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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미래

쓰기의 미래

(AI라는 유혹적 글쓰기 도구의 등장, 그 이후)

나오미 배런 (지은이), 배동근 (옮긴이), 엄기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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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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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쓰기의 미래 (AI라는 유혹적 글쓰기 도구의 등장, 그 이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378328
· 쪽수 : 628쪽
· 출판일 : 2025-01-15

책 소개

언어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일찍이 AI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한 저자 나오미 배런이 AI와 언어, 글쓰기의 교차점을 통찰하고 때로는 비판적으로 되돌아보며,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질문과 관점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또한, 기술 발전에 따른 언어와 글쓰기의 진화, 그리고 AI가 제시하는 앞으로의 복잡한 과제와 기회를 조명한다.

목차

서문: 인간 작가가 AI 자동 언어 기계를 만나다

1부 글쓰기 수업
1장 문해력 둘러보기
2장 왜 인간은 쓰는가―그리고 고쳐 쓰는가
3장 영작문과 그것이 미친 결과

2부 만약 기계가 글을 쓸 수 있다면
4장 언어 기계를 향한 꿈
5장 자연어 처리 자동 언어 기계
6장 기계번역 부활하다

3부 컴퓨터가 글을 쓰게 되면
7장 AI 작가의 등장
8장 글 쓰는 이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AI
9장 AI의 창의성

4부 컴퓨터가 우리와 협력한다면
10장 지브스 같은 AI
11장 인간과 AI의 공생
12장 우리는 늘 AI를 환영하는가
13장 왜 인간의 저자됨이 중요한가

해제: 글쓰기는 설레는 일이다

저자소개

나오미 배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뉴욕 출생. 스탠퍼드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라운대학,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서던웨스턴대학에서 강의했으며 구겐하임 펠로 및 풀브라이트 펠로로 선정되었고, 미국기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아메리칸대학의 언어학 명예교수이다. 언어학자로서 기술이 우리가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방식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탐구해 왔다. 컴퓨터를 매개로 한 소통, 글쓰기 기술, 사회적 맥락에서의 언어, 언어 습득 및 영어 구사의 역사, 컴퓨터 시대의 언어 사용, 인스턴트 메시지, 문자메시지, 휴대폰 사용, 휴대폰에 관한 다문화 연구, 인간의 멀티태스킹 행동, 대학생의 SNS 사용 등이 주 관심 분야이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자신의 학문을 연계하려 애쓰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종이에서 스크린, 오디오까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읽기 전략』 (2021), 『화면 속 단어: 디지털 세상에서 독서의 운명(Words Onscreen: The Fate of Reading in a Digital World)』 (2015), 그리고 에든버러 공작 영어 도서상을 수상한 『항상 연결 중: 온라인과 모바일 세상의 언어(Always On: Language in an Online and Mobile World)』 (2008) 등이 있다. 컴퓨터 초기 단계였던 1970년대부터 AI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으며, 특히 기계번역의 가능성에 관심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AI와 언어, 글쓰기의 교차점을 통찰하며 기술 발전에 따른 언어와 글쓰기의 진화, 그리고 AI가 제시하는 앞으로의 복잡한 과제와 기회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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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 전문 번역가. 영화 번역과 방송 번역 일을 했고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지금은 책 번역 일을 하고 있다. 리베카 긱스의 『고래가 가는 곳(Fathoms)』을 옮겼고, 이 책으로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후보에 올랐다. 색인의 역사를 다룬 『인덱스(Index)』를 비롯해 『도서관의 역사(The Library)』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Jellyfish Age Backwards)』 『쓰기의 미래(Who Wrote This?)』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역사학자 앤드루 페테그리의 『전쟁의 책(The Book at War)』(가제)과,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와 로버트 존슨의 공저 『셰익스피어 심리학(Psychology According to Shakespeare)』(가제)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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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울산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폭력적이고 부패한 교사를 만나 교육과 학교에 대한 문제의식에 눈떴다. 전교협 해직교사들의 편지글 모음인 《내가 두고 떠나온 아이들에게》를 중학교 때 읽으며 다른 교육의 가능성을 갈망하게 되었다. 사회학과에 진학하였지만 학부 시절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고 가톨릭학생회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 있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고서야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곧 국제단체에서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국제가톨릭학생운동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에 나갔다. 당시 한창 달아오른 반세계화 현장에 참가하며 주로 대학생들의 사회의식을 고양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하자센터에서 글로벌학교 팀장을 하고 늦은 공부를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가 신자유주의와 청년 하위문화를 주로 연구하였다. 돌아보면 늘 교육의 언저리에서 살아온 셈이다.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의 페다고지를 만드는 것을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간하는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을 맡았다. 2013년 박사학위를 마치고 덕성여대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2018), 《공부 공부》(2017),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2016), 《단속사회》(2014),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2013),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2011),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2010),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2009), 《닥쳐라, 세계화!》(2008)를 냈고, 이 외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공부 중독》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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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컴퓨터가 인간만큼 안정적인 수준으로 글을 쓸 수 있다고, 혹은 어쩌면 그보다 더 잘 쓸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게 중요한 문제인가? 우리는 그런 발전을 환영할 것인가? 그래야 할까?
이런 의문들은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는 세상에 관한 질문이 아니다. 이미 AI는 업무 문서와 이메일, 신문과 블로그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가들은 AI에 영감과 협력을 구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다가올 미래에 단지 인간의 쓰기 능력뿐만 아니라 어떤 일자리 든 여전히 인간에게 유효한 영역으로 남아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학교의 작문 과제물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만약 에세이나 학기 말 과제 작성자가 조지인지 GPT-3인지 알 수 없다면 우리는 ‘의미 있는’ 쓰기 과제를 내 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문제는 학생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웨덴 연구원 알미라 오스마노비크 툰스트룀은 GPT-3에게 GPT-3에 관한 논문을 쓰게 했다. AI가 작성한 논문에 인간이 최소한의 수정을 더하자 참고 문헌까지 갖춘 놀라울 정도로 논리정연한 논문이 완성되었다.
AI의 언어 생성 능력이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이제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사태를 점검할 필요가 생겼다. 쓰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인간은 수천 년을 애썼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자신의 쓰기 능력을 갈고닦는 데 수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쓰기라는 수단을 통해 인간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의사소통하며, 그것을 오래가는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이제는 AI가 언어를 생성하게 되면서 이런 기록물의 작성자가 누군지 불분명한 세상이 온 것이다.
(서문: 인간 작가가 AI 자동 언어 기계를 만나다)


