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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03341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12-05
책 소개
목차
김의경 애완동물 사육 불가 7
작가 노트 :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장강명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 51
작가 노트 : 전모를 알 수 없는 붕괴와 분노하지 않는 포도
정명섭 평수의 그림자 109
작가 노트 : 평수는 왜 그림자를 보게 되었을까
정진영 밀어내기 151
작가 노트 : 사다리는 무너졌다
최유안 베이트 볼 203
작가 노트 : 사는 집, 사는 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집을 사야 해.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맞는 말이다. 집주인들은 하나같이 반려동물 키우는 걸 싫어했다. 이사를 자주 다녀보았지만 세입자가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기는 집주인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심지어 자신이 반려동물을 키우는데도 그랬다. 그들은 자신이 빌려준 집에서 세입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3천 명이 넘는 것으로, 피해액도 3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수도, 피해 규모도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어디까지 늘어날지는 아무도 몰랐다. 속도의 나라답게 여러 국회의원들이 갑자기 전세사기피해지원 특별법 법안을 쏟아냈다. 특별법안이 나왔다, 하고 환호하던 때부터 50번째 법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서로 베꼈는지 내용은 다 엇비슷했다. 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 과정을 거치며 피해자들이 원하던 사항들이 빠졌다. 나중에 남은 내용들은 정부에 건물 경매를 맡길 경우 수수료를 깎아주겠다거나, 무이자 대출을 최대 10년까지 해주겠다거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건물을 사려고 할 때 우선권을 주겠다거나 하는 허섭스레기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