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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5대 비극

셰익스피어 5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고현동, 권오숙, 박우수, 오수진, 조혜영 (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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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5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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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셰익스피어 5대 비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59016950
· 쪽수 : 1168쪽
· 출판일 : 2020-05-29

책 소개

국내 셰익스피어 전문가들이 시대와 공간을 넘어 재해석한 셰익스피어 5대 비극.

목차

로미오와 줄리엣
오셀로
맥베스
햄릿
리어왕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64년 4월 23일 존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 사이에서 태어났다. 셰익스피어는 아름다운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인구 200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주로 《성경》과 고전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배웠고 라틴어 격언도 암송하곤 했다. 열한 살에 입학한 문법 학교에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문학 등을 배웠는데, 《성경》과 더불어 오비디우스의 《변신》은 셰익스피어에게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그리스어도 배웠지만 그리 신통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동시대 극작가 벤 존슨은 “라틴어는 신통하지 않고, 그리스어는 더 말할 것이 없다”라고 셰익스피어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는 그를 위대한 극작가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자연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 자연의 아들이자 천재였다. 1590년대 초반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헨리 6세》, 《리처드 3세》 등이 런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특히 《헨리 6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그에 대해 악의에 찬 비난도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작품은 인기를 더해 갔다. 1623년 벤 존슨은 그리스와 로마의 극작가와 견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셰익스피어뿐이라고 호평하며, 그는 “어느 한 시대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1668년 존 드라이든은 셰익스피어를 “가장 크고 포괄적인 영혼”이라고 극찬했다. 셰익스피어는 1590년에서 1613년에 이르기까지 10편의 비극(로마극 포함), 18편의 희극, 10편의 역사극, 그리고 시집 《소네트》를 집필했다. 38편의 희곡 작품들은 상연 연대에 따라 대개 4기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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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지내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햄릿」,「리어 왕」,「한여름 밤의 꿈」,「베니스의 상인」,「소네트집」,「안티고네」,「로미오와 줄리엣」,「줄리어스 시저」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셰익스피어의 역사극」,「셰익스피어와 바다」,「셰익스피어와 인간의 확장」,「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영문학」,「수사학과 말의 힘」,「수사적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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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어학자 / 영문학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 연구이사 주요 저서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인간의 본성을 해부하다』(2016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셰익스피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다』, 『청소년을 위한 셰익스피어』(2011 대한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셰익스피어와 후기 구조주의』(2008 문광부 선정 우수 학술도서), 『셰익스피어 그림으로 읽기』(2005 학술진흥재단 선도연구자 지원 사업선정) 주요 역서 『햄릿』, 『맥베스』, 『오셀로』, 『헨리4세』 2부, 『살로메』, 『맥베스: 양심을 지닌 아킬레스』,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베니스의 상인』, 『권오숙 교수의 해설과 함께 읽는 리어 왕』,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입문』 등 주요 논문 「셰익스피어 한국어 번역 100년사」, 「19세기 아동 문학 풍토와 램 남매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각색 연구」, 「재소자들의 윤리적 갱생을 위한 셰익스피어 치유법」, 「셰익스피어의 법률희곡 『베니스의 상인』과 『자에는 자로』를 통한 셰익스피어의 법률관 연구」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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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원대학교 영어교육과 조교수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햄릿>에 나타난 이야기하는 그림>,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 에크프라시스>, <<리어왕>에 나타난 재현 방식의 파라고네와 상호작용>, <셰익스피어의 설화시 <루크리스의 능욕>에 나타난 에크프라시스>, <<리처드 3세>에 나타난 고딕적 특성> 등이 있다. 그 외 번역서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헨리 6세 1부≫, ≪헨리 6세 2부≫, ≪한여름 밤의 꿈≫, ≪오셀로≫가 있으며, 현재 <폭풍우>를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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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털사대학교(the University of Tulsa)에서 셰익스피어와 영국 르네상스 드라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의 주된 주제는 르네상스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성 인물들, 특히 군주와 신하 사이의 영적이고 동성 사회적인 관계에 관한 탐구였다. 이후 지금까지 주된 연구 관심 분야는 동서양의 고전문학, 특히 마키아벨리와 맹자에 대한 비교 연구이며, 이와 관련해 고전문학에서 현대성을 발견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와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번역서로는 ≪리어왕≫이 있으며, 최근 번역한 ≪리처드 2세≫도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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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동대학원 영문학과 석·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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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어왕』
(오스왈드 다시 등장)
오 그래, 너, 바로 너 말이다. 이리 오너라. 내가 누구냐?
오스왈드 제 마님의 부친이시죠.
리어 “제 마님의 부친입니다?” 못된 놈, 천한 개 후레자식, 노예 자식,
똥개 같은 놈아!
오스왈드 죄송합니다만, 폐하, 저는 그런 자가 아닙니다.
리어 이놈이 지금 감히 나를 노려보는 것이냐?
(오스왈드를 때린다)
오스왈드 폐하, 더 이상 맞지는 않겠습니다.
켄트 (오스왈드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다) 아니면 넘어지겠지, 공이나
차는 이 비천한 놈아.
리어 자네, 고맙군. 나를 섬기니 자네를 잘 대해줘야겠어.
켄트 자, 일어나 꺼져 버려! 상전을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 가르쳐주겠
다. 어서 꺼져버리라니까! 다시 한 번 내 발에 걸려 바닥에 누워
있고 싶다면, 여기 있던지. 아니면 꺼져버리라고, 어서. 이제 알
아들었나? 그래, 그래야지!
(오스왈드를 밀쳐낸다)
리어 자, 이제 내 친절한 하인이 되었군. 고맙네. 이건 선금이야. (켄트
에게 돈을 준다)


