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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9119131127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목차
서론
1장 소비에트연방의 탄생
2장 레닌의 통치와 후계 투쟁
3장 스탈린주의
4장 전쟁과 그 여파
5장 ‘집단지도체제’에서 흐루쇼프까지
6장 브레즈네프 시대
7장 몰락
결론
감사의 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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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역사가들은 속성상 역사적 사건들을 불가피했던 것처럼 기술하는 경향이 있다. 설명이 훌륭할수록 독자들은 다른 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쓴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인류 역사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삶이 그렇듯이 인류 역사에서 불가피한 사건은 거의 없다고 본다. 우연한 만남, 세계적인 대변동, 죽음, 이혼, 세계적인 유행병을 제외하면 상황은 항상 다르게 전개될 수 있었다. 더욱이 소련의 경우 우리는 마르크스주의 혁명가들과 상대해야 한다. 이들은 특정 역사적 단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대략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_ '서론' 중에서
레닌이 “요리사도 정부를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부르주아’들이 종종 비판하지만 그가 실제로 언급한 내용은 달랐다. 그는 어떤 요리사도 훈련 없이 곧장 나서서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았고, 또한 특권층으로 태어난 사람들만이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편협하지도 않았다. 볼셰비키의 전략은 ‘의식화된’ 산업노동자를 행정 관료 인력의 모집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요리사들은 일단 교육 훈련을 받고 의식 수준이 올라간 뒤에야 승진할 수 있었다
_ '레닌의 통치와 후계 투쟁' 중에서