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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권은, 권창규, 김동환, 박정규, 석형락, 엄미옥, 오태호, 우한용, 전흥남, 천춘화 (지은이), 김유정학회 (엮은이)
  |  
소명출판
2019-03-2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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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책 정보

· 제목 : 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91159054013
· 쪽수 : 325쪽

책 소개

김유정학회가 펴낸 여덟번째 김유정 연구서로서, 8편의 연구와 2편의 창작소설이 실려있다. 8편의 글들은 다양한 방식과 관점으로 김유정 소설을 독해하고 있다. 2편의 창작소설은 작가 김유정에 영감을 받아 쓴 소설들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김유정 문학 다시 읽기
권은 / 식민지 도시 경성과 김유정의 언어감각
권창규 / 농민의 일탈을 둘러싼 화폐 권력과 식민지자본주의-김유정 소설의 향토와 농민 읽기
김동환 / 지배적 비평 용어와 김유정 문학
오태호 /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연민의 서사’ 연구-마사 누스바움의 ‘감정론’을 중심으로
천춘화 / 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제2부 김유정 문학의 확장
석형락 / 1930년대 후반 작고 작가 애도문의 서술 양상과 그 의미-김유정과 이상의 죽음에 제출된 애도문을 중심으로
엄미옥 / 「봄?봄」의 OSMU와 스토리텔링 양상 연구
전흥남 / 김유정 소설의 문학치료학 적용 가능성 고찰

제3부 김유정과 문화콘텐츠
박정규 / |소설| 손거울 혹은 빛바랜 사진
우한용 / |소설| 목욕하는 여자

필자 소개

저자소개

전흥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대문학을 연구해 왔다. 군산대학교 대학신문사 편집국장, 전북대 강사 등을 거쳐 한려대학교 교양과(국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순천대 교양교육원과 인문예술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인문학의 발전과 아젠다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광양신문, 광양만신문, 전남cbs 칼럼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고활동 및 인문학 강좌 "지혜의인문학, 치유의 글쓰기"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언어문학회 제1부회장, 순천문인협회 회장, 순천예총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도 있다.그동안 낸 책으로는 『해방기 소설의 시대정신』, 『한국현대노년소설연구』, 『한국 근현대 소설의 병리성과 상징성』, 『문순태 소설의 시대정신』 등 문학연구서 8권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들』, 『책이 전하는 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순사건'과 관련 소설의 담론화 연구」 및 「5 ‧ 18광주 민주화 운동과 기억의 방식」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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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대우교수. 소비, 화폐, 자본을 연구 키워드로 한국 근·현대 문화와 문학을 살피고 있다. 『인조인간 프로젝트』(2020), 『상품의 시대』(2014)를 썼으며, 함께 쓴 책으로 『근현대 서울 사람들의 여가생활』(2019),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2015), 『죽음아 날 살려라』(2008), 『韓国文学ノート』(2008), 『텍스트로 철학하기 2 성장』(2007), 『텍스트로 철학하기 1 고독』(2006) 등이 있다. 글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인문학적 여정은 여전히 나의 화두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괜찮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여정 중에서 내가 택한 일이 글쓰기다. 요즘은 화폐와 자본을 공부하며 좌충우돌하고 있다.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괜찮은 글을 쓰고, 괜찮은 인간 되기도 놓치지 않고, 이곳 사회와 지구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려고 한다. 지치지 않고 오만하지 않기 위해서 공부하고 살고 해나갈 것들이 많다. 모든 영혼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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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경성 모더니즘』(2018), 『도시의 확장과 변형: 문학과 영화편』(공저, 2021)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멀리서 읽기’를 통한 한국근대소설의 지도그리기」(2022), 「수량적 문체론과 기법의 문학사」(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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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미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출생,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석사학위논문인 '김유정 소설의 욕망과 서술상황 연구'와 박사학위논문인 '한국근대 여학생 담론과 그 소설적 재현 연구'를 비롯하여 '자유부인'에 나타난 의복의 정치학' '한국전쟁기 여성 종군작가 소설연구' '상상된 공감, 소통의 시학 - 「나마스테」에 나타난 법과 인권을 중심으로'등이 있다. 저서로는 '다락방에서 타자를 만나다' '근대 知의 성립'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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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인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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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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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형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강의교수. 아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을 공부했다. 201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서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22년 제2회 김유정 학술상을 신진연구자 부문에서 받았다. 비평집 『기어코 문제는 듣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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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부터 경희대에 출강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불연속적 서사, 중첩의 울림?)으로 등단했다. 2004년 <황석영 소설의 근대성과 탈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대 전임연구원과 계간 <시인시각>, 웹진 <문화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오래된 서사>, <여백의 시학>, <환상통을 앓다>, <허공의 지도> 등이 있다. 2020년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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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호의 다른 책 >
우한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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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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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학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김유정 문학과 동시대 문학 연구를 중심으로, 장르 및 매체 변화에 따른 재창조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11년에 설립된 학술연구단체이다. 매년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술연구서를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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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유한 지명이나 날짜가 거의 언급되지 않는 대신, 김유정의 문학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산골’, ‘시골’, ‘농촌’, ‘도회’, ‘도시’ 등의 일반명사가 가득하다. 김유정의 문학은 특수한 시대적 맥락을 반영하기보다는 식민지 시기의 빈한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삶을 재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명사들로 재현되는 김유정의 ‘경성’은 동시대의 다른 작가들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근대도시 경성은 민족별ㆍ계층별로 구역이 세분화되어 발달하였다. 그러므로 특정 구역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반화해서 서술하는 것은 쉽지 않다. 김유정의 도시소설에서 구체적인 지명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등장인물들이 그 공간 속에 정착하거나 동화되지 못하고 떠돌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민지 도시 경성과 김유정의 언어감각」


김유정의 유년기는 이와 같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고 어느 정도 성장해서는 어쩌면 물리적 폭력보다 더 가혹한 누이의 언어적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중략…) 이와 같은 김유정의 개인사는 「생의 반려」를 비롯하여 「따라지」, 「두꺼비」 등 여러 작품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김유정의 소설 속에 난무하는 폭력의 양상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다. 그는 항상 폭력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고 항상 피해자의 입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소설 속에 이와 같은 폭력적인 양상들을 삽입하거나 그대로 옮겨 적었다. 그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병적인 주인공들의 내면을 그토록 리얼하게 재현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그의 개인사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김유정과 이상의 잇따른 죽음은 그 자체로 1930년대 후반 우리 문학사에서 하나의 사건이었다. 동료작가들은 김유정과 이상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은 오롯이 남은 자가 해야 할 일이었다. 생전에 이해받지 못한 고인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일, 고인이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한 유고를 세상에 내놓는 일, 고인의 작품을 다시 읽음으로써 그 의미를 되새기는 일, 나아가 고인의 죽음을 계기로 또 다른 글쓰기로 나아가는 일 등이 애도의 구체적 방식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제출한 애도문은 정치적, 문화적으로 억압적인 사회에서 사회적 발언의 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애도문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동시에 애도 주체의 생각과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애도 주체의 의지와 애도문의 서술 양상에 따라 애도문은 작가론이 되었고, 문학론이 되었으며, 회고록, 반성문, 고백록, 편지글, 공개장, 전傳, 소설이 되기도 했다.
―「1930년대 후반 작고 작가 애도문의 서술 양상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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