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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다시 읽기 2

서경식 다시 읽기 2

(회상과 대화 / 최종 강의)

하야오 다카노리, 리행리, 도베 히데아키 (엮은이), 서경식
연립서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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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다시 읽기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경식 다시 읽기 2 (회상과 대화 / 최종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758652
· 쪽수 : 479쪽
· 출판일 : 2023-05-26

책 소개

순례자와 월경자의 눈길로 우리 시대와 문화를 살펴온 재일 디아스포라 지식인 서경식. 이 책은 그의 사상이 형성되고 수용된 궤적을 ‘회상’과 ‘대화’를 통해 되짚으며 ‘다시 읽는’ 시도다.

목차

서문
―서경식과 그의 시대: 비평가로서, 활동가로서, 교육자로서(하야오 다카노리)

1. 자기 형성과 사색의 궤적

최종 강의
―인문교육으로서의 예술학(서경식)

인터뷰
―서경식, 저작을 말하다
(하야오 다카노리+도베 히데아키+리행리+모토하시 데쓰야+다카쓰 히데유키)

좌담
―서경식의 언론 활동과 재일조선인: 세대 간 대화
(서경식+조경희+최덕효+리행리)

2. 한일을 오가는 비평 활동의 다면성 ― 정년퇴임 기념 심포지엄 기록

발표 1 ‘재일’을 ‘생각하기’와 ‘재일’을 ‘살아가기’(우카이 사토시)

발표 2 책임에 대하여, 계속 물어 가는 것: 사반세기의 대화로부터(다카하시 데쓰야)

서경식의 응답

코멘트 1 ‘재일조선인의 쇼와사昭和史’라는 아포리아: 서경식과 포스트콜로니얼리즘(모토하시 데쓰야)

코멘트 2 서경식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가: ‘서경식 스쿨’의 일원으로서(시부야 도모미)

3. 예술 표현을 둘러싼 두 번의 대화
대화 1 가마쿠라 히데야 + 서경식 <영상 제작을 함께한 20년>
대화 2 사키마 미치오 + 서경식 <‘오키나와’라는 장소에서 예술을 생각하다>

