하는 디자인 작품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윤호섭』, 『녹색 캠퍼스를 꿈꾸며』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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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외과전문의이자 유명작가이며 경제전문가다. 대학 시절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책 《예수 십자에 다시 못박히다》를 읽고 깊은 충격을 받아, 카잔차키스가 평생의 영웅으로 삼았던 니체, 단테, 베르그송을 탐독했으며,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대학에서 전공한 의학와 무관한 경제학을 독학했고, 패러다임의 전환기마다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로 인해 증권업계 인사가 아님에도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사장단이 수여하는 제1회 증권선물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발표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드라마 〈뉴하트〉의 소재가 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후 집필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은 출간과 동시에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즈음 연간 200~300회씩 행해진 그의 강연과 칼럼은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후일 ‘청춘콘서트’로 이어졌고,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청춘콘서트’는 2012년 이후 우리 사회에 중요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되기도 했다. 그외 공익단체 및 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리스 문명 기행을 하면서 문명 탐험서 《문명의 배꼽, 그리스》를 출간하여 르네상스적 인간으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donodonsu 트위터 twitter.com/cho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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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산청에 태어났다. 신등중학교, 진주농업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 네덜란드 사회과학원(ISS)에서 석사,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지리학 교수 30년, 경북대학교 총장(13대, 14대), 국회의원(17대) 등을 지냈다. 여행을 많이 했다. 《내일신문》 대구판에 매주 1회, 21년 동안 칼럼을 썼고, 2008년부터 16년 동안 <세계지리 산책>이란 제목으로 시민강좌를 하고 있다. 한때 SNS 산문 검색 1위로 올랐던 ‘아버지 마음’의 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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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건 거의 서커스에 가까웠다. ... 몸무게도 키도 자전거에 턱없이 모자라는 꼬마가, 한쪽 다리를 꺾어 빗장처럼 지르고, 쉴 새 없이 다리를 움직이며 자전거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 손은 안장을 감싸 안고, 겨우 다른 한 손으로 핸들을 움켜쥐고 달리는 모습. 말의 한쪽 옆구리에 대롱대롱 매달려 초원을 달리는 몽골 인들의 기마술보다 훨씬 더 신기하고 장한 모양이 아닌가. - 구효서, '멀고 먼 자전거 배움의 길' 중에서

화면에는 그들의 상반신만 나오기 때문에 두 사람의 자전거가 보이지 않는다. ...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그들은 지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중이며, 서로를 보는 대신 각자의 자전거에 타서 각자의 방향을 보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그때 두 사람은 결혼에 이르기는 하겠지만 결국 각자의 인생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자전거란 각자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이 같은 길을 간다 할지라도 고독하게 각자의 삶의 방식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것. 말하자면 그들은 그들 각자의 자전거를 타고 살아가야 한다. - 정성일, '1949년의 앵글' 중에서

오토바이나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면 돈이 들어간다. 그러나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돈이 안 들어간다. 내가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돈이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돈 안 들어가는 정직한 삶을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 걸으려먼 손에 짐이 많지 않아야 한다. 손에 짐이 많으면 걸을 것도 버스를 타게 되고 버스 탈 것도 택시를 타게 된다. 그래서 나는 '손에 들고 걸어가도 좋을 만큼만 구매하기'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늘 노력한다. 될수록 적게 구매하는 삶, 될수록 급하지 않은 느린 삶. 그러니까 결국 어떤 방식으로 혹은 무엇의 도움을 받아 이동할 것이냐의 문제는 어떤 삶의 방식을 택할 것이냐 하는 근본 문제에 가 닿는다. - 공선옥, '은빛 유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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