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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91185585420
· 쪽수 : 696쪽
책 소개
목차
파국과 혁명 사이에서 1 ― 혁명의 기술에 관하여
지젝의 서문
1. 멀리서 쓴 편지들2. 당면한 혁명에서 프롤레타리아의 임무(「4월테제」)3. 슬로건에 관하여4. 임박한 파국, 어떻게 그것과 싸울 것인가5. 혁명의 한 가지 근본 문제6. 볼셰비키는 권력을 장악해야 한다7. 마르크스주의와 봉기8. 혁명의 임무9. 위기가 무르익었다10. 한 국외자의 조언11. 동지들에게 보내는 편지12. 페트로그라드 노동자·병사 대의원 소비에트 회의출전2008년 한국어판 옮긴이 후기2017년 한국어판 옮긴이 후기러시아혁명 연보찾아보기
파국과 혁명 사이에서 2 ― 레닌의 유산: 진리로 나아갈 권리
해제_ 레닌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현우
들어가며
1. 진리로 나아갈 권리
2. 유물론을 다시 생각한다
3. 스탈린주의의 내적 위대성
4. 슈베르트를 듣는 레닌
5. 레닌은 이웃을 사랑했는가
6. ‘행동으로의 이행’에서 행동 자체로
7. 실재의 사막에 온 것을 환영한다!
8. 폭력의 기능
9. 순수 정치에 반대하며
10.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믿는지 모른다
11. “문화 자본주의”
12. 사이버 스페이스 레닌?
13. 탈정치에 반대하며
14. 회귀 대 반복
2008년 한국어판 옮긴이 후기
2017년 한국어판 옮긴이 후기
러시아혁명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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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레닌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노스탤지어에 젖어 ‘좋았던 옛 혁명기’를 재상연하자는 것도 아니고, 낡은 강령을 ‘새로운 조건’에 맞게 기회주의적·실용주의적으로 조정하자는 것도 아니다.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라는 조건에서,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914년의 재앙으로 오랜 진보주의 시대가 정치·이데올로기적으로 붕괴한 뒤에 혁명적 기획을 다시 만들어낸 레닌의 행동을 현재의 세계적인 조건에서 반복하자는 것이다.
『혁명의 기술에 관하여』_ 지젝의 서문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평화(나아가서 진정으로 민주적인, 진정으로 명예로운 평화)를 얻으려면, 지주와 자본가가 아니라 노동자와 가장 가난한 농민이 정치권력을 손에 쥐는 것이 필요하다. 지주와 자본가는 주민 가운데 얼마 안 되는 소수를 대표할 뿐이다. 게다가 모두 알다시피 자본가들은 전쟁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다.
노동자와 가장 가난한 농민은 주민의 압도적 다수다. 그들은 전쟁에서 이익을 보지 않는다. 오히려 파멸과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 그들은 자본이나 자본가 약탈 집단들 사이의 조약에 묶여 있지 않다. 그들은 전쟁을 끝낼 수 있고 또 진심으로 그것을 바란다.
『혁명의 기술에 관하여』_ 멀리서 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