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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88954649384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7-12-15
책 소개
목차
제7장 균열의 시작―기원전 46년 인테르칼라리스부터 기원전 45년 9월까지
제8장 거인의 몰락―기원전 45년 10월부터 기원전 44년 3월 말까지
제9장 카이사르의 상속자―기원전 44년 4월부터 12월까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를 제거해보십시오, 그러면 장담컨대 로마는 독재관 카이사르보다 훨씬 더 나쁜 병폐들을 겪게 될 겁니다. 로마의 현상황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가 독재관 직을 맡을 때와 다릅니다. 로마는 하나의 강력한 손이 필요하고, 그 손을 내게서 찾았습니다. 내 법들을 확립시키고 로마가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 살아남을 거라는 확신이 들면 나는 독재관 직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일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며, 그때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경고하겠습니다. 내게 예전의 영광으로 ‘공화국을 되돌려 놓으라’는 부탁은 이제 그만하십시오. (…) 다시 묻습니다, 대체 어떤 영광입니까? 그런 영광은 없습니다! 성마르고 완강하고 자만하는, 자기네 특권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된 소수의 사람들만 있을 뿐이죠. (…) 나는 우리 사회를 재구성하여 부를 더 평등하게 분배할 생각입니다. 3계급과 4계급의 성장을 장려하는 법을 만들고, 최하층민들이 더 높은 계급으로 오를 수 있는 곳들로 이주하도록 장려하여 그들의 처지를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무상 곡물 분배를 위한 수입 조사를 실시하여 곡물을 살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무상 곡물을 받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질투심이 대단한 것 같지 않은데도 내면의 평온을 누리지 못하고 있구나.
민중이 카이사르를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어요. 민중이요! 정부에 속한 그 누구도 아닌 민중이. 사실 정부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얼른 이 흐름을 막으려고 안달하죠. 그러나 민중은 카이사르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도저히 떠나보낼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카이사르를 신으로, 기도할 수 있고 위안을 구할 수 있는 신으로 부활 시켰어요. 정말 모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