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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심리학

여성의 심리학

카렌 호나이 (지은이), 김세영, 정명진 (옮긴이)
부글북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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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심리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성의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230798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08-15

책 소개

카렌 호나이는 남자 혹은 여자의 관점이라는 주관성을 뛰어넘어서 여자의 정신적 발달의 과정을 여자의 본질에 관한 사실들과 부합하는 쪽으로 그려내려고 노력한 거의 유일한 심리학자이다. 그런 바탕에서 나온 글들이 이 책에 담긴 에세이들이다.

목차

1장 여성의 거세 콤플렉스의 기원에 대해
2장 여성성으로부터의 도피
3장 억눌러진 여성성
4장 일부일처제 이상(理想)의 문제
5장 월경전 긴장
6장 남자와 여자 사이의 불신
7장 결혼의 문제들
8장 여자에 대한 공포
9장 질(膣)에 대한 부정
10장 여자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심인성 요인들
11장 모성애의 갈등
12장 여성 마조히즘의 문제
13장 사춘기 소녀들의 성격 변화
14장 사랑에 대한 신경증적 욕구
- 카렌 호나이 연보

저자소개

카렌 호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프로이트학파를 대표하는 카렌 호나이는 1914년 베를린대학교에서 외상후증후군 연구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신 분석가와 환자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전이와 저항 문제를 다룬 「정신 분석 치료법」(1917)과 「여성 거세 강박 관념의 기원」(1922)을 포함해 여성 심리를 다룬 여러 논문에서, 프로이트 정신 분석학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근 선망을 당연시했다는 점과 심리 발달 과정에서 사회 문화 요인의 영향을 소홀히 다루었다는 점이다. 여성 심리를 다룬 카렌 호나이 논문들을 묶어 출간한 책이 『여성 심리학』(1966)이다. 1931년 시카고정신분석연구소의 초청으로 미국에 정착한 카렌 호나이는 뉴욕정신분석연구소와 신사회연구소에서 정신 분석가이자 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1935년부터 17년 동안, 복잡하고 어려운 정신 분석학의 주요 개념을 명쾌하고 간명하게 전달한 강연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강연 내용을 정리해 묶은 첫 저술이 『우리 시대 신경증 인격』(1937)이고, 프로 이트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정신 분석의 새로운 길』(1939)도 펴냈다. 이를 계기로 프로이트를 추종하던 뉴욕정신분석협회와 갈등을 빚게 되면서, 몇몇 지지자들과 함께 정신분석진보협회를 결성하고 정신 분석가이자 교육자로서 꿋꿋이 정진했다. 환자들을 진료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와 문화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 종교학자 폴 틸리히와 사회학자 에리히 프롬과 교류하면서 독창성이 돋보이는 정신 분석 저술을 연이어 출간했다. 『자기 분석』(1942)에서 환자가 스스로 정신 분석 치료를 보충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인간의 내면 갈등』(1945)에서 모든 신경증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내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서 발생한다는 이론도 제시했다. 정신분석진보협회 위원들과 『당신은 정신 분석을 고려하는가』(1946)를 공동 집필했고, 1950년에 마지막 저술 『내가 나를 치유한다: 신경증 극복과 인간다운 성장』을 출간했다. 신경증의 기원과 구조를 밝힌 마지막 저술은 카렌 호나이의 독창적인 핵심 사상을 담은 결정판이다. 이 책으로 카렌 호나이는 프로이트의 후예 가운데 최고 인물로 평가받았다. 카렌 호나이의 저서는 사후에도 계속 치유력을 발휘했다. 13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지금도 독자들을 매혹한다. 생전에 무시되거나 거부되었던 카렌 호나이의 여러 이론은 현대 정신 의학뿐 아니라 주류 정신 분석학계에도 수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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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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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독일 트리어대학 경제사회학부 수료 교보문고, 해냄출판사, 생각의 나무를 거쳐 현재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대표. 옮긴 책으로는 칼 구스타프 융의 <RED BOOK> <인격은 어떻게 발달하는가><아이온><칼 융, 차라투스트라를 분석하다><융합의 신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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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남근 선망에 대해
“정신분석 학계에서 여자가 자신의 생식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을 너무나 자명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시각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는 데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 이는 아마 남자의 나르시시즘에는 여자가 남근 선망을 품는 것이 너무나 자명해 보이는 까닭에 거기에 대해선 설명조차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 남자의 모성 선망에 대해
“생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여자는 모성 혹은 모성의 가능성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그렇다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생리학적 우월성을 갖고 있다. 이는 모성을 치열하게 선망하는 소년에게서 보듯, 남자의 무의식에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것으로서 소년의 모성 선망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선망이 역동적인 요소로 제대로 고려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처럼 여자들을 오랫동안 분석하면서 경험을 쌓은 뒤에 남자들을 분석하기 시작하면, 남자들이 젖가슴이나 아이들에게 젖을 빨게 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임신이나 출산, 모성 등에 대한 선명을 아주 강하게 품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 남자의 창의력이 강한 이유에 대해
“헬렌 도이치가 여자의 내면에 있는 남성성 콤플렉스가 남자의 내면에 있는 여성성 콤플렉스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고 쓸 때, 그녀는 남자의 선망이 소녀의 남근 선망보다 더 성공적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 같다. 또 도이치는 남자의 선망이 문화적 가치들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동력은 아니더라도 하나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무시한 것 같다. 언어 자체가 문화적 생산성이 이런 기원을 가졌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역사의 시대에, 문화적 생산성을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더 높았다. 남자들은 생명의 창조에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을 한다는 바로 그 느낌에 대한 보상으로 다른 모든 분야에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해야겠다는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남자들에게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 여성의 성 불감증에 대해
“성 불감증이 이처럼 흔한 데 대한 설명은 개인보다 상위에 있는 문화적 요소들과 관계있는 것 같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서구 문화는 남성 위주의 문화이며, 따라서 대부분의 것들이 여자가 개성을 펼치는 데 호의적이지 않다. 한 예로, 여자가 개인적으로 한 사람의 엄마로서나 연인으로서 아무리 소중하게 여겨질지라도, 인간적 및 영적 바탕에서 보다 소중하게 여겨지는 사람은 언제나 남자이다. 어린 소녀는 전반적으로 이런 인상을 받으며 성장한다. 만약에 어린 소녀의 경우에 처음부터 남자를 선망할 이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이 같은 사회적 인상이 여자로 하여금 의식적인 차원에서 남성성 소망을 품게 만들고 또 동시에 여자의 역할에 대한 확신을 내면적으로 쉽게 품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남녀 사이의 불신에 대해
“애정이 황홀경으로 이어지고 이성을 잃게 하고 자신을 상대방에게 종속시키게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거나 막연히 느끼고 있다. 황홀경이나 이성의 상실, 자신을 예속화시키려는 심리는 곧 무한하고 경계가 없는 곳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이는 아마 진정한 열정이 그처럼 드문 이유를 설명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훌륭한 사업가처럼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언제든 뒤로 물러설 준비가 되어 있다. 어쨌든 자기보존 본능 때문에 우리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몽땅 바치는 데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그것이 바로 사랑과 교육과 정신분석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모든 사람이 사랑과 교육, 정신분석에 대해 모든 것을 훤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아는 것을 절대로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이유가 그런 두려움으로 설명된다는 뜻이다. 사람에겐 예외 없이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거의 내놓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 파트너에게도 이런 경향이 있다는 사실은 좀처럼 그냥 보아 넘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넘치는 ‘사랑’ 때문에 절망감을 느낄 것이다.”

