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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의 발견

현대 생활의 발견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고봉만, 박아르마 (옮긴이)
민음사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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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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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현대 생활의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7429767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1-02-15

책 소개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현대 소설’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대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섬세한 관찰력과 명쾌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 『현대 생활의 발견』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목차

우아하게 사는 법
발걸음의 이론
현대의 자극제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99년 5월 20일 프랑스 투르(Tours)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발자크의 모친은 자녀에게 무심한 편이어서 낳자마자 아들을 유모의 집에서 기르게 했고, 이어서 그를 오라토리오회 수도원 기숙학교에 넣고서 찾아보지 않았다고 한다. 가족과 떨어져 유년기를 보낸 이 시절의 외로움과 슬픔은 그의 소설 《골짜기의 백합(Le Lys dans la Vallee)》에 잘 나타나 있다. 1814년 가족이 파리로 거처를 옮기게 되자 발자크는 파리에서 학업을 이어 가게 된다. 그는 법학 공부를 하는 이외에 소송 대리인과 공증인 사무소의 수습 서기로 일하면서 법률 실무를 익힌다. 이 시기에 얻은 법률 지식과 경험은 이후 그의 소설 창작의 밑거름이 되어 《인간 희극》에서는 법률문제와 관련한 많은 사건이 등장하며 풍부한 법률 지식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1819년 발자크는 법률가의 길을 포기하고 파리의 비좁은 다락방에 갇혀 지내며 문학 습작하는 생활에 전념한다. 첫 작품은 운문 비극 〈크롬웰〉이었고, 이후 몇몇 소설들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친구들과 공동 작업으로 당시 유행하던 모험 소설들을 출간하기도 했다. 1825년 문학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발자크는 사업에 뛰어들어 재정적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출판사와 인쇄 및 활자 제조소 운영으로 이어지는 발자크의 사업은 2년 만에 실패로 끝났고 발자크는 파산에 이르러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다. 이후 문학의 길로 되돌아 왔으나 그는 평생 빚에 쫓기면서 돈을 벌기 위해 소설을 써야 하는 고달픈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이후 《인간 희극》에 포함된 《마지막 올빼미당원(Le Dernier Chouan)》이 1829년 발표되면서 발자크의 작품은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한다. 이해에 나온 《결혼 생리학(La Physiologie du mariage)》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1830년부터는 파리의 여러 살롱을 다니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추구했다. 1833년부터 1835년에 이르는 동안 발자크는 소설가로서 당시 낭만주의 문학을 벗어나 자신의 확고한 창작 세계를 형성한다. 이 시기에 《고리오 영감(Le Pere Goriot)》을 비롯해 《외제니 그랑데(Eugenie Grandet)》, 《루이 랑베르(Louis Lambert)》, 《세라피타(Seraphita)》 등 많은 소설이 발표되었다. 발자크는 앞선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을 재등장시키는 독특한 기법을 《고리오 영감》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이 기법을 계속 사용하면서 자신이 이미 쓴 작품들과 앞으로 쓸 작품들을 연계해 하나의 거대한 체계로 완성할 계획을 했다. 1841년 이 총서의 제목을 《인간 희극》으로 정하고 첫 권에 서문(Avant-Propos)을 붙여 소설에 대한 자신의 개념과 작품들이 이어지는 원칙을 밝힌다. 그러나 애초에 130여 편의 소설들로 구상했던 작품집은 1850년 발자크가 서거하면서 미완성으로 남겨진다. 한편 발자크의 건강은 과도한 집필 활동과 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차츰 소진되어 가고 있었다. 1850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던 발자크의 건강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그해 3월 결혼식을 올리고 5월 우크라이나를 떠나 파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신혼집에 도착한 뒤 발자크는 더 이상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3개월 만에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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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크블로크대학(스트라스부르 2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같은 대학교 도서관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몽테뉴, 루소,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성찰해왔으며, 최근에는 색채와 상징, 중세 문장紋章 등에 대한 해외의 최신 연구를 번역, 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다시 몽테뉴로 돌아가다》, 마르크 블로크의 《역사를 위한 변명》, 장 자크 루소의 《에밀》,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야생의 삶》, 미셸 파스투로의 《색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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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르마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에서 미셸 투르니에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양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글쓰기와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글쓰기란 무엇인가>(여름언덕)가 있고, 논문으로 “An Analysis of Death Education-related work duty on medical care providers using the dacum method”(International Journal of Applied Engineering Research)와 번역한 책으로 루소 <인간불평등 기원론>(세창)과 루소 <고백>(책세상) 등이 있다. 현재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의 공동연구원으로 웰에이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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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789년의 운동(프랑스 혁명)이 사회 질서에 명백하게 진보의 흔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부의 불평등을 초래했던 악습들은 새로운 형태로 다시 생겨났다. 우리는 우스꽝스럽고 타락한 예전의 봉건제도 대신에 돈, 권력, 재능이라는 삼중의 귀족 계급을 갖게 되지 않았는가? 정당성을 확보한 이 새로운 귀족 계급은 은행의 귀족화와, 재능 있는 자들의 목표 달성에 디딤돌이 되는 신문과 법정의 정치화 및 상업화를 강요하면서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이 같은 입헌 군주제로의 회귀를 통해 기만적이고 정략적인 평등을 전적으로 축성(祝聖)하면서 결국 악을 일반화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유한 자들의 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아하게 사는 법」


이제 더 이상 유행과 패션의 ‘일시적인’ 가르침을 경멸하거나 수용하는 데에 무관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정신은 물질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 인간의 정신은 그가 지팡이를 든 스타일로 짐작할 수 있다. ‘구별’은 일반적인 것이 되면 가치가 떨어지고 소멸한다. 그러나 구별의 기준을 분명히 알리도록 책임을 떠맡은 강력한 힘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여론이다. 유행과 패션은 의상 분야의 여론이었을 뿐이다. 의상은 모든 상징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므로, 혁명 또한 유행과 패션의 문제이자, 생사(生絲)와 나사(螺絲), 비단을 짜는 사람들과 비단으로 짠 옷을 입는 사람들 사이의 논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유행과 패션은 더 이상 개인의 사치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반적 진보의 목적이었던 생활 소재(素材)의 영역은 엄청나게 발전하였다. 백과사전을 만드는 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욕구는 아니다. 우리가 키우는 동물들의 생활도 우리의 광범위한 지식과 결부된다. -「우아하게 사는 법」


하지만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속기 쉽고, 사생활을 감출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미천한 자들이다. 만약 당신이 생각으로부터 지식을 얻고 싶다면 어린아이나 미개인을 흉내 내 보기 바란다. 그들이 당신의 스승이다.
사실 생각을 감추려면 한 가지 생각만 해야 한다. 까다로운 사람은 쉽게 파악된다. 따라서 모든 위대한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속는다. -「발걸음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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