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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6861018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4-29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바다를 횡단한 무법자들
왜구, 고려의 바다에 나타나다
해적왕 정성공(鄭成功), 대만의 아버지가 되다
남중국해의 약탈자, 홍기방과 해적들
2장 바다에서 생존을 구한 자들
대항해시대 바다를 건넌 일본인 노예
목숨과 맞바꾼 동아시아인의 세상 구경
어서 와, 제주도는 처음이지?-17세기 제주목사의 제주도 2년살이 르포 『지영록』
부산항에 입항한 베트남 보트피플
제주 바다를 건넌 난민들
3장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자들
근대를 잇는 사람들-일제강점기 조선의 선원들
실습선을 타고 바다를 건넌 선원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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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14세기 왜구의 대규모 약탈은 한반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민간의 피해가 컸을 뿐 아니라, 조운이 중단되는 등 고려의 국가재정 악화를 가져왔다. 또한 왜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이성계를 필두로 하는 신흥무인세력이 성장하였다. 결국 고려의 재정적 궁핍과 신흥무인~신진사대부의 결탁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왜구가 한반도에 미친 영향」 중에서-
보트피플(Boat People)의 어원은 원래 강이나 바다에서 배를 띄워 그 배 안에서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베트남전쟁 이후부터는 공산화되어 가는 베트남을 떠나 주로 배를 타고 해로를 통해 국외로 탈출하는 난민을 지칭하는 의미가 되었다. 보트피플은 1973년부터 속출되었으며 1975년에서 1978년 사이에 정점을 찍었다. 정치인, 관료와 같은 상류층들은 미국이 철수한 1973년부터 남베트남이 패망하는 1975년까지 베트남을 탈출해 보트피플이 되었으며 그 수가 어림잡아 80만 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중월전쟁 또한 베트남에서 보트피플이 많이 발생한 계기가 되었다.
-「보트피플의 발생 배경」 중에서-
선원들은 각자 자신의 꿈을 위해 원양어선에 승선하였으나 이들은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머나먼 타국에 잠들었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 사모아(Samoa) 등 7개 기지에 318기의 선원 묘지가 안장되었으나 현재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8기의 묘지를 이장하여 290기가 해외에 남아 있다. 미국령 사모아의 위령탑에는 순직 선원들을 위로하는 박목월 시인의 헌사가 새겨져 있다.
-「선원들,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잠들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