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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71178650
· 쪽수 : 438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온 힘을 다해서 현재를 산다는 것
1부 질서를 깨트리는 좋은 반항
감옥 일기
자발적 고독과 관계
어둠의 시대
푸른색 밤하늘을 걷다
조 폴리스의 마지막 인사
2부 가장 사적인 일기
진실은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오늘 내가 휘갈긴 글은 내일 소멸한다
침묵은 변치 않는 영원한 피난처
용감한 사람의 나약함
노력의 특권
좋은 책은 어떤 편애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왜 나는 숲에 불을 질렀을까?
내 나이 서른넷, 내 인생은 아직 피지 않았다
3부 원칙 없는 삶
당신의 가치
생계유지
금을 캐는 어리석은 철학자들
자기주장이 어려운 이유
자유를 누릴 자유
만성적인 소화 불량
4부 불온한 자유
강물이 던진 지혜
아름다움은 한적함에서 온다
신화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
그리스의 자유분방한 신들에게 나를 맡기다
종교를 향한 정의로운 불복종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주도적인 삶을 살 것
우정이라는 영광스러운 단어
5부 걷는 사람
27장 경계에 선 인간
28장 그토록 멋진 일몰을 본 적 있는가?
6부 에머슨의 추도사
행동으로 실천한 이상주의자 소로에게
자연을 생명체로 여긴 관찰주의자 소로에게
읽고 쓰는 사람, 금욕주의자 소로에게
리뷰
책속에서
나는 감옥에서 나왔다. 누군가가 대신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에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백발이 성성한 채 비틀거리며 다시 마을 광장에 나타난 사람이 느끼는 것 같은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단순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일어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가 마을과 주 정부, 국가를 휩쓸고 지나간 것 같았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좋은 이웃이나 좋은 친구로서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우정은 여름철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그들은 옳은 일을 하려는 의지가 없다. 중국인과 말레이인처럼 편견과 미신으로 가득 찬, 나와는 다른 족속이다.
【1장 감옥 일기】
“사람들 가운데 있어라.”는 아주 유익한 조언이다. 원하든 그렇지 않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일에 인간적인 관심을 가져라. 지위 높은 신사와 숙녀를 단지 흔한 남자와 여자로 오인하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그대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의 잘못이다. 그대가 인간다운 진실함으로 무장한다면 사소한 일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다. 그대가 사람들을 비난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비난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7장 오늘 내가 휘갈긴 글은 내일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