- 남녀 차별에 대해
“구약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유대인 문화는 노골적으로 가부장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그들의 종교에 잘 나타나고 있다. 유대인의 종교에는 모성애적인 여신은 하나도 없다. 남편에게 아내를 그냥 내쫓음으로써 결혼의 연을 끊을 권리를 허용한 유대인의 도덕 및 관습에서도 가부장적인 문화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 같은 배경만 알아도 우리는 아담과 이브의 역사에 나오는 두 가지 사건에서 남성 편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여자의 출산 능력이 부분적으로 부정당하고 또 부분적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다. 왜냐하면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고 그녀에게 아픔 속에서 아이를 갖는 저주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둘째, 이브가 아담이 지식의 나무에 열린 것을 먹도록 유혹한 것을 성적인 유혹으로 해석함으로써, 여자는 남자를 불행의 구덩이로 빠뜨리는 요부로 나타난다. 나는 이 두 가지 요소, 즉 분개에서 생긴 한 요소와 불안에서 나온 다른 한 요소가 초기부터 지금까지 남녀 사이의 관례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믿는다.”

- 왜 남자는 여자를 두려워하는가?
“정신분석 및 민족학 자료에 따르면, 엄마와의 관계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비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더 강하게 또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한 욕망을 어머니와의 재결합에 대한 욕망으로 이해한다. 아프리카 동화들을 보면 이 세상에 죽음을 가져오는 것은 여자이다. 위대한 어머니 여신들도 또한 죽음과 파괴를 불렀다. 그것은 우리가 생명을 주는 존재는 또한 생명을 거둬들일 수 있는 존재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과 비슷하다.”

-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삐끗하는 이유는?
“자유 결혼에서 이뤄지는 파트너의 선택은 그다지 잘못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파트너의 일부 자질은 우리의 기대에 진정으로 부합한다. 실제로 결혼 생활에서도 기대나 약속이 현실로 실천되었다. 그러나 만약에 자아의 나머지가 따로 서 있으면서 파트너와 공통점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면, 이 낯설음이 불가피하게 지속적인 관계를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될 것이다. 따라서 그런 선택의 근본적인 잘못은 그것이 어떤 별도의 조건을 성취시키도록 되어 있다는 사실에 있다. 한 가지 충동만, 말하자면 하나의 욕망만 전면으로 부각되면서 그 밖의 나머지를 가려버린 결과이다. ……… 우리는 결정적 요인이 이성을 대하는 우리 자신의 내면적 태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또 다른 배우자를 만났다 하더라도 똑같은 불운이 다른 형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결혼 생활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들의 핵심은 우리 자신의 발달의 결과로 우리 자신에 의해서 제기된다는 뜻이다.”

-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에 대해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의 남자다움을 실제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여자에게는 그런 과시 같은 것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여자의 경우에는 성 불감증을 겪고 있을지라도 성교를 할 수 있고 또 아이를 낳을 수 있다. 여자는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아도 단순히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몫을 수행한다. 이는 남자들로부터 언제나 경탄과 분개를 불러일으켜 온 사실이다. 한편 남자는 자신의 실현하기 위해선 반드시 뭔가를 ‘해야’ 한다. ‘효율성’이라는 이상은 전형적으로 남자의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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