『햄릿』
『햄릿』은 정체성, 인간 존재의 조건, 사후 인간의 여정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사후 인간의 여정에 대해 가장 심오하게 탐구하고 있다.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다음 독백도 죽음 이후의 인간의 운명을 이해하려는 햄릿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 맞아도
참고 사는 것이 장한 일인가.
아니면 고통의 바다에 맞서 무기 들고
싸우다 죽는 것이 옳은 일인가. 죽는 건- 잠자는 것.
그뿐 아닌가. 잠들면 마음의 상심도,
육신이 물려받는 수천 가지 고통도
끝나. 그것이 모두가 바라는 마무리
아닌가. 죽는 건 잠자는 것.
하지만 잠들면 꿈을 꿀 테지. 아, 그것이 걸리는구나.
우리가 이승의 고통 버리고
죽음이란 잠을 잘 때, 어떤 꿈 찾아올지 모르니
주저할 수밖에. 그 때문에
이리 오래 사는 재앙을 겪는 게지.(3막 1장 56-69)

이 독백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순간 햄릿이 특유의 사유에 빠져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이 인간의 가장 큰 철학적 명제인 ‘죽음’에 대해 셰익스피어가 준엄하게 내리는 결론이다. 이렇듯 생과 사를 관통하는 햄릿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은 철학적 경구가 된다. 인간 존재에 대한 숭엄한 명상이 보석 같은 언어들로 표현됨으로써 『햄릿』은 부동의 세계 최고의 문학 작품이 된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3막 1장
(머큐쇼, 벤볼리오, 머큐쇼의 시종과 기타 사람들 등장)

벤볼리오 머큐쇼, 부탁인데 물러가세.
날도 뜨겁고, 카풀렛 가문 사람들이 나와 있으니
우리가 서로 마주치기라도 하는 날에는 소동을 피할 수 없을
거야.
이런 복날에는 미친 피가 끓고 있는 법이네.
머큐쇼 자네는 술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칼로 탁자를 두드리며
“제발 칼 쓸 일이 없기를!”하고 외치고선
술이 두잔 째 들어갔다 하면
정말 괜히 술집 급사에게 칼을 뽑아드는
그런 녀석들 중 하나 같군 그래.
벤볼리오 내가 그런 녀석을 닮았다고?
머큐쇼 자, 자, 진정하게. 자네는 화났다 하면 이태리 사람 누구
못지않게 불같지. 건들었다하면 쉽게 화를 내고, 화를 냈다하면
쉽게 기분을 상하지.
벤볼리오 무엇에 화를 낸단 말인가?
머큐쇼 자네 같은 사람이 둘이면 둘 다 보기 힘들 거야. 곧장 서로를
죽이고 말테니까. 자네는?그래, 자네는 자네보다 턱수염이
하나 더 많거나, 혹은 하나 더 적다는 이유로 생판 모르는 사
람에게 시비를 걸 사람이지. 자네 눈빛이 개암색이라는 이유
만으로 개암을 깨뜨리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 위인이야. 그런
눈 말고 무슨 눈이 그런 시빗거리를 찾아낼 수 있겠어? 자네
머리는 달걀 속이 흰자나 노른자로 가득 차있듯이 시빗거리
로 가득하지. 하지만 시비 때문에 하도 얻어맞아서 그 놈의 머
리가 풀어놓은 달걀처럼 뒤죽박죽이지. 햇볕을 쬐며 길에서
자고 있던 자네 개를 깨웠다고 길에서 기침한 사람과 싸운 적
도 있지. 부활절 이전에 새 저고리를 입었다고 양복장이와 싸
우고, 옛날 끈으로 새 구두를 매었다고 다른 사람과 싸운 적
이 있는 자네가 나더러 싸우지 말라고 가르치려든단 말인가!
벤볼리오 내가 자네처럼 그렇게 쉽게 시비 붙는 사람이었으면 누구라
도 내 목숨을 한 시간 십오 분 동안은 온전하게 사갔을 거야.
머큐쇼 온전하게라고? 아 이런 바보 같으니!
(티볼트, 페트루치오 및 다른 사람들 등장)
벤볼리오 아니. 카풀렛 가문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군.
머큐쇼 제길, 올 테면 오라지.
티볼트 내가 저들에게 말을 걸 작정이니 바짝 따라들 오게.
여보게들, 안녕하신가. 자네들 중 한명에게 잠깐 할 말이 있소.
머큐쇼 우리들 중 한명에게 한마디 하겠다고? 한 마디에 덧붙여 한
대 때려보시지.
티볼트 싸움거리를 준다면야 소원대로 기꺼이 해드리지.
머큐쇼 이유가 없으면 겁나서 싸울 수 없단 말이오?
티볼트 머큐쇼, 자네는 로미오와 한패지.
머큐쇼 “한패”라고? 아니, 우리들을 지금 딴따라 취급하는 거요?
우리를 딴따라 취급하려 든다면 좋은 소리는 못들을 거요.
자, 이 깽깽이 활대에 맞춰 춤을 춰 보시지. 염병할, “한패”라니!
벤볼리오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에서 소란피울 것이 아니라
은밀한 곳으로 가든지
불만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의논해보세.
아니면 그냥 헤어지든지. 보는 눈이 많아.
머큐쇼 보라고 박힌 눈이니 볼 테면 보라지.
나는 절대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야. 그렇고말고.
(로미오 등장)
티볼트 자 진정하게. 내가 찾는 작자가 마침 오는군.
머큐쇼 그자가 자네 하인이라면 내 목을 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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