감사의 글(서경식)
일본어판 후기 (도베 히데아키)
서경식 연보
서경식 주요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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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하야오 다카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에 태어났다. 도쿄경제대학 전학공통교육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ユダヤとイスラエルのあいだ:民族/國民のアポリア(유대와 이스라엘의 사이: 민족/국민의 아포리아)』(青土社, 2008), 『國ってなんだろう?:あなたと考えたい「私と國の關係」(나라란 무엇일까?: 당신과 생각해보고 싶은 ‘나와 나라의 관계’)』(平凡社, 2016), 『パレスチナ/イスラエル論(팔레스타인/이스라엘론)』(有志舍, 2020), 『希望のディアスポラ:移民·難民をめぐる政治史(희망의 디 아스포라: 이민·난민을 둘러싼 정치사)』(春秋社, 2020), 『殘餘の聲を聽く―沖縄·韓國·パレスチナ(잔여의 목소리를 듣다―오키나와·한국·팔레스타인)』(오세종·조경희와 공저, 明石書店,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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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 히데아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에 태어났다. 도쿄경제대학 전학공통교육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沖縄戰の記憶が今日によびかけるもの(오키나와전투의 기억이 지금 호소하는 것)」(成田龍一·吉田裕 編, 『記憶と認識の中のアジア·太平洋戰爭(기억과 인식 속의 아시아태평양전쟁)』, 岩波書店, 2015), 「マルクス主義と戰後日本史學(마르크스주의와 전후 일본사학」(『岩波講座 日本歷史22 歷史學の現在(이와나미강좌 일본역사22 역사학의 현재)』, 岩波書店, 2016) 등의 논문을 썼다. 공저로 『觸發する歷史學:鹿野思想史に向き合う(촉발하는 역사학: 가노 마사나오 사상사와 마주하다)』(日本經濟評論社,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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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행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에 태어났다. 도쿄경제대학 전학공통교육센터 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다. 「脫植民地と在日朝鮮人女性による攪亂:「解放」後の濁酒鬪爭からみるジェンダー(탈식민지와 재일조선인 여성에 의한 교란: ‘해방’ 후 탁주투쟁으로 본 젠더)」(『ジェンダー史学』 13호, ジェンダー史學會, 2017), 「『東亞新聞』からみる酒造規則と在日朝鮮人(『동아신문』으로 보는 주조 규칙과 재일조선인)」(『社會科學』 49권 3호, 同志社大學人文科學研究所, 2019) 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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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1971년 ‘재일 동포 모국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된 형 서승, 서준식의 구명과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펼쳤다. 2000년부터 도쿄경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인권론과 예술론을 가르쳤으며, 도서관장을 역임하고 2021년 정년퇴직했다. 『소년의 눈물』로 ‘일본에세이스트클럽상’을,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고, 민주주의와 소수자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후광 김대중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3년 12월 18일 72세를 일기로 일본 나가노현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나의 서양미술 순례』, 『디아스포라 기행』, 『난민과 국민 사이』, 『고뇌의 원근법』, 『언어의 감옥에서』, 『나의 조선미술 순례』, 『시의 힘』,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나의 일본미술 순례』, 『어둠에 새기는 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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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에서)
전후 민주주의와 동아시아의 냉전이 긴장 관계를 갖고 있었던 1970년대와 1980년대, ‘포스트냉전’과 ‘포스트 쇼와’가 겹치며 역사 인식 논쟁이 격화된 1990년대, 남북한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한편에서 ‘9·11’ 이후 대對테러 전쟁으로 군사적 긴장 관계가 더욱 첨예해진 2000년대, 원전 사고 이후 안으로 향한 ‘부흥 내셔널리즘’이 목소리를 높여간 2010년대까지 서경식은 흔치 않았던 시대의 목격자인 동시에 어떤 시대에도 체제나 머조리티를 냉철하게 꿰뚫어 보는 ‘마이너리티의 눈’으로 발신을 계속해서 이어 간 비평가였다. 재일조선인으로서의 민족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긍정하는 ‘민족주의자’(이 용어의 정확한 의미는 본문에서 설명될 것이다)이자, 서양문화(회화, 음악, 문학)의 전통에 정통하고 거기에서 가장 좋은 것을 길어 올리는 ‘인문주의자’,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제3세계의 학대받는 사람들과 연대를 모색하는 ‘새로운 보편주의자’, 그리고 일본의 대학이나 사회에서 학생과 동료, 시민을 항상 일깨워 준 ‘교육
자’였다. 한 사람의 인간이 떠맡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짐을 서경식이 짊어져 왔다고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바라건대 이 책을 통해 서경식 선생의 다양한 저서가 다시금 읽힐 수 있기를.


(‘최종 강의’에서)
미술관에서는 보통 그림엽서를 팔지요. 제가 두 장을 사라고 한 까닭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한 장은 자신의 추억으로 간직하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지금도 반세기도 더 전에 오하라미술관에서 사 온 나카무라 쓰네의 그림엽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장은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 주면 좋겠습니다. 친구든, 가족이든, 연인이든 소중한 이에게 “나 이런 곳에 다녀왔어.”라고 말하며 선물하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미술은 (미각이나 음악적 취향과 비슷한 면도 있겠지만)그 사람의 감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까지 포함하여 나타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 이 사람 이런 걸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데 멋진데!”라는 식의, 바로 그런 세계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중략) 미술은 주관적인 것이 가장 허용되어야만 하는 세계입니다. 남이 예쁘다고 하건, 더럽다고 하건 상관이 없습니다. 어떤 작품을 두고 있는 그대로 좋다고 말하는 사람, 그런 식으로 자기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인권에 대해서도, 정치에 대해서도, 경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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