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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삶의 미학

글 쓰는 삶의 미학

김선황, 김효진, 백란현, 서미소, 서영식, 오승하, 이성애, 이은정, 장진숙, 정원희, 최주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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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삶의 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 쓰는 삶의 미학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244095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24-12-06

책 소개

글쓰기를 통해 달라진 자신을 돌아보면서 독자들이 글 쓰는 삶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이팅 코치 11명이 쓴 글이다. ‘글을 쓰면서 나는 이렇게 달라졌다’, ‘상처와 아픔, 희망이 되는 순간’, ‘그 시절의 고난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 등 4장 총 44편으로 구성되어 인생에 대한 가치를 다시 되새겨보는 과정을 담은 글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백란현)

1장 글을 쓰면서 나는 이렇게 달라졌다
1-1. 삶의 한 귀퉁이가 정돈됩니다 (김선황)
1-2. 글이 나를 만들다 (김효진)
1-3. 책을 쓰면 달라집니다 (백란현)
1-4. 글쓰기가 준 마음의 확장 (서미소)
1-5. 나를 향해 나아가는 글쓰기 (서영식)
1-6. 속도보다는 방향, 멈추면 보이는 삶 (오승하)
1-7. 글을 쓰면서 인생을 배운다 (이성애)
1-8. 글쓰기, 다시 찾은 내 삶 (이은정)
1-9. 위기, 전환점이 되는 순간 (장진숙)
1-10. 삶을 요약하는 방법을 배웠다 (정원희)
1-11. 펜 끝에서 시작된 인생의 새로운 여정 (최주선)

2장 상처와 아픔, 희망이 되는 순간
2-1. 유전자를 극복해 갑니다 (김선황)
2-2. 상처를 나누다 (김효진)
2-3. 철저하게 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백란현)
2-4. 글쓰기를 통해 배운 마음의 용서 (서미소)
2-5. 괜찮아. 잘하고 있어 (서영식)
2-6. 하루를 살아도 충만한 하루 (오승하)
2-7. 상처와 아픔도 넘어서면 희망이다 (이성애)
2-8. 상처가 남긴 선물 (이은정)
2-9. 이제 희망을 씁니다 (장진숙)
2-10. 엄마 이제 그만 헤어져요 (정원희)
2-11. 상처의 언어, 성장의 발자국 (최주선)

3장 그 시절의 고난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3-1. 금지된 것을 소망합니다 (김선황)
3-2. 삶이 주는 선물을 받다 (김효진)
3-3. 연구부장, 라이팅 코치 되다 (백란현)
3-4. 삶의 전환점, 글쓰기로 나를 만나다 (서미소)
3-5. 고난은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 (서영식)
3-6. 60이 된 내가 현재의 나를 자랑할 수 있도록! (오승하)
3-7. 통장에 있는 돈은 숫자에 불과해 (이성애)
3-8. 나를 단단하게 만든 순간들 (이은정)
3-9. 위기에는 독서 (장진숙)
3-10. 100일간의 동거 (정원희)
3-11. 예상치 못한 조각들의 아름다운 조화 (최주선)

4장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
4-1. 글쓰기는 ‘마주하기’입니다 (김선황)
4-2. 엉킨 매듭을 글로 풀다 (김효진)
4-3.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삶 (백란현)
4-4. 인생의 모든 순간이 주는 가르침 (서미소)
4-5. 글 쓰면 달라지는 삶 (서영식)
4-6. 때로는 더 큰 자신을 뛰어넘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승하)
4-7. 보이스피싱에 속은 건 내 잘못이 아니야 (이성애)
4-8. 일상의 소중한 순간, 나를 빛나게 하다 (이은정)
4-9. 일상은 메시지가 된다 (장진숙)
4-10. 내 안의 보석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 일 (정원희)
4-11. 글쓰기 렌즈로 바라보는 일상의 조각들 (최주선)

