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718601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1-08-2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머리말
1부 인정투쟁 이념의 역사적 출현: 헤겔의 근원적 이념
1장 자기보존을 위한 투쟁: 근대 사회철학의 토대
2장 범죄와 인륜성: 헤겔의 상호주관성이론적 새로운 사고 단초
3장 인정투쟁: 예나 시기 헤겔의 '실재철학'에서 나타난 사회이론의 토대
2부 인정투쟁 이념의 체계적 현대화: 사회적 인정관계의 구조
4장 인정과 사회화: 미드에 의한 헤겔 이념의 자연주의적 변형
5장 상호주관적 인정의 유형들: 사랑, 권리, 연대
6장 개인의 자기 정체성과 무시: 폭행, 권리의 부정, 가치의 부정
3부 사회철학적 조망: 도덕과 사회발전
7장 사회철학적 전통의 자취들: 마르크스, 소렐, 사르트르
8장 무시와 저항: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논리
9장 인격적 불가침성의 상호주관적 조건: 형식적 인륜성 개념
*참고문헌
*특별판에 부쳐
*인정의 토대: 비판적 질문에 대한 답변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인정과 투쟁의 관계는 인정의 유보나 불인정의 상태를 염두에 둘 때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즉 자유로운 정서적 욕구의 분출과 충족을 가로막는 신체에 대한 폭행, 법적 권리의 유보나 불인정, 사회적 연대에서의 배제는 해당 당사자에게 '무시'나 '모욕'으로 이해되며, 이는 '분노'라는 심리적 반작용을 일으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투쟁을 추진하는 심리적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인간 주체는 신체적 학대, 권리 부정, 가치 부정과 같은 사회적 모욕에 대해 감정중립적으로 반응할 수 없기 때문에, 상호인정이라는 규범적 형태는 사회적 생활세계 내에서 자기실현의 기회를 갖는다. 즉 인정 요구에 대한 무시의 경험에 동반하는 모든 부정적 감정 반응은, 그 자체 속에 이미 그 관련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가해진 불의를 인지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정치적 저항의 동기를 갖게 하는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인정투쟁 개념은 인정받고자 하는 근본 기대가 훼손될 때 야기되는 도덕적 경험의 틀 속에서 사회적 저항과 봉기의 동기가 형성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 이와 같은 규범적 기대 태도가 사회적으로 깨질 때 일어나는 것은 무시당한 느낌 속에서 표현되는 도덕적 경험이다. 이런 식의 훼손감이 집단적 저항에 동기를 부여하는 토대가 될 수 있기 위해서는 이 훼손감이 바로 전체 집단에게 전형적인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상호주관적 해석 틀 속에서 주체가 이 훼손감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