“우리의 안녕을 도구에게 맡겨 버리고 숫자로 치환하는 순간 그것에 대한 소유권은 우리 것이 아니게 된다. 자신에 대한 경각심을 데이터가 대신해 버린다.”

만약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가 우리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일을 떠맡게 되면, 우리는 자기 몸을 스스로 살피는 노력을 하지 않을 위험에 처한다. 우리는 살과 피로 이루어진 신체가 아니라 일련의 수치가 된다. 글쓰기에도 동일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편집 업무를 AI에 맡겨 버리면 컴퓨터 도구들이 매끈하게 보이도록 처리해 버리기 때문에 우리 글을 고치고 곱씹고 다시 써 보고 싶은 의욕이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쓰기 능력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포기를 선언했는가? 아직 아니다. 한 가지 기준은 기업이 대졸자를 채용할 때 중시하는 능력을 물어본 설문 조사 결과다. 쓰기 능력은 여전히 우선순위가 높았다. 2018년 설문 조사에서 전국대학고용주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 NACE)는 설문에 응했던 미국 고용주의 82퍼센트가 뛰어난 쓰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 해결 능력은 조금 더 낮은 81퍼센트를 기록했고, 팀워크와 협업 능력은 79퍼센트로 세 번째였다.
2018년 이래로 우선순위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2022년 조사에서는 문제 해결이 선호도 86퍼센트로 첫째로 올라섰고, 쓰기 능력은 73퍼센트까지 하락했다. 쓰기 능력에 부여하던 고용주들의 가치가 왜 9퍼센트나 하락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쩌면 피고용인의 문서를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AI 도구들의 사용 빈도와 그 위력이 증가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장 왜 인간은 쓰는가―그리고 고쳐 쓰는가)


우리가 온라인에서 접하는 읽을거리 중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그 딜레마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비디오, 그리고 검색 결과들을 판단해야 할 때 발생한다. 적어도 우리는 언어를 우리 편에 둔다. 게시물과 검색 결과들 대부분은 우리가 말하거나 적어도 읽을 수 있는 언어에 속한다. 비록 많은 사람이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출처들을 찾아가지는 않지만, 만약 마음을 먹는다면 그렇게 할 수는 있다.
기계번역 등장이요. 오타와대학에서 번역·정보학과의 교수인 린 보커(Lynne Bowker)가 나에게 상기시켜 준 바에 따르면, 우리는 읽고 있는 온라인 텍스트가 AI 번역기가 번역한 것인지를 매번 알아차리지는 못한다고 했다. 이들 번역기는 웹브라우저나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심어져 있고 자동으로 작동한다. 보커는 “우리가 심지어 그것을 신뢰할 수 있을지 아닐지에 대해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는 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큰 문제라고 말한다. 우리는 GPT-3과 챗GPT 같은 텍스트 생성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문제에 봉착한다. 텍스트 생성이 인간에 의한 것인지, 기계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구분할 수 없을 때 우리는 보통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6장 기계번역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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