마치는 글

저자소개

정원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쓰는사람들> 대표, 작가이자 라이팅 코치다. ‘배워서 남 주자’를 온몸으로 실천하며 살아왔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되면서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함으로써 ‘성공하는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을 삶의 모토로 살아간다. 인스타그램 @traveling_sool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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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 현〔인성아카데미〕대표 - 라이팅 코치, 작가, 강연가 -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 이학박사 (부모, 부부,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연구 다수) 교육 현장에서 23년간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현대 가정이 직면한 어려움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양적으로 헌신적이진 못했으나, 질적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하고자 했고, 인성에 대한 가치를 고취하는 데 있어서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가족의 역학을 마주하며, 상황에 맞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부모가 양육하고 지원하는 가정환경을 총체적으로 접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가족이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서로는 공저 『속도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나는 매일 글을 씁니다』, 『사는 게 글쓰기입니다』, 『글쓰기, 나만의 퀘렌시아』, 『에세이처럼 살고 싶다』와 저서『인성으로 가슴 뛰는 삶을』, 『오롯이 인성으로 키웠습니다』가 있습니다. 블로그: healer2545@naver.com 인스타: @soulhealer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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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인증 라이팅 코치 [백작] 책쓰기 전문과정 운영 초등 독서교육 전문가 독서교육 및 책쓰기 강의 다수 개인 저서:《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여자, 매력적인 엄마 되는 법》 공저: 《글 쓰는 삶의 미학》포함 12권 전자책: 《초보로 살아가는 전문가 인생》, 《글을 품은 아이들》 부크크 학생 시집: 《여덟 살 꼬마 작가는 처음이라》,《어쩌다 작가》포함 6권 블로그: 백작.com 인스타그램: @baekjak_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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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쓰는 삶을 전하는 작가이자 라이팅 코치. 언제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모든 날이 인생의 소중한 선물이다. 삶의 곳곳에 심어진 행복의 씨앗을 찾아 글로 쓰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공저 《당신에게 멈추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사물의 글쓰기》 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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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거의 위기는 삶의 전환점이 되고, 고목에도 새싹이 자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모든 날이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상에서 배우는 충만함을 다른 사람에게 글로 전하고 싶습니다. 공저 《그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사는 게 글쓰기입니다》, 《내가 쓰는 글이 너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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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이언트 인증 라이팅 코치』로 활동하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쓴 글이 다른 이들에게도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기 경험을 나눔으로써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저 《365페이지를 쓰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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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빅맘의 가치 성장’ 캠프를 운영. 독서 모임 <빅맘의 북테라피>, 책 쓰기 <승하 책방> 통해 “공부해서 남 주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명을 가지고 하루 1% 성장합니다. 저서 《희망의 트랙 위에 다시 서다》 블로그 blog.naver.com/iosh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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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9년 차 동대문구청 세무직 공무원. 2023년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인증 라이팅 코치. 답십리도서관 독서동아리 “책 먹는 하마” 리더. 블로그 “책 보고 글 짓고” blog.naver.com/ae328 까페 “깨알독서방” cafe.naver.com/ae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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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손을 번쩍 들었다. “제가 할게요” 무대 앞에 섰다. 까만 눈동자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가슴만큼이나 손이 떨렸다. 핸드폰 자판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 제목을 치고 반주를 찾아야 하는데 손이 떨려 자판이 처지지 않았다. 앞자리에 앉아 있던 작가가 나와서 찾아주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두 손으로 마이크를 꽉 잡았지만, 마이크는 내 손에서 벗어나려고만 한다.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반주에 내 목소리를 맞추는데 숨이 찼다.
노래를 부르고 나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내가 노래하겠다고 낯선 자리에서 손을 든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돌아와 내 자리에 앉자, 옆에 있던 작가님이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냐며 희한한 듯 바라본다. 나도 어안이 벙벙했다. 주위에서 칭찬까지 해주니 대단한 걸 해낸 느낌이었다. 그 칭찬 한마디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용기 내서 앞에 나갔다는 것에 대한 칭찬이라 생각하니 나에 대한 자존감이 용솟음쳤다. “안 돼, 하지 마, 창피하잖아! 뭘 하려고 해!”라는 내 안의 부정적인 속삭임을 이기고 무대 앞에 서서 노래했다는 생각에 마냥 내가 대견했다. 작가님들의 칭찬 한마디 한마디에 ‘가수를 해야 했나?’ 하며 즐거운 상상도 했다.
이후로 가끔 노래를 불렀다. 집에 있는 앰프를 뒤풀이에 가져갔다. 작가님들이 자신들 사인회 때도 가져와서 노래해 달라고 섭외가 들어오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추억은 아쉬움이 많다. 어릴 때 왜 그렇게 장사하는 걸 부끄러워했을까. 철이 들고 나서는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알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장사를 하신다고 말했다. 장사하실 때 많이 도와드리진 못했다. 추석 대목에 딱 한 번 같이 새벽에 생선을 사러 간 적이 있었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트럭을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갔다. 수십 군데를 다니면서 물건을 주문하고 차에 가득 실어서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 시장에 물건을 내리고 나는 집에 왔다. 오전 잠깐 일했는데 파김치가 되었다. 그냥 따라다니기만 해도 힘이 들었다. 어머니는 그 많던 생선을 다 손질하고 손님에게 팔아야 했다. 친절하게 응대를 하신 덕분에 단골도 꽤 많았다.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좋은 생선만 직접 고르셨다. 어릴 때 먹었던 생선은 다 맛있었다. 좋은 생선을 많이 먹어서 입이 고급화(?)되었다.
다른 음식은 가리지 않는다. 다만, 지금도 생선은 맛이 없으면 잘 먹지 않는다.
어머니는 강인한 분이셨다. 혼자서 힘들게 일하시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고등학교 때로 기억한다. 설날 대목이었다. 장사한 돈을 몽땅 도둑을 맞았다. 대목엔 손님도 많고 바빠서 돈을 정리하기 쉽지 않았다. 통에 넣어둔 돈이 몽땅 없어졌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가 장사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에 가져갔다. 지금처럼 CC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찾을 수 없었다. 그 당시 백만 원이 좀 넘는 금액이었다. 생선을 샀던 돈도 줘야 했지만 하나도 없었다. 나는 도둑맞은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연구부장 업무를 거부했습니다. 2014년 1년간 학교 교육과정을 책임지는 연구부장이었습니다. 2015년을 앞둔 시점에서 저는 학교 이동을 희망했습니다. 연구부장 맡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제가 연이어 연구부장을 할 거라고 예상했었나 봅니다. 인사이동 희망에 관리자는 당황했고, 인사이동 실패에 저는 절망했습니다. 이제는 늦은 밤까지 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4시 30분부터 퇴근 준비하는 선생님을 볼 때마다 억울했습니다. 쌓인 서류 더미 앞에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제시간에 퇴근해 봤자 일은 밀릴 테니까 그럴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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