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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손

생각하는 손

김진송, 정정엽, 이부록, 이윤엽, 임민욱, 심은식, 인재근, 배윤호, 유은혜, 옥인콜렉티브, 전소정, 홍지유 (지은이)
  |  
보리
2014-12-01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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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손

책 정보

· 제목 : 생각하는 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84288621
· 쪽수 : 200쪽

책 소개

고 김근태 3주기 추모전 「생각하는 손」에 참여한 미술가 10개 팀의 작업과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에 대한 인터뷰를 묶은 책이다. ‘노동’과 ‘시장’에 대한 화두를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업해온 미술가들이 ‘생각하는 손’을 움직여 주었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목차

기획의 글 ·· 5

작가 인터뷰
이부록 ·· 망각된 기억의 귀환 ·· 16
배윤호 ·· ‘보이지 않는 손’의 꿈 ·· 38
전소정 ·· ‘장인’ 혹은 ‘일상의 전문가’ ·· 58
김진송 ·· 목수 김씨의 생각하는 손 ·· 70
이윤엽 ·· 환대 ·· 86
심은식+홍지유 ·· 쌍용차 해고자, 자동차를 만들다 ·· 102
옥인콜렉티브 ·· 콜밴, 노동자=예술가 ·· 114
정정엽 ·· 살림하는 손이 잉태한 생명 ·· 132
임민욱 ·· 가슴으로 낸 길 ·· 148

따뜻한 시장경제
인재근 ·· 옥순아가씨와 보일러공의 따뜻한 손 이야기 ·· 164
유은혜 ·· ‘따뜻한 시장경제’,
다시 김근태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청하며 ·· 188
작가소개 ·· 194

