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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219588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6-04-30
책 소개
목차
1. 시작선 밖의 사람들 _김예원
자격 없음 / 1층이 있는 삶 / 소년 법정, 문 앞에 서다 /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2. 존재의 자리, 밀어내지 않는 태도 _김완
믿기지 않아서 계속 둘러보게 되네요 / 걸레의 기분 / 존재의 춤
3. 패배의 가능성에서도 계속 달리는 사람들 _박산호
인생이라는 레이스 / 자기만의 세계를 가진다는 것 / 어떤 무례함에 대하여
4. 그래도 된다고 말하는 마음 _이은주
오늘 하루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 그래도 돼, 늦어도 돼 / 마지막이면서 영원한 날들
돌봄은 언제 찾아왔을까 / 돌봄을 기꺼이 돌볼 수는 없을까 /카뮈의 《전락》에서 ‘어쨌든 살아있으면 된다’까지
5. 믿을 수 있는 이야기를 끝까지 붙드는 다짐 _허태준
침묵의 자리를 만드는 일 / 그 자리에 있는 사람 / 믿을 수 있는 이야기를 쌓아가는 일 / 존재할 권리, 빛나지 않아도 삶은 그 자리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혐오와 차별은 특정한 누군가만을 향해 작동하지 않는다. 타인을 향한 혐오는 당사자뿐 아니라, 그 장면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깊은 생채기를 남긴다. 그것은 우리가 마시는 공기를 탁하게 만들고, 그 안에 머무는 모두를 천천히 지치게 한다.
스스로 소수성과 무관하다고 믿는 이조차, 특정 ‘상황’ 안에서는 얼마든지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자원을 충분히 가진 50대 남성이라도 술 취해 걷는 뒷모습 하나로 ‘개저씨’가 될 수 있고, ‘정상 가정’에서 육아 중인 엄마도 어떤 장소에서는 ‘맘충’이 될 수 있다. 혐오를 걷어내지 않은 사회에서는 누구든지, 순식간에 ‘구분되는 쪽’으로 밀릴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