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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런 꿈을 보았다 (일본 모던 판타지 걸작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1094314
· 쪽수 : 2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1094314
· 쪽수 : 224쪽
책 소개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환상적 요소를 지닌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 사카구치 안고의 '만개한 벚꽃 나무 숲 아래', 미야자와 겐지의 '주문이 많은 요리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코', 모리 오가이의 '쥐 고개', 나쓰메 소세키의 '열흘 밤의 꿈', 고다 로한의 '풍류불'.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만개한 벚꽃 나무 숲 아래 (사카구치 안고)
주문이 많은 요리점 (미야자와 겐지)
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쥐 고개 (모리 오가이)
열흘 밤의 꿈 (나쓰메 소세키)
풍류불 (고다 로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자는 만개한 벚꽃 아래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사위는 쥐 죽은 듯 고요하고 점점 싸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문득 여자의 손이 차가워진 것을 깨달았습니다. 불현듯 불안해졌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는 알았습니다. 여자가 귀신이었음을.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벚꽃 아내로 온 사방에서 휘익 불어왔습니다. - 46쪽 중에서
비는 아까부터 내리고 있었다. 길은 점점 어두워져 갔다. 정신없이 걸어갔다. 그저 꼬맹이 하나가 등에 달라붙어 있고, 그 꼬맹이는 내 과거, 현재, 미래를 낱낱이 비춰, 남김없이 보여주는 거울처럼 반사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그 꼬맹이는 내 자식이다. 그런 데다 장님이다. 나는 견디기 힘들었다. - 109쪽 중에서
인간의 마음에는 서로 모순된 두 가지 감정이 있다. 물론 누구든지 타인의 불행에 동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사람이 불행을 어떻게든 극복하게 되면, 이번에는 왠지 서운한 듯한 기분이 든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다시 한 번 그 사람을 똑같은 불행 속으로 밀어넣고 싶은 심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틈엔가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어떤 적의를 그 사람에게 품게 된다. - 7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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