저자소개

김진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문화연구와 근현대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현대성의 형성-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를 쓴 이후, 역사를 주제로 한 『장미와 씨날코』 『가부루의 신화』 『화중선을 찾아서』 등의 책을 냈다. 유년시절 도시의 기억을 담은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와 문명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을 담은 『인간과 사물의 기원』이라는 소설을 썼지만 형식만 그러했다. 1997년쯤부터 시작한 나무작업으로 열 번의 <목수김씨>전을 열었다. 이야기와 목물을 결합한 작업으로 <나무로 깎은 책벌레이야기>전을, 여기에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를 더하여 2013년 <상상의 웜홀>전을 열었다. 나무작업과 관련하여 『목수김씨의 나무작업실』 『상상목공소』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등의 책이 있다. 몇 년 전부터 강진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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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생.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1985년에 졸업하였고, 1995년 첫 번째 개인전 이후 16회의 개인전과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80~90년대 '여성미술연구회', '두렁'., '갯꽃'. '입김' 등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개인, 여성, 예술가인 자신의 정체성이 전체 세계 속에서 어떤 의미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관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응답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 그의 지향은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1998년 처음 붉은 팥과 곡식 작업들을 선보였다. 2006년 아르코미술관 기획 초대전 '지워지다'전은 아시아의 익명화된 여성들, 멸종 위기에 처한 동 식물 등 소수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었다. 2016년 '벌레'전에서는 그동안의 씨앗들이 발아하듯 인간과 공존하고 있는 생명들을 탐색하였다.정정엽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은 '곡식' 연작이다. 낱개로 존재하는 씨앗이 모여 색이 되고, 형태가 되고, 흐름이 되고, 때로는 별이 되기도 하는 회화작품이다. 그는 현재 안성에 위치한 15번째 작업실에서 새로운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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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 왔습니다. 『나는 농부란다』를 쓰고 그렸으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놀아요 선생님』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열세 번의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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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디오,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경계, 급속한 근대화와 세계화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기억의 문제 등을 다룬다. 대표작으로 「뉴타운 고스트」(2005), 「S.O.S-채택된 불일치」(2009), 「손의 무게」(2010), 「불의 절벽」(2010~2012) 연작 등이 있다. ‘포터블 키퍼’로 부르는 ‘입을 수 있는 조각’ 시리즈는 예술이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어떻게 증언할 수 있는지 몸과 장소의 문제를 통해 묻고, 최근작 「내비게이션 아이디」는 우리 역사의 금기인 한국전쟁기 학살을 대면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이 시대에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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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월간 『포토넷』 수석 기자, 『매거진 F』 편집장을 거쳐 현재 Photo & Communication Group 「ZAKO」의 대표와 『ZAKO magazine』 편집장을 맡고 있다. 기획자 및 사진가로 활동 중이며 소설가 공지영의 『괜찮다, 다 괜찮다』를 비롯해 박원순, 신성일, 박웅현, 김규항, 이어령 등의 단행본 사진 작업, ‘루엘’, ‘GQ’, ‘VON’, ‘네이버’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 사진 관련 기고를 해왔다. web_www.zakoimage.com blog_merona22.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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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인천 교동도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운동을 하다가 남편인 김근태를 만났다. 이후 김근태와 함께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김근태의 고문 사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는 하늘나라로 떠난 김근태를 이어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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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험의 과정이 빠르고 단순해져가는 시대에 무엇을 관찰하고 자신의 경험 과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담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다큐멘터리를 찍기 시작하였다. <하늘에 간 박물관>(2009), <서울역>(2013), <옥포 조선소>(2015), <키들랏 타히믹의 대나무카메라>(2017) 등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공동체 상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공간연출전공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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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결같은 사람, 진실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원한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와 함께 정계에 입문하여 그의 곁에서 정치를 배웠다.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7년 넘게 일했고, 최초의 수석부대변인을 지냈다. 2012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교육개혁과 문화민주주의 확대에 앞장섰다. 원내대변인을 거쳐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에서 현장정치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다. 약속을 중히 여긴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약속한 바른정치, 서민정치, 소통정치를 실천하고 있는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끊임없이 자문하고 돌아본다. ‘동구동락’에 일산동구에서 동고동락하며 마음과 뜻을 모으겠다는 진심을 담았다. 김근태재단의 상임이사를 맡아 김근태 정신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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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콜렉티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프로젝트의 장소이자 강제철거로 사라진 종로구 옥인아파트의 지명을 딴 작가그룹으로, 이정민, 김화용, 진시우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급작스러운 이주 명령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인 거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역과 자본의 개입, 주변에 대한 탐구 등에서 시작한 그들의 작업은 오늘날 세계의 어느 곳에서나 발견되는 무수한 ‘옥인’으로 확장된다. 2013년 북한의 트위터 계정을 리트윗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을 받은 박정근 사건을 다룬 「서울 데카당스」는 공권력이 가지고 있는 법의 허구성을 즉흥극 형식으로 재현한다. 2012년 설치 작업과 같은 제목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구성한 「바닥의 노래를 들어라」는 예술과 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터전, 즉 ‘바닥’에 광을 내고 그곳으로 다양한 예술 생산자들을 초대해서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옥인콜렉티브는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전유하며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를 드러낸다. 그러나 이를 이원론적 시각으로 찬반을 나누기보다는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상호 약속과 교환, 개입의 방식으로 접근하며 현실인식과 자기성찰을 도모하는 유희의 장으로 전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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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영상 언어와 글쓰기를 통해 역사와 현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환기시키는 비선형 시공간을 구축하며, 개인의 삶에 내재한 미학적이며 동시에 정치적인 요소를 드러내는데 관심을 기울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스위스 베른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비엔날레, 오사카 국립미술관 등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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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의 회원이자 영화감독이다. 영화 「레즈비언 정치도전기」(2009)와 「두개의 문」(2012)을 공동 연출 했으며 「노라노」, 「종로의 기적」 등의 영화를 촬영하였다. 「두개의 문」은 2012년 국제 엠네스티 언론상, 여성영화인모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2013년 한국영화기자협회 올해의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다큐멘터리 「퍼펙트 월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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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이지 않는 손’들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 속의 사람들을 배려해줬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의지해 살아가는 거죠.
이 세계는 ‘손’들이 구석구석 의지를 갖고 만들었다는 생각을 해요. 과거에도 역시 수많은 ‘손’들이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우리는 ‘손’을 착취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혹은 착취하는 ‘손’이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과거의 ‘손’들에 대한 부채를 끊고, 지금 여기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삶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배윤호, 본문 중에서


“박완서는 『너의 그림 속에서 태양을 보며』에서 “용기란 냉엄함이 아니라 따뜻함입니다.”라고 썼습니다. 한적한 아침 시간, 홀로 앉아있던 광화문 근처 카페에서 김근태 선생님을 마주쳤을 때 투사 같거나 냉엄한 인상은 없었습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들어와 신문을 펼치고 차 한 잔을 마시던 그의 모습은 오히려 햇빛을 발하는 난로 같았어요. 그 때 햇볕은 딱 체온정도가 아니었을까……멀리서 본 그는 서러움마저 삼키는 환한 불랙홀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작업을 통해 이근안을 찾아간 고 김근태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려했습니다. 그 심정이 어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리고 고통의 의미란 무엇인지 고통을 기억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건지 곱씹어봤습니다.
제가 피해자들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것은 놀라움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은 박완서의 말처럼 사람의 따스함 때문이란 걸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온도를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작품을 통해 피력해왔던 ‘촉각적 비전’과 만나는 지점에 있기를 바랍니다.”
-임